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해와 괴물 삐죽이

▣ 출판사서평

천하의 말썽꾸러기로 동네에서 유명한 이름값 못하는 반성해!

하지만 성해는 자기가 뭘 잘못하는지, 왜 남들이 말하는 어른을 공경하고 친구들을 배려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저 남들이 다 하고 싶은 행동을 못하게 하니 밉고 싫지요.
그러던 어느 날 성해는 자기 마음에 쏙 드는 괴물을 만나요. 바로 초록색 밤송이처럼 생긴 괴물 삐죽이지요. 삐죽이는 괴물 나라에서 버릇없기로 유명한 성해에게, 최강 괴물이 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옵니다. 친구도 없고 어른들께 혼만 나던 성해는 삐죽이랑 지내는 하루하루가 신 나고 재미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함께 친구들을 놀리고 장난치느라 계속 신 나고 재미있을 것만 같던 반성해와 삐죽이가 싸우는데? 과연 성해과 삐죽이는 왜 싸우게 된 걸까요?

예절을 지키면 어쩐지 옆구리가 콕콕!

예절이나 예의나 다 너무 낯설고 어렵게 느껴져요.
하지만 알고 보면 사실 다 알고 있는 당연한 것들이에요. 할머니, 할아버지께 바르게 인사를 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가시면 대신 들어 드리기도 하는 거죠. 또 잘해 주신다고 막 대하거나 버릇없이 굴지 않고요. 그리고 이런 예의나 예절은 어른들께만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에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친구들이 싫어하는 못된 말이나 나쁜 장난은 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면 돼요.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어쩐지 부끄럽고, 귀찮고, 누군가가 옆에서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렇게 옆구리를 누군가가 쿡쿡 찌르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여러분 옆에도 못된 괴물 삐죽이가 있는 걸지도 몰라요.
이 책을 읽고 주인공 반성해가 왜 삐죽이와 헤어졌는지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저학년 어린이들이 바르고 고운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 아이들이 낯설어 하는 예의나 예절을 동화로 적어 지켜야 하는 이유나 방법을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스스로 깨닫고 행동으로 옮겨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현서
이현서 선생님이 태어난 충북 괴산의 집 마당에는 감나무와 살구나무가 있어서 과일이 익을 즈음이면 그 나무 위에 올라가길 좋아하셨대요. 선생님은 대학원에서 문학 공부를 하며 작가의 꿈을 키우셨어요. 2004년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으며 동화작가가 되셨어요. 어릴 때, 맛있게 따 먹던 과일처럼 시간이 지나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작품을 쓰고 싶다고 하세요.

그림 : 이희랑
회화과를 졸업하시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세요. 그림을 그리는 즐거움, 그림을 보는 즐거움, 그림을 느끼는 즐거움을 담아 가고 싶으시대요. 그린 책으로는 『토토의 행복 찾기』, 『아빠와 함께한 주머니 여행』, 『나는 언니니까』 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1. 모두가 멀리하는 반성해!
2. 괴물 삐죽이를 만나다
3. 식당에서 구슬아와 마주치다
4. 삐죽이, 학교에 가다
5. 외할머니의 눈물
6. 예의 없는 괴물이랑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