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에서 생긴 일

고객평점
저자박현숙
출판사항아이앤북, 발행일:2013/08/20
형태사항p.167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4305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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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마음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있다. 그 상처로 인해 아이는 마음을 닫는다. 어떻게 그 아이의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을까?

도미는 마음에 큰 상처가 있다. 자신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 아빠 대신 자신이 죽었어야했다는 생각까지 했다. 사람들의 수군거림, 냉담한 가족, 죄책감으로 도미는 아빠가 돌아가신 이후부터 쉴 새 없이 가슴이 뛰었고, 말하는 것도 잃은 듯 혀가 굳어 말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도미에게는 자신의 상처를 감싸줄 따스함이 필요했다. 하지만 엄마도, 오빠도 도미를 상처를 감싸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도미는 그 집에 갔다. 허름하고 지저분한 그 집에는 무릎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있는 할머니와 어린 동우가 있었다. 동우의 엄마는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셨지만 항상 자신을 지켜보며 자신이 착해서 엄마는 행복할 거라고 하는 동우를 보면서 도미 역시 하늘에서 아빠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용기를 얻고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도미는 꼼짝도 못하는 할머니를 대신해 감자조림을 만들고, 때가 꼬질꼬질한 동우를 씻기고,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동우를 보살피면서 도미는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의 상처에도 새살이 돋아났다. 잃었던 웃음도 되찾았다.

도미가 그 집의 할머니와 동우를 보살피고 도와주었지만 정작 도움을 받은 것은 도미였다. 동우와 할머니가 도미의 닫힌 마음을 열게 하고,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준 것이다. 사실 나눔은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다. 다른 사람을 도와줌으로써 내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여유로워지는 것이다. 동우와 할머니를 통해 도미가 마음을 치유 받은 것처럼 힘들다고 마음을 닫기보다는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을 나눔으로써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이다.

▣ 작가 소개

글 : 박현숙

아이들이랑 수다 떠는 걸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어른이다. 동화 쓰는 걸 그 다음으로 좋아한다. 충청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땐 그림을 잘 그려 화가가 되고 싶었고 공책에 만화를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다. 글을 잘 쓴다는 말을 듣다가, 백일장에서 상을 받게 되면서 꿈이 작가로 바뀌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 1회 살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오천 원은 없다』『할머니를 팔았어요』『세계의 보건대통령 이종욱』『출똥 오장군』『고자질 대왕 오공수』『노래세 그림세 똥세』『크게 외쳐!』『도와 달라고 소리쳐!』『우리 아빠는 대머리예요』『우리 동네 나쁜 놈』『잘난 척하는 놈 전학 보내기』『그 집에서 생긴 일』등이 있다.

그림 : 정경아
10년 동안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그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고 싶어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작품으로는《오공이 학교에 가다》와 《그 집에서 생긴 일》 있다.

▣ 주요 목차

1. 이사
2. 5학년 딸기반
3. 딸기의 저주
4. 처음 가보는 집
5. 그걸 먹으려고?
6. 너 때문이야
7. 이상한 집
8. 엄마가 보낸 사람?
9. 너는 속은 거야
10. 이어폰 새로 샀는데
11. 들켰다
12. 그 집에서 생긴 일
13. 그 애가 좀 바람둥이거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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