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추리동화!
작가 정은숙은 『명탐견 오드리』『봉봉 초콜릿의 비밀』『명탐정 설홍주, 어둠 속 목소리를 찾아라』로 생활동화 일색인 아동문학에 추리동화라는 멋진 장르를 선물해 왔다. 요즘, 신진 작가들의 추리동화가 연이어 나오면서 어린이문학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데, 작가는 추리동화의 진화를 보여 주는 새로운 모습의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를 내놓았다.
역사추리동화라는 명칭처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이 펼쳐지는데, 탄탄한 짜임새와 예상을 비껴가는 흐름은 추리물이 가진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단역인 일곱 살 보옥이가 던진 말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한낱 종이 쪼가리 같은 종이비행기에도 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예상치도 못한 장면에서 허를 찌르는 재미를 느끼며 책 속에 푹 빠져들게 된다.
추리동화가 재밌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실을 확인하고 주인공이 승리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탐정을 시작한 영서는 두렵고 무서운 진실을 봐야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어른들과도 맞서야 한다. 어린 영서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밝혀낼 때, 독자들은 위기에 처한 약자가 승리하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맛볼 수 있다. 모험, 용기, 정직 등 인간미를 무기로 조마조마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이런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탐정의 길로 독자를 이끌고,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 독자는 독서의 충족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테다. 호기심 가득한 추리 속에 제법 묵직한 이야기를 담은『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는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싶은 책이다.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라와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는 소녀의 성장통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황국신민서사를 외우지 않아 선생님과 아이들 눈 밖에 나고, 없어진 나라 조선에 애국심을 호소하는 할아버지의 말도 수긍할 수 없는 영서는 일본인으로도 조선인으로도 살고 싶지 않은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방황한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살자 상처를 받고 아버지를 원망한다. 아버지가 밉지만 어쩔 수 없는 애증으로 아버지의 뒤를 밟은 영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시대적 관습의 희생자였음을 깨닫는다. 영서는 거리를 두자 조금씩 이해가 되는 아버지의 삶을 인정하려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 또한 영서에게 혼란한 세상에서 자기 생각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들을 조언해 준다.
큰 물살에 휘말려 자아를 잃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제강점기 때문만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가 시시각각 변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과 나라.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자기 생각보다는 여론에 휘말리기 십상인 우리에게 침착하게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듣으려고 하는 영서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1940년 근대의 여성들,
사회의 벽을 깨고 자아를 찾기 시작하다
이 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기쁨은 무감각했던 일상의 풍경들-명동, 종로, 청계천, 하늘을 난나는 에스컬레이터, 비행기, 뾰족구두, 단발머리-이 조선 사람들의 눈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조용했던 조선은 일본과 서양 세력의 신문물들이 들어오면서 번잡하고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변하고, 이것은 여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역사 속에서 수동적으로 살아야 했던 여성들이, 근대로 오면서 능동적으로 살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두루두루 담아 낸 이 동화는 페미니즘 동화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릎 쓰고 신학문을 배우며 주체적인 삶을 살려는 영서, 집안일만 하던 주부에서 미용사가 되어 돈을 벌고 어른들이 시킨 혼인을 깨려고 하는 엄마,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사랑을 선택한 작은어머니, 일류 미용사를 꿈꾸며 미용을 배우는 경자 언니……. 이들은 사회의 억압 속에서도 자아를 찾아가는 활력 있는 여성상의 모습을 보여 준다. 꿋꿋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은 어린 독자들에게 주체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의식을 키워 준다.
▣ 작가 소개
글 : 정은숙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싸운다면」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1회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 『봉봉 초콜릿의 비밀』『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등이 있다.
그림 : 이영림
대구 출생하여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게으른 게 좋아』,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컴퓨터 속 아이콘 나라』, 『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콜라 마시는 북극곰』, 『약속』『아기가 된 할아버지 』, 『수선된 아이』, 『이상한 나라 앨리스』『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황국 신민
진고개 대매출
어린 가장
일본인처럼 사는 것
이웃집에 생긴 일
의심받는 아버지
금요일의 남자
공짜 미용실
수상한 연탄 배달부
지팡이의 수수께끼
또 다른 가족
한밤중의 만남
지팡이 구락부의 비밀
종이비행기의 정체
댕기머리 김영서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역사추리동화!
작가 정은숙은 『명탐견 오드리』『봉봉 초콜릿의 비밀』『명탐정 설홍주, 어둠 속 목소리를 찾아라』로 생활동화 일색인 아동문학에 추리동화라는 멋진 장르를 선물해 왔다. 요즘, 신진 작가들의 추리동화가 연이어 나오면서 어린이문학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데, 작가는 추리동화의 진화를 보여 주는 새로운 모습의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를 내놓았다.
