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본에서 꽃핀 백제 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보다
우리나라가 삼국시대일 때에도 일본은 작은 수백 개의 나라들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일본이 전체를 통일하고 국가의 체제를 갖추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백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백제에서 받아들인 선진 문물을 바탕으로 나라의 체제를 갖추어 나갔기 때문입니다.
백제가 전해 준 기술과 문화는 천 년이 넘은 오늘날까지도 일본 구석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어로 ‘구다라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다라’는 백제를 말하고, ‘나이’는 아니다, 없다 등의 부정을 뜻입니다. 즉 ‘백제 것이 아니면 안 된다’, ‘백제 것이 최고다’라는 뜻입니다. 일본은 백제의 문화와 기술을 최고로 여겼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백제가 일본과 교류하던 당시 백제의 문물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이 책을 따라 일본에서 체험학습을 하다 보면 일본이 왜 백제의 문물을 최고로 여겼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만나는 백제는 힘없이 무너진 나라가 아닌 바다를 통해 여러 나라와 활발히 교류를 하며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발전한 해상 왕국입니다.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찬란한 700년 역사를 가진 백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백제의 흔적을 따라 일본으로 체험학습을 떠나다
백제는 700년 동안 서울, 공주, 부여, 그리고 충청도와 전라도를 기반으로 발전했습니다. 백제는 바다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활발히 교류를 했고, 발전했습니다. 특히 백제는 일본과 친하게 지내며 선진 문물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흔적이 일본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흔적을 찾으러 일본으로 체험학습을 떠납니다. 일본 가운데에서도 백제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규슈, 오사카, 나라, 교토와 시가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곳을 모두 둘러보면 백제가 일본에 전해 준 문화와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규슈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백제 문화를 받아들여 일본 전역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규슈 후쿠오카에서는 백제가 멸망한 후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인들이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백제식 산성인 오노성을 만나고, 사가에서 백제 제25대 무령왕이 태어난 섬인 가카라시마를 찾아간 후 구마모토로 가서 백제에서 출토된 것과 쌍둥이처럼 닮은 유물이 발견된 에다후나야마 고분을 만납니다.
오사카는 백제인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입니다. 오사카에는 ‘백제왕’이라는 성씨를 받은 대대로 살아간 백제 후손들이 지은 백제왕신사와 백제사터, 백제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 시기 일본으로 건너가 문자를 알린 왕인 박사의 무덤, 백제의 왕자로 일본에 건너가 백제인들을 이끌었던 곤지를 모신 아스카베 신사, 백제인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아스카센즈카 고분군이 있습니다.
나라는 찬란한 백제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일본은 나라 지역인 아스카에서 백제가 전해 준 불교와 불교문화로 일본 최고의 문화인 ‘아스카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나라에는 백제의 기술로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절 아스카사, 백제의 절과 비슷한 구조이며 백제인이 만든 아름다운 불상이 있는 호류사, 백제인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던 일본을 대표하는 절인 도다이사가 있습니다.
교토와 시가는 일본의 옛 수도로, 백제 유민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토에 있는 고야신립릉은 백제 여인이자 일본 천황의 어머니인 고야신립의 무덤이고, 교토 기요미즈사는 백제 후손이 창건한 절입니다. 시가에 있는 귀실신사는 귀실집사라는 백제인을 모신 신사입니다.
이 책의 특징
▶ 역사 체험학습을 기반으로 한 탄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 책은 수없이 많은 역사 체험학습을 진행한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친절하고 흥미롭게 담고 있습니다. 또한 학계의 연구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암기식 역사 공부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역사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 생생한 사진, 재미있고, 정확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에 있는 생생한 사진들과 일러스트레이션은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마치 직접 체험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유물 사진 등은 1500년 전의 백제를 되살려 줍니다.
▶ 유물, 유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유적지나 유물이 담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유물, 유적 속에 담긴 역사적 사실들은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혀 줍니다.
▶암기식 학습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역사 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역사를 알아 가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유물이 들려주는 역사의 진실을 재미있게 학습하게 되고, 유적지에 숨겨진 역사의 이야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교과서나 책을 읽고 외우는 역사 학습이 아닌 ‘유물, 유적을 통한 역사 이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저자의 말
바닷길 교류를 통해 본 간추린 백제사
해상 왕국을 꿈꾼 백제
‘구다라나이’ 뜻에 담긴 백제와 왜나라의 관계
백제에서 왜나라로 가는 바닷길
일본에 전해진 백제 문화
체험학습 1
한반도 선진 문물의 관문, 규슈
오노성 ▶ 가카라시마 ▶ 에다후나야마 고분
체험학습 2
백제인의 정착지, 오사카
백제왕신사 ▶ 백제사터 ▶ 왕인 박사 무덤 ▶ 아스카베 신사 ▶ 아스카센즈카 고분군
체험학습 3
아스카에서 꽃핀 백제 문화, 나라
아스카사 ▶ 호류사 ▶ 도다이사
체험학습 4
백제 유민의 발자취가 남은, 교토와 시가
고야신립릉 ▶ 기요미즈사 ▶ 귀실신사
부록 _ 일본 속 고구려, 신라 문화
찾아보기
사진 소장처 및 제공
일본에서 꽃핀 백제 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보다
우리나라가 삼국시대일 때에도 일본은 작은 수백 개의 나라들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일본이 전체를 통일하고 국가의 체제를 갖추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백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백제에서 받아들인 선진 문물을 바탕으로 나라의 체제를 갖추어 나갔기 때문입니다.
