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아빠는 마술사!
흥선이네 아빠는 마술사입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 있을 때는 눈에 잘 띄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마술 공연을 할 때의 아빠는 백팔십도 다른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곳에 끌어모으며 박수와 환호성을 받지요. 흥선이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빠가 아파요!
마술 공연을 하던 아빠가 이상했습니다. 허공을 헤매는 눈빛에 주춤주춤한 손놀림,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하고 무대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빠는 집을 잃어 경찰서에서 발견됩니다.
아빠의 병명은 ‘초로성 치매’였습니다. 아빠는 점점 자기 자신을, 시간을 잊어 갔습니다. 어느 때는 난폭한 주정뱅이가 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갓난아기처럼 떼쟁이가 되어 엄마와 흥선이를 힘들게 했지요.
아빠처럼 될 거야!
흥선이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자 마술 잘하는 아빠는 아니더라도 그냥 눈물나게 하는 아빠는 아니었으면,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아빠가 없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못된 생각을 합니다.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는 아빠의 모습에 지치고 힘들어 하지요. 하지만 점차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빠가 멋지게 마술을 하던 모습과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지 기억하며 아빠를 응원하고 용기를 냅니다. 흥선이는 이제 아빠처럼 다정하게, 멋지게, 훌륭하게 자라길 꿈꿉니다. 아빠가 아파서 모든 것을 잊어도 흥선이가 아빠의 눈부신 모습을 기억하며 아빠를 사랑할 테니까요.
아빠는 아빠라는 이름과 존재만으로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삶의 지침이 됩니다. 하지만 늘 곁에 있기 때문에, 혹은 아빠와의 거리감으로 인해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우리 아이들이 이 글을 읽고 ‘아빠’의 큰 자리를, 그 따스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 소개
저 : 강민경
어린이 동화 작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MBC 창작동화공모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아이세상 창작동화 우수상, 기독 신춘문예 당선,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문예진흥원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100원이 작다고?』『부낭자가 떴다』『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까만 달걀』『아드님, 진지 드세요』『꽃골학교 아이들』, 『아이떼이떼 까이』, 『홍길동전』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문구선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1994년 대한민국 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과 2004년에는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어릴 적 추억과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래 두고 다시 꺼내 보아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선생님의 꿈이라고 합니다. 작품으로는『할머니의 레시피』『동생이 싫어』『흥부놀부』『쿠키 한 마리, 멸치 두 알』『서울 구경』『비행기 조종사』『진짜 모나리자를 찾아라』『동생이 싫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빠는 마술사!
흥선이네 아빠는 마술사입니다. 사람들 속에 섞여 있을 때는 눈에 잘 띄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마술 공연을 할 때의 아빠는 백팔십도 다른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한곳에 끌어모으며 박수와 환호성을 받지요. 흥선이는 그런 아빠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아빠가 아파요!
마술 공연을 하던 아빠가 이상했습니다. 허공을 헤매는 눈빛에 주춤주춤한 손놀림, 결국 공연을 끝내지 못하고 무대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아빠는 집을 잃어 경찰서에서 발견됩니다.
아빠의 병명은 ‘초로성 치매’였습니다. 아빠는 점점 자기 자신을, 시간을 잊어 갔습니다. 어느 때는 난폭한 주정뱅이가 되기도 하고, 어느 때는 갓난아기처럼 떼쟁이가 되어 엄마와 흥선이를 힘들게 했지요.
아빠처럼 될 거야!
흥선이는 아빠가 치매에 걸리자 마술 잘하는 아빠는 아니더라도 그냥 눈물나게 하는 아빠는 아니었으면,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아빠가 없는 게 나을 것 같다는 못된 생각을 합니다.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는 아빠의 모습에 지치고 힘들어 하지요. 하지만 점차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아빠가 멋지게 마술을 하던 모습과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꼈는지 기억하며 아빠를 응원하고 용기를 냅니다. 흥선이는 이제 아빠처럼 다정하게, 멋지게, 훌륭하게 자라길 꿈꿉니다. 아빠가 아파서 모든 것을 잊어도 흥선이가 아빠의 눈부신 모습을 기억하며 아빠를 사랑할 테니까요.
아빠는 아빠라는 이름과 존재만으로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삶의 지침이 됩니다. 하지만 늘 곁에 있기 때문에, 혹은 아빠와의 거리감으로 인해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빠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우리 아이들이 이 글을 읽고 ‘아빠’의 큰 자리를, 그 따스함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 소개
저 : 강민경
어린이 동화 작가.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습니다. MBC 창작동화공모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아이세상 창작동화 우수상, 기독 신춘문예 당선,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문예진흥원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현재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치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100원이 작다고?』『부낭자가 떴다』『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까만 달걀』『아드님, 진지 드세요』『꽃골학교 아이들』, 『아이떼이떼 까이』, 『홍길동전』 등 다수가 있다.
그림 : 문구선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1994년 대한민국 출판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과 2004년에는 특선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어릴 적 추억과 두 아이를 키우며 경험한 일들을 토대로 어른들도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래 두고 다시 꺼내 보아도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드는 것이 선생님의 꿈이라고 합니다. 작품으로는『할머니의 레시피』『동생이 싫어』『흥부놀부』『쿠키 한 마리, 멸치 두 알』『서울 구경』『비행기 조종사』『진짜 모나리자를 찾아라』『동생이 싫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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