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철학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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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출판사항21세기북스, 발행일:2013/09/25
형태사항p.259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094351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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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많은 철학적 대화를 나누기 위해 오스카와 나는 베를린을 선택했다. 베를린은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볼 것, 가볼 곳, 할 일이 무궁무진한 곳이기 때문이다.”

* 예민하고 감수성 풍부한 아이들에게 우리의 삶, 현실 세계, 그리고 나와 타인의 존재 등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아니 어쩌면, 아이들과 어떻게 대화하고, 어떻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야 할까요? 우리 어른들은 종종 아이들의 명료하고 근본적인, 심지어 냉철한 질문에 놀라고 당황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결코 가볍게 간과할 수 없는 그런 질문들 말이지요. 아이들의 눈에 비친 현실 세계는 이해 불가한 것들로 가득 차 있고, 그것은 어른들조차 아직 이해하지 못한 것들이 대부분일 수 잇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런 말로 이 글을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아이들이 진짜 철학자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으며, 뭐든지 아주 정확히 알고 싶어 한다. 그리고 세상에는 알아야 하는 무수히 많은 것이 있다. 더불어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있는가 하면, 대답하기 어렵거나 딱 잘라 말할 수 없다거나 아예 대답조차 할 수 없는 질문들도 있다. 여기에서 후자 쪽의 질문들은 대부분 철학적이다. (……) 아이들은 대개 자기가 모르는 사실이 많다는 것을 안다. 그와는 반대로 어른들은 항상 자기가 모든 것에 대해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보 취급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 어디에도 바보 취급을 당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어른들도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모르는 것이 많다. 그러니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제일 멍청한 거다.”

* 그럼 철학자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아들과 어떤 대화를 이어갈지 궁금합니다. 먼저 아이들의 철학적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중 두 가지를 보도록 하지요. 아들의 질문에 아버지는 설명을 멈추고 그 질문의 주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1)
- 아빠, 왜 전부 다 있는 거죠?
- 오스카, 그게 무슨 말이니?
- 그러니까 왜 없는 것 없이 다 있냐고요?
- 왜 별들, 행성들, 식물들, 동물들, 사람들이 다 있는 거냐고?
- 네, 왜 모든 게 다 있는 거죠?

왜 세상에는 없는 게 없는 걸까?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자주 물어 왔던 질문인가? 묻고 또 묻는 이 질문, 아마도 다른 사람에게 던진 질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철학적 질문일 것이다. 어떤 나라에서든 인간은 이 질문에 대답하려고 늘 노력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온갖 이야기들을 지어냈다.

(2)
- 아빠, 물고기 이름은 다 어디서 나온 거예요?
- 오스카, 그건 아빠가 벌써 설명해 줬잖니. 타만두아 코끼리코 물고기가 왜 타만두아 코끼리코 물고기냐면, 생긴 것이…….
- 아니요, 아빠, 그게 아니고요…….
- 아니라고?
- 사람들이 물고기를 발견하면, 그 물고기가 그렇게 불린다는 걸 어떻게 아느냐고요?
- 그렇게 불리다니? 그게 무슨 말이니?
- 그러니까, 새로운 물고기를 발견하면 그 물고기의 진짜 이름을 어떻게 알아내느냐고요? 전혀 다르게 불릴 수도 있잖아요.
- 전혀 다르게? 무슨 말이지?
-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름을 가졌을 수도 있잖아요. 예를들어, 타만두아 코끼리코물고기가 아니라 쿠아야코우구 물고기라든지?

그제야 오스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됐다. 그러니까 오스카의 말은, 모든 동물과 식물뿐만 아니라 그 외 바위 등과 같은 다른 모든 것이 사람들이 부르는 것과 전혀 다른 고유한 이름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

* 이런 알찬 대화들이 스무 가지 ‘철학 소풍’을 통해 질문에 질문을 낳으면서 이어집니다. 그럼 먼저 그 결과를 볼까요? 도대체 부자의 어떤 대화가 이런 멋진 결론을 만든 것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프레히트 부자가 20가지 ‘철학 소풍’의 대화를 통해 내린 철학적 견해들
1. 모든 철학적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대략적인 답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리고 그중 대부분은 곧바로 새로운 질문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2. 인간은 많은 우연을 통해 생겨났다. 그리고 그 우연 가운데 어떤 의미가 있었다고 추측할 만한 근거는 거의 없다.

3. 우리가 듣고, 보고, 냄새 맡고, 만지고, 안다고 믿는 모든 것은 우리 인간에게서 이름을 얻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부르는 것처럼, 실제로도 그렇게 불릴 거라고 생각한다.

4. 우리가 사물을 어떻게 부르는지는,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생각할지, 그것이 우리에게서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지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말의 소리로 의미와 감각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5. 모든 동물은 자신의 뇌가 허락하는 대로 생각한다. 냄새를 잘 맡는다면, 그에게는 냄새가 중요할 것이고, 잘 볼 수가 있다면, 눈으로 자신의 세상을 이해할 것이다. 세상에는 [인간의 것]이 있고, [큰박쥐의 것]이 있으며, 우리는 다른 생명체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예측할 수는 있어도 알 수는 없다.

6. 인간은 제한된 집중력을 가진 동물이다. 우리의 뇌는 의식적인 것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인 것도 저장을 한다. 그리고 의식적인 것은 우리가 잘 기억할 수 있는 반면, 무의식적인 것에는 대개가 접근할 수 없다.

