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제주도는 아담한 정원과 같이 한곳에서 산과 바다 그리고 폭포와 동굴을 관광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해마다 새해맞이를 하는 성산 일출봉를 비롯하여 360여개의 올망졸망한 오름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흑룡만리’라 일컫는 돌담, 요즈음 새로 개발한 올레 길, 맑은 생수와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는 곶자왈 등은 제주의 참 모습이며 자랑거리지요.
그리하여 유네스코에서는 제주도를 ‘생물권보존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여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을 획득하게 되었어요. 이어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제주도를 혼자만 보고 느끼며 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하려 하는 거예요.
그 중에서도 나는 제주도의 맏이라는 우도를 소개하려 해요.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라는 섬 우도! 제주도 동쪽 끝에 딸린 조그만 섬이지요. 대문 없고, 거지 없고, 도둑 없다는 제주 3무無의 미풍양속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어 옛 제주도의 축소판이라고 해요. 바닷가에는 산호모래가 곱게 깔려 있고, 그 맞은편 소머리 오름 절벽에는 물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어요. 푸른 하늘을 이고 푸른 바다에 편할 대로 누워 파랗게 물드는 작은 섬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어요.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나갈 것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이 된 제주도뿐이겠어요? 더불어 우리의 시조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시조는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고유한 정형시지요. 우리 것이기 때문에 아끼고 사랑해야 해요. 그리고 자랑스럽고 귀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새 천년 새 세기는 문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해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처럼 시조는 가장 한국적인 우리 것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시조를 민족의 문학에서 세계의 문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무가 있어요. 이제 우리 모두가 시조 쓰기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때가 온 것이지요.
여기 ‘친구야, 올레로 올래?’에는 우도 어린이들의 생활을 노래한 60편의 동시조를 실었어요. 잘 읽고, 암송하고, 감상하면서 우도 올레 길을 걷다보면 놀면서 동시조 공부가 될 거예요. 그래도 동시조 쓰기에 어려움을 느낄 것 같아 ‘동시조 해설’을 실어 스스로 동시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동시조를 읽고 감상문을 쓰는데 참고가 되도록 예문도 실었어요. 아무쪼록 ‘친구야, 올래로 올레?’를 읽고서 동시조를 이해하고 자신 있게 동시조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영기 동시인이 쓴 「친구야, 올레로 올래?」는 동시조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동시조집이다. 시조시는 자유시와 대조적인 우리 겨레의 고유시면서 정형시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어린이들에게 조금은 외면되기 쉬운 시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어린이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시조의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감상하면서 친근감을 갖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주도의 모든 것을
제1부 : 바다가 그리워 등 16편
제2부 : 열두 달 섬의 노래 등 12편
제3부 : 소라게야, 넌 좋겠다 등 16편
제4부 : 우도의 소리와 빛 등 16편에 담고 있으며
부록으로 동시조에 대한 재미있고 자세한 풀이를 곁들여 매우 쉽게 동시조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쓴 교과서적인 동시조집이다.
아마도 어린이들은 이 책 한 권을 접하면 누구나 펜을 들고 동시조를 쓸 것 같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바다가 그리워
바다가 그리워
밤바다
돌아보면 그리운 섬
멋진 선장
폐 그물에
꽃 비늘
미술시간
풀게
말미잘의 유혹
파도
보말 까먹기
강과 바다
저립
목욕하려 가는 날
불턱에
밤에 피는 해바라기
제2부 열두 달 섬의 노래
작은 섬
이어도의 꿈
가사리 싹 돋아나면
무적 소리에
해오름 마을
보랏빛 섬
썰물 때
날아오르고 싶다
배부른 섬
안 봐도 다 안다
폭풍주의보 내리면
12월의 섬
제3부 소라게야, 넌 좋겠다
바다 지킴이
바다에서 놀자
하나가 되어
알고 있었니?
배 멀미
통통배도 바퀴를 단다
가오리연
말놀이
우체통
소라게야, 넌 좋겠다
싱겁다는 말
채송화와 해바라기
꽃씨와 염소 똥
종달새 둥지
바보 잠자리
제4부 우도의 소리와 빛
동그란 소리가
썰물과 밀물처럼
통나무 의자
한울타리 안에
할머니는 이 때문에
바다를 파는 엄마
할머니와 감자
뚝뚝 잎이 집니다
엄마의 바다
난 그리 안 보여요
올레와 올레 길
우도의 소리와 빛
친구야, 올레로 올래?