백제가 전해 준 기술과 문화는 천 년이 넘은 오늘날까지도 일본 구석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일본어로 ‘구다라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다라’는 백제를 말하고, ‘나이’는 아니다, 없다 등의 부정을 뜻입니다. 즉 ‘백제 것이 아니면 안 된다’, ‘백제 것이 최고다’라는 뜻입니다. 일본은 백제의 문화와 기술을 최고로 여겼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백제가 일본과 교류하던 당시 백제의 문물을 최고로 여겼습니다. 이 책을 따라 일본에서 체험학습을 하다 보면 일본이 왜 백제의 문물을 최고로 여겼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만나는 백제는 힘없이 무너진 나라가 아닌 바다를 통해 여러 나라와 활발히 교류를 하며 삼국 가운데 가장 먼저 발전한 해상 왕국입니다. 일본에 남아 있는 백제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찬란한 700년 역사를 가진 백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백제의 흔적을 따라 일본으로 체험학습을 떠나다
백제는 700년 동안 서울, 공주, 부여, 그리고 충청도와 전라도를 기반으로 발전했습니다. 백제는 바다를 통해 다른 나라들과 활발히 교류를 했고, 발전했습니다. 특히 백제는 일본과 친하게 지내며 선진 문물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 흔적이 일본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흔적을 찾으러 일본으로 체험학습을 떠납니다. 일본 가운데에서도 백제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규슈, 오사카, 나라, 교토와 시가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곳을 모두 둘러보면 백제가 일본에 전해 준 문화와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규슈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워 백제 문화를 받아들여 일본 전역에 전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규슈 후쿠오카에서는 백제가 멸망한 후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인들이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의 침입에 대비해 쌓은 백제식 산성인 오노성을 만나고, 사가에서 백제 제25대 무령왕이 태어난 섬인 가카라시마를 찾아간 후 구마모토로 가서 백제에서 출토된 것과 쌍둥이처럼 닮은 유물이 발견된 에다후나야마 고분을 만납니다.
오사카는 백제인들이 가장 많이 정착한 지역입니다. 오사카에는 ‘백제왕’이라는 성씨를 받은 대대로 살아간 백제 후손들이 지은 백제왕신사와 백제사터, 백제 전성기를 이룩한 근초고왕 시기 일본으로 건너가 문자를 알린 왕인 박사의 무덤, 백제의 왕자로 일본에 건너가 백제인들을 이끌었던 곤지를 모신 아스카베 신사, 백제인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아스카센즈카 고분군이 있습니다.
나라는 찬란한 백제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일본은 나라 지역인 아스카에서 백제가 전해 준 불교와 불교문화로 일본 최고의 문화인 ‘아스카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나라에는 백제의 기술로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절 아스카사, 백제의 절과 비슷한 구조이며 백제인이 만든 아름다운 불상이 있는 호류사, 백제인이 있었기에 완성할 수 있었던 일본을 대표하는 절인 도다이사가 있습니다.
교토와 시가는 일본의 옛 수도로, 백제 유민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교토에 있는 고야신립릉은 백제 여인이자 일본 천황의 어머니인 고야신립의 무덤이고, 교토 기요미즈사는 백제 후손이 창건한 절입니다. 시가에 있는 귀실신사는 귀실집사라는 백제인을 모신 신사입니다.
이 책의 특징
▶ 역사 체험학습을 기반으로 한 탄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이 책은 수없이 많은 역사 체험학습을 진행한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만들어졌습니다.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친절하고 흥미롭게 담고 있습니다. 또한 학계의 연구 내용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암기식 역사 공부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역사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공합니다.
▶ 생생한 사진, 재미있고, 정확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에 있는 생생한 사진들과 일러스트레이션은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마치 직접 체험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유물 사진 등은 1500년 전의 백제를 되살려 줍니다.
▶ 유물, 유적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유적지나 유물이 담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유물, 유적 속에 담긴 역사적 사실들은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혀 줍니다.
▶암기식 학습이 아닌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역사 학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찾아서 유적과 유물을 통해 역사를 알아 가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유물이 들려주는 역사의 진실을 재미있게 학습하게 되고, 유적지에 숨겨진 역사의 이야기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 교과서나 책을 읽고 외우는 역사 학습이 아닌 ‘유물, 유적을 통한 역사 이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저자의 말
바닷길 교류를 통해 본 간추린 백제사
해상 왕국을 꿈꾼 백제
‘구다라나이’ 뜻에 담긴 백제와 왜나라의 관계
백제에서 왜나라로 가는 바닷길
일본에 전해진 백제 문화
체험학습 1
한반도 선진 문물의 관문, 규슈
오노성 ▶ 가카라시마 ▶ 에다후나야마 고분
체험학습 2
백제인의 정착지, 오사카
백제왕신사 ▶ 백제사터 ▶ 왕인 박사 무덤 ▶ 아스카베 신사 ▶ 아스카센즈카 고분군
체험학습 3
아스카에서 꽃핀 백제 문화, 나라
아스카사 ▶ 호류사 ▶ 도다이사
체험학습 4
백제 유민의 발자취가 남은, 교토와 시가
고야신립릉 ▶ 기요미즈사 ▶ 귀실신사
부록 _ 일본 속 고구려, 신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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