7. 심각한 정신 질환이나 장애가 없는 한,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을 [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나]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쉽게 말할 수 없다.

8.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안다. 다른 사람이 없었다면, 우리는 우리가 아주 특별하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다. 우리의 〈나〉는 비교를 통해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9. 우리의 뇌에는 감정이 생성되는 영역이 있고, 생각에 관여하는 영역이 있다. 그러나 대개는 한 영역이 다른 영역과 섞여버린다. 이렇듯 감정이 생각으로 바뀌는 중요한 영역은 전두엽인데, 이 전두엽은 무엇이 좋고 나쁜지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10. 도의적 결정은 종종 논리적이지 않다. 인간과 관련해서 옳고 그름을 결정하는 것은 오히려 우리의 감정이다

11. 한 사람의 생명이 지닌 가치는 그 사람이 얼마나 유용한지에 따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삶에 대한 무한한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2. 인간은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대개 우리는 살면서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종종 우리 자신도 속인다. 배제와 비교를 통해서.

13. 무엇을 하고 싶은 동기가 부여되는 데에는 두 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 첫째, 스스로 하고 싶기 때문이고, 둘째,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항상 상을 받게 된다면, 언젠가는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더는 알지 못하게 된다.

14. 인간은 타고난 감각으로 자기한테 무엇이 불공정한지를 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자기처럼 대접받고 싶어한다는 것은 나중에 배운다.

15. 생명의 가치는 단순히 얼마나 아름답고 지능적이냐에 달려 있지 않다. 기쁨, 행복, 두려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모든 생명체는 존중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철저하게 다시 생각해본다면, 육식을 반대하는 주장이 이를 찬성하는 주장보다 타당하고 명쾌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6. 인간은 지능적이어서 항상 행복할 수 없다. 우리의 뇌가 종종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소원이 성취되고 목표가 달성된다 해서 늘 행복한 것은 아니다.

17. 아름다움이란 우리의 머릿속 생각이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취향에 따라 좌우된다. 우리의 취향은 다시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에 영향을 받는다. 객관적인 미란 존재하지 않는다.

18. 공평한 것은 되도록 모두에게 공정하며, 모두에게 기회를 준다. 때문에 항상 누군가를 속여 이익을 취하지 못하도록 가장 약한 사람들에게 무엇이 공정한지 그들의 처지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19. 많은 것이 허락된다는 것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그러나 뭔가를 해도 되는 자유는 뭔가를 해도 되는 다른 사람의 자유로 제한된다. 다른 사람의 자유가 시작하는 곳에서 나의 자유는 끝난다. 그렇게 자유는 항상 안전과 결부되어서만 존재한다. 모두 아무것이나 다 할 수 있다면, 공동생활은 끔찍해질 것이다.

20. 우리가 행복하게 사는 데에는 중요한 것이 많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병과, 전쟁, 박해 등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작가 소개

글 :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Richard David Precht
1964년 독일 졸링겐에서 출생. 1994년에 쾰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끝마친 이후로 독일의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에 글을 발표하고 있다.「시카고 트리뷴」의 펠로우로 일한 적이 있고, 2000년에는 생명의학 부문 저널리즘상을 수상하였다. 지금까지 소설 두 편과 실용서 세 권을 발표하였다.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자서전 『레닌은 뤼덴샤이트까지만 왔다』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철학책 『나는 누구인가?』는 「슈피겔」지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최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독자와 비평가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현재 쾰른과 룩셈부르크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저서로 『나는 누구인가?』,『사랑, 그 혼란스러운』『아빠 철학이 뭐에요?』가 있다.

역 : 김영민
홍익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였고, 할레 마틴 루터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독문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의 회원이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하고 있다.
역서로는 『기린과 자칼이 춤출 때』, 『네 마음대로 살아라』, 『내 안의 나를 이기는 법』, 『놀고, 게임하면서 바른 가치관 기르기』, 『당나귀 찰리는 어떻게 꿈을 이루었나』 , 『물의 여왕(중,하권)』, 『초보사원 에이스가 간다』, 『상사를 길들여라』, 『회의 내가 도와줄게』 『아빠 철학이 뭐에요?』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책머리에 어른의 것, 도마뱀의 것, 아이의 것

나와 나
자연사박물관- 왜 세상에는 없는 게 없을까?
자연사박물관(2)- 나는 왜 있는 걸까?
수족관- 동물들의 이름은 어디서 나왔을까?
동물원- 왜 쥐들은 이름이 없을 때 더 호감이 갈까?
동물공원- 큰박쥐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지하철- 어떻게 고릴라가 안 보일 수 있을까?
기술박물관- ‘나’는 누구일까?
미로- 난 정말 나일까?

선과 나
우정의 섬 뇌 속에 도덕이 있을까?
중앙역- 다섯 명이 한 명보다 더 가치가 있을까?
샤리테? 병원- 베르타 이모를 죽여도 될까?
플뢰첸 호수- 왜 거울은 도둑질에 방해가 될까?
RAW- 칭찬이 성격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Kolle 37’ 무엇이 공정한 것일까?
코놉케 소시지- 인간은 동물을 먹어도 될까?

나의 행복과 나
상수시- 왜 사람들은 걱정을 할까?
신(新)박물관-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플렌터발트- 무엇이 공평한 것일까?
마우어 공원- 자유란 무엇일까?
텔레비전 송신탑-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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