역사추리동화라는 명칭처럼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의문의 사건이 펼쳐지는데, 탄탄한 짜임새와 예상을 비껴가는 흐름은 추리물이 가진 묘미를 그대로 살렸다. 단역인 일곱 살 보옥이가 던진 말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고, 한낱 종이 쪼가리 같은 종이비행기에도 어마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독자들은 예상치도 못한 장면에서 허를 찌르는 재미를 느끼며 책 속에 푹 빠져들게 된다.
추리동화가 재밌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진실을 확인하고 주인공이 승리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아버지를 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으로 탐정을 시작한 영서는 두렵고 무서운 진실을 봐야 하고, 자신을 무시하는 어른들과도 맞서야 한다. 어린 영서가 미궁에 빠진 사건을 밝혀낼 때, 독자들은 위기에 처한 약자가 승리하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맛볼 수 있다. 모험, 용기, 정직 등 인간미를 무기로 조마조마하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이런 주인공은 알 수 없는 탐정의 길로 독자를 이끌고, 주인공과 함께 사건을 해결한 독자는 독서의 충족감을 온몸으로 느끼게 될 테다. 호기심 가득한 추리 속에 제법 묵직한 이야기를 담은『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는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싶은 책이다.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나라와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는 소녀의 성장통을 담담하게 묘사하고 있다. 황국신민서사를 외우지 않아 선생님과 아이들 눈 밖에 나고, 없어진 나라 조선에 애국심을 호소하는 할아버지의 말도 수긍할 수 없는 영서는 일본인으로도 조선인으로도 살고 싶지 않은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서 방황한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살자 상처를 받고 아버지를 원망한다. 아버지가 밉지만 어쩔 수 없는 애증으로 아버지의 뒤를 밟은 영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시대적 관습의 희생자였음을 깨닫는다. 영서는 거리를 두자 조금씩 이해가 되는 아버지의 삶을 인정하려는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 또한 영서에게 혼란한 세상에서 자기 생각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들을 조언해 준다.
큰 물살에 휘말려 자아를 잃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제강점기 때문만이 아니라 정치와 사회가 시시각각 변하는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삶에 영향을 미치는 가족과 나라.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서고, 자기 생각보다는 여론에 휘말리기 십상인 우리에게 침착하게 자기 마음의 소리를 듣으려고 하는 영서는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1940년 근대의 여성들,
사회의 벽을 깨고 자아를 찾기 시작하다
이 동화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기쁨은 무감각했던 일상의 풍경들-명동, 종로, 청계천, 하늘을 난나는 에스컬레이터, 비행기, 뾰족구두, 단발머리-이 조선 사람들의 눈을 통해 신선하면서도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조용했던 조선은 일본과 서양 세력의 신문물들이 들어오면서 번잡하고 휘황찬란한 모습으로 변하고, 이것은 여성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
역사 속에서 수동적으로 살아야 했던 여성들이, 근대로 오면서 능동적으로 살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두루두루 담아 낸 이 동화는 페미니즘 동화로 보아도 좋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릎 쓰고 신학문을 배우며 주체적인 삶을 살려는 영서, 집안일만 하던 주부에서 미용사가 되어 돈을 벌고 어른들이 시킨 혼인을 깨려고 하는 엄마,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사랑을 선택한 작은어머니, 일류 미용사를 꿈꾸며 미용을 배우는 경자 언니……. 이들은 사회의 억압 속에서도 자아를 찾아가는 활력 있는 여성상의 모습을 보여 준다. 꿋꿋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은 어린 독자들에게 주체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는 의식을 키워 준다.
▣ 작가 소개
글 : 정은숙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싸운다면」으로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제1회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우리 동네는 시끄럽다』, 『봉봉 초콜릿의 비밀』『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등이 있다.
그림 : 이영림
대구 출생하여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게으른 게 좋아』, 『선생님이랑 결혼할래』,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컴퓨터 속 아이콘 나라』, 『삐뚤빼뚤 그래도 완벽해』, 『콜라 마시는 북극곰』, 『약속』『아기가 된 할아버지 』, 『수선된 아이』, 『이상한 나라 앨리스』『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황국 신민
진고개 대매출
어린 가장
일본인처럼 사는 것
이웃집에 생긴 일
의심받는 아버지
금요일의 남자
공짜 미용실
수상한 연탄 배달부
지팡이의 수수께끼
또 다른 가족
한밤중의 만남
지팡이 구락부의 비밀
종이비행기의 정체
댕기머리 김영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