우두봉에서
우성강
삼무의 섬
봄이 왔네요
부록/친구들아, 동시조랑 놀자
제주도는 아담한 정원과 같이 한곳에서 산과 바다 그리고 폭포와 동굴을 관광할 수 있는 곳이에요. 해마다 새해맞이를 하는 성산 일출봉를 비롯하여 360여개의 올망졸망한 오름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흑룡만리’라 일컫는 돌담, 요즈음 새로 개발한 올레 길, 맑은 생수와 청정한 공기를 제공하는 곶자왈 등은 제주의 참 모습이며 자랑거리지요.
그리하여 유네스코에서는 제주도를 ‘생물권보존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하여 제주도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을 획득하게 되었어요. 이어서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제주도를 혼자만 보고 느끼며 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여러분을 이 자리에 초대하려 하는 거예요.
그 중에서도 나는 제주도의 맏이라는 우도를 소개하려 해요.
소가 누워 있는 모양이라는 섬 우도! 제주도 동쪽 끝에 딸린 조그만 섬이지요. 대문 없고, 거지 없고, 도둑 없다는 제주 3무無의 미풍양속이 그대로 보존되어있어 옛 제주도의 축소판이라고 해요. 바닷가에는 산호모래가 곱게 깔려 있고, 그 맞은편 소머리 오름 절벽에는 물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어요. 푸른 하늘을 이고 푸른 바다에 편할 대로 누워 파랗게 물드는 작은 섬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어요.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나갈 것이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의 3관왕’이 된 제주도뿐이겠어요? 더불어 우리의 시조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시조는 우리 민족이 만들어낸 고유한 정형시지요. 우리 것이기 때문에 아끼고 사랑해야 해요. 그리고 자랑스럽고 귀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해요.
새 천년 새 세기는 문화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해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처럼 시조는 가장 한국적인 우리 것이기 때문에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시조를 민족의 문학에서 세계의 문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무가 있어요. 이제 우리 모두가 시조 쓰기에 관심을 갖고 동참할 때가 온 것이지요.
여기 ‘친구야, 올레로 올래?’에는 우도 어린이들의 생활을 노래한 60편의 동시조를 실었어요. 잘 읽고, 암송하고, 감상하면서 우도 올레 길을 걷다보면 놀면서 동시조 공부가 될 거예요. 그래도 동시조 쓰기에 어려움을 느낄 것 같아 ‘동시조 해설’을 실어 스스로 동시조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동시조를 읽고 감상문을 쓰는데 참고가 되도록 예문도 실었어요. 아무쪼록 ‘친구야, 올래로 올레?’를 읽고서 동시조를 이해하고 자신 있게 동시조를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김영기 동시인이 쓴 「친구야, 올레로 올래?」는 동시조의 이해와 감상을 위한 동시조집이다. 시조시는 자유시와 대조적인 우리 겨레의 고유시면서 정형시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어린이들에게 조금은 외면되기 쉬운 시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어린이들에게 우리 민족 고유의 시조의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감상하면서 친근감을 갖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주도의 모든 것을
제1부 : 바다가 그리워 등 16편
제2부 : 열두 달 섬의 노래 등 12편
제3부 : 소라게야, 넌 좋겠다 등 16편
제4부 : 우도의 소리와 빛 등 16편에 담고 있으며
부록으로 동시조에 대한 재미있고 자세한 풀이를 곁들여 매우 쉽게 동시조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쓴 교과서적인 동시조집이다.
아마도 어린이들은 이 책 한 권을 접하면 누구나 펜을 들고 동시조를 쓸 것 같다.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바다가 그리워
바다가 그리워
밤바다
돌아보면 그리운 섬
멋진 선장
폐 그물에
꽃 비늘
미술시간
풀게
말미잘의 유혹
파도
보말 까먹기
강과 바다
저립
목욕하려 가는 날
불턱에
밤에 피는 해바라기
제2부 열두 달 섬의 노래
작은 섬
이어도의 꿈
가사리 싹 돋아나면
무적 소리에
해오름 마을
보랏빛 섬
썰물 때
날아오르고 싶다
배부른 섬
안 봐도 다 안다
폭풍주의보 내리면
12월의 섬
제3부 소라게야, 넌 좋겠다
바다 지킴이
바다에서 놀자
하나가 되어
알고 있었니?
배 멀미
통통배도 바퀴를 단다
가오리연
말놀이
우체통
소라게야, 넌 좋겠다
싱겁다는 말
채송화와 해바라기
꽃씨와 염소 똥
종달새 둥지
바보 잠자리
제4부 우도의 소리와 빛
동그란 소리가
썰물과 밀물처럼
통나무 의자
한울타리 안에
할머니는 이 때문에
바다를 파는 엄마
할머니와 감자
뚝뚝 잎이 집니다
엄마의 바다
난 그리 안 보여요
올레와 올레 길
우도의 소리와 빛
친구야, 올레로 올래?
우두봉에서
우성강
삼무의 섬
봄이 왔네요
부록/친구들아, 동시조랑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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