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망고나무 아래 그늘에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업이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린 선생님,
열두 살 소녀 바르티의 감동 실화!
인도 비하르 주 기차역에 태어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은 갓난아이가 버려졌다.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부부는 버려진 아이를 맡게 되고, 아이는 ‘바르티’라 불린다. 바르티는 가난과 비천한 신분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진 아이로 자란다. 늘 밝고 명랑한 소녀 바르티에게는 언젠가 배움이 삶을 바꿔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꿈을 꾼다. 언젠가 선생님이 되어 배움을 나누고 싶다는 소중한 꿈.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바르티는 매일 공부한다. 처음에 혼자 하던 글자 공부를 친구와 함께하게 되었고, 이윽고 자기보다 어린 마을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어 글자를 가르치게 되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부는 어떤 놀이보다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바르티가 살던 마을에 불이 났다. 불길은 온 마을을 뒤덮었고 순식간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집도, 재산도, 엄마도……. 아빠마저 큰 화상을 입었고 바르티는 슬픔에 빠진다.
“공부를 많이 해서 언젠가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나중에 학교를 지으면 엄마 이름을 따서 ‘풀라’라고 지을 거예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 쿠숨바라, 마을 구성원 대부분은 불가촉천민, 달리트이다. 인도는 특유의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가 존재하며,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계급이라는 굴레에 갇혀 있다. 특히 불가촉천민은 카스트에도 속하지 않을 정도로 가장 낮은 최하층 계급을 말한다. 불가촉천민 계급은 다른 계급의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에도 다닐 수 없다.
하지만 이곳에도 꿈이 있다. 열두 살 소녀 바르티는 열심히 공부를 해 선생님이 되겠다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밝힌다. 그 꿈은 의지가 되어 바르티의 삶을 이끈다.
사실 바르티는 이미 선생님이다. 쿠숨바라 마을의 망고나무 아래 그늘에서는 매일 학교가 열린다. 바르티는 교육의 혜택에서 멀어진 마을 아이들 50여 명을 모아 힌디어, 영어, 수학을 가르친다. 언젠가 바르티는 진짜 선생님이 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다른 가난한 사람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게 뭔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항상 좀 더 많이 가져야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은 가진 게 없으니 나눌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나눔은 나중의 일, 아직은 나와 관계가 없는 일이 되곤 한다. 하지만 열두 살 바르티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일 나눔을 실천한다. 가난과 차별은 나눔을 막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백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인도. 그런 인도의 가장 가난한 마을 쿠숨바라에서 바르티는 자기보다 어린아이들을 모아놓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르친다. 나이는 어리고 아이들보다 아는 게 많지는 않지만 바르티는 어엿한 선생님이다. 어릴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바르티의 마음과 행동은 팍팍하고 자신만 생각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바르티 쿠마리
“매일 할 일이 많아요. 숙제는 저녁 늦게 하고요. 그래도 공부하고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어요.” 바르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기차역에 버려졌고 불가촉천민으로 살아왔다. 이제 겨우 열두 살이지만 그녀는 자기보다 어린 5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녀가 아이들에게 힌두어, 영어, 산수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스스로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해 꿈에 다가가고 있다.
역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가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르몽드 세계사』, 『여성의 우월성에 관하여』, 『엔돌핀 경영』, 『행복을 부르는 기쁨의 힘』 등의 도서,『자연의 신비 속으로 떠나는 구멍여행』, 『카디숑 이야기』, 『말더듬이 자크』, 『꼬마 뱀파이어』, 『Larousse 동물백과』, 『늑대 잡는 토끼』 등의 프랑스 아동서 및 청소년 도서가 있다. 『반 에이크의 자화상』, 『아틀리에의 비밀』, 『화가들의 천국 물랭루주』 등의 예술 도서를 번역했으며, 개인적으로 유럽 미술과 자포니즘에 관심이 많고 취미로 연필화, 목탄화, 색연필화, 파스텔화를 배우고 있다.
▣ 주요 목차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_바르티 쿠마리
01 플랫폼에서 발견한 작은 영혼
02 학교에서 일어난 우울한 사건
03 오빠와의 이별
04 망고나무 아래서의 첫 수업
05 배움이 삶을 바꿔주리라
06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07 불길이 휩쓸고 간 자리
08 엄마의 빈자리마다 슬픔이
09 돌아온 아빠
10 간디기념공립학교 입학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삶을 _무신 엔나이미
망고나무 아래 그늘에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업이 시작된다!
세상에서 가장 어린 선생님,
열두 살 소녀 바르티의 감동 실화!
인도 비하르 주 기차역에 태어난 지 하루가 채 되지 않은 갓난아이가 버려졌다.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부부는 버려진 아이를 맡게 되고, 아이는 ‘바르티’라 불린다. 바르티는 가난과 비천한 신분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가진 아이로 자란다. 늘 밝고 명랑한 소녀 바르티에게는 언젠가 배움이 삶을 바꿔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리고 꿈을 꾼다. 언젠가 선생님이 되어 배움을 나누고 싶다는 소중한 꿈. 그 꿈에 다가가기 위해 바르티는 매일 공부한다. 처음에 혼자 하던 글자 공부를 친구와 함께하게 되었고, 이윽고 자기보다 어린 마을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어 글자를 가르치게 되었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부는 어떤 놀이보다 재미있고 즐거웠다.
그러던 어느 날, 바르티가 살던 마을에 불이 났다. 불길은 온 마을을 뒤덮었고 순식간에 모든 것이 사라졌다. 집도, 재산도, 엄마도……. 아빠마저 큰 화상을 입었고 바르티는 슬픔에 빠진다.
“공부를 많이 해서 언젠가 진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나중에 학교를 지으면 엄마 이름을 따서 ‘풀라’라고 지을 거예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마을 쿠숨바라, 마을 구성원 대부분은 불가촉천민, 달리트이다. 인도는 특유의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가 존재하며,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계급이라는 굴레에 갇혀 있다. 특히 불가촉천민은 카스트에도 속하지 않을 정도로 가장 낮은 최하층 계급을 말한다. 불가촉천민 계급은 다른 계급의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에도 다닐 수 없다.
하지만 이곳에도 꿈이 있다. 열두 살 소녀 바르티는 열심히 공부를 해 선생님이 되겠다고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밝힌다. 그 꿈은 의지가 되어 바르티의 삶을 이끈다.
사실 바르티는 이미 선생님이다. 쿠숨바라 마을의 망고나무 아래 그늘에서는 매일 학교가 열린다. 바르티는 교육의 혜택에서 멀어진 마을 아이들 50여 명을 모아 힌디어, 영어, 수학을 가르친다. 언젠가 바르티는 진짜 선생님이 될 것이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다른 가난한 사람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게 뭔지 더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항상 좀 더 많이 가져야만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직은 가진 게 없으니 나눌 수 없다고 말한다. 우리에게 나눔은 나중의 일, 아직은 나와 관계가 없는 일이 되곤 한다. 하지만 열두 살 바르티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일 나눔을 실천한다. 가난과 차별은 나눔을 막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백만 명 이상의 아이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인도. 그런 인도의 가장 가난한 마을 쿠숨바라에서 바르티는 자기보다 어린아이들을 모아놓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가르친다. 나이는 어리고 아이들보다 아는 게 많지는 않지만 바르티는 어엿한 선생님이다. 어릴 때부터 나눔을 실천하는 바르티의 마음과 행동은 팍팍하고 자신만 생각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바르티 쿠마리
“매일 할 일이 많아요. 숙제는 저녁 늦게 하고요. 그래도 공부하고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어요.” 바르티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기차역에 버려졌고 불가촉천민으로 살아왔다. 이제 겨우 열두 살이지만 그녀는 자기보다 어린 50여 명의 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녀가 아이들에게 힌두어, 영어, 산수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그녀는 스스로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해 꿈에 다가가고 있다.
역 : 이주영
숙명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가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르몽드 세계사』, 『여성의 우월성에 관하여』, 『엔돌핀 경영』, 『행복을 부르는 기쁨의 힘』 등의 도서,『자연의 신비 속으로 떠나는 구멍여행』, 『카디숑 이야기』, 『말더듬이 자크』, 『꼬마 뱀파이어』, 『Larousse 동물백과』, 『늑대 잡는 토끼』 등의 프랑스 아동서 및 청소년 도서가 있다. 『반 에이크의 자화상』, 『아틀리에의 비밀』, 『화가들의 천국 물랭루주』 등의 예술 도서를 번역했으며, 개인적으로 유럽 미술과 자포니즘에 관심이 많고 취미로 연필화, 목탄화, 색연필화, 파스텔화를 배우고 있다.
▣ 주요 목차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_바르티 쿠마리
01 플랫폼에서 발견한 작은 영혼
02 학교에서 일어난 우울한 사건
03 오빠와의 이별
04 망고나무 아래서의 첫 수업
05 배움이 삶을 바꿔주리라
06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07 불길이 휩쓸고 간 자리
08 엄마의 빈자리마다 슬픔이
09 돌아온 아빠
10 간디기념공립학교 입학
어린이에게 어린이의 삶을 _무신 엔나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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