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대 99’ 사회는 왜 일어나는가?
소득, 교육, 문화, 건강, 주거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양극화 논쟁!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보는 통찰력과 생각의 깊이를 심어 주려고 기획된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 제 4권, 《양극화 논쟁》이 발간되었다.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 시리즈는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이론을 만나보고 그에 대한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초등학생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히 밝혀야만 하는 토론 수업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교육 현실에서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는 올바른 토론의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참고서라 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토론의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고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권 《역사 논쟁》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를 둘러 싼 치열한 역사 논쟁이, 2권 《환경 논쟁》에서는 원자력 발전, 지구 온난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과 관련된 논쟁이, 3권 《복지 논쟁》에서는 무상 급식, 반값 등록금, 의료 민영화 등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여러 가지 복지와 관련된 논쟁이 펼쳐진 데에 이어 이번 4권 《양극화 논쟁》에서는 소득, 교육, 문화, 건강, 주거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서 나타나는 양극화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다.
가난의 이유가 무엇일까? 작년에 초등학생들에게 ‘가난’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중 가난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게을러서’라는 대답이 32퍼센트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게으름을 많이 피워서 가난한 거야 그건 개인의 잘못이라 할 수 있지만, 과연 우리 사회에 가난한 사람들 모두가 게으른 걸까? 성실하게 일을 해도 가난한 것을 두고 ‘워킹 푸어’(working poor)라고 한다. 개미처럼 일을 하는 데도 가난하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가난하거나 부자가 되는 건 개인의 노력과 능력의 문제일까? 타고난 조건, 시대 및 사회적 여건과 무관할까?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은 각자가 보람 있는 삶을 위하여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삶의 조건들을 선택하는 자유를 갖고 있다. 자유의 폭이 넓을수록 그 개인의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반면에 모든 개인이 자신의 욕구 실현을 위한 자유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들의 욕구 실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사회를 이루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을까? 이러한 제한은 보장되어야 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닐까?
예전에 ‘20 대 80 사회’라는 말이 있었다. 20퍼센트의 사람들이 부를 독점해서 나머지 80퍼센트의 사람들이 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요즘은 ‘1 대 99’라고 한다.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사회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행복하지 않은 사람, 행복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그렇게 행복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은 나라, 극소수만이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나라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을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한 책이다. 사회 양극화가 왜 일어나는지, 어떤 문제를 낳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같이 토론해 보는 것이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토론 주제나 내용 모두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말도 있을 거고,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 양극화 문제는 현재 이 책의 독자인 초등학생의 부모님이 겪고 있는 문제이고, 초등학생들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 지금 초등학생들이 꾸는 장래의 꿈이 어떻게 이뤄질지를 정할 수도 있는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글 : 최영민
어렸을 때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아 뒤늦게 그때 안 읽은 책 읽는다고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는 것도 싫어해 오랫동안 남이 써 놓은 글 자르고 붙이는 일을 해 왔지요. 그 버릇으로 논술도 가르치고요.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려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려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싶어 그런 책을 쓰려고 합니다. 저서로는『양극화 논쟁』이 있습니다.
그림 : 박종호
동아.LG국제 만화페스티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1997)과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2000)으로 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도전 골든벨』, 『초등국어 개념사전』,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사』, 『바로보는 세계사 (1~10권)』, 『도전 100! 지리교과퀴즈』『마야와 잉카 문명』『양극화 논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_ 1 대 99 사회
우리 사회의 어렵게 사는 사람들 | 촛불 켜고 사는 사람들 | 부자가 부자 되는 사회 | 경제 성장인가, 사회 복지인가?
2장 소득의 양극화
원인을 알아야 올바른 해결 가능 | 경제 성장이 되면 양극화는 줄어들까? | 사회 복지를 하면 ‘복지병’이 생길까? | 능력 있는 사람이 더 많이 벌면 안 되나 | 실업자와 비정규직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일까? |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경쟁은 공정한가? | 개인과 공동체, 무엇이 더 중요한가? | 함께 정리해 보기 소득의 양극화에 대한 쟁점
3장 교육 양극화
성적은 사교육에 투자한 만큼? | 무상 급식은 망국병? | 개천에서는 용이 나지 않는다 | 차별 시정인가, 역차별인가 | 학벌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 무상 교육을 어떻게 봐야 하나 | 함께 정리해 보기 교육 양극화에 대한 쟁점
4장 문화 , 정보 양극화
가난한 사람은 책을 안 본다? | 가난에 의한 정보의 가난 | 소득은 문화에 영향을 주나 | 가난한 문화, 부자 문화 | 함께 정리해 보기 문화, 정보 양극화에 대한 쟁점
5장 건강 양극화
소득 따라 건강도 다른가? | 가난하면 건강하기 힘든 이유 | 무상 의료는 공짜 의료? | 의료 보험을 민영화하면 | 병원은 경쟁하면 안 되나 | 함께 정리해 보기 건강 양극화에 대한 쟁점
6장 주거 양극화
종이 상자는 집인가 아닌가 | 더위와 추위는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다 | 집은 돈 버는 수단? | 집의 양극화가 다른 양극화를 낳고 | 재개발은 누구에게 이익인가 | 민간에 맡겨야 하나, 나라에서 나서야 하나 | 또 다른 양극화 | 함께 정리해 보기 주거 양극화에 대한 쟁점
‘1대 99’ 사회는 왜 일어나는가?
소득, 교육, 문화, 건강, 주거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나는
양극화 논쟁!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보는 통찰력과 생각의 깊이를 심어 주려고 기획된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 제 4권, 《양극화 논쟁》이 발간되었다.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 시리즈는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이론을 만나보고 그에 대한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초등학생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히 밝혀야만 하는 토론 수업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교육 현실에서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는 올바른 토론의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참고서라 하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토론의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고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권 《역사 논쟁》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를 둘러 싼 치열한 역사 논쟁이, 2권 《환경 논쟁》에서는 원자력 발전, 지구 온난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과 관련된 논쟁이, 3권 《복지 논쟁》에서는 무상 급식, 반값 등록금, 의료 민영화 등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여러 가지 복지와 관련된 논쟁이 펼쳐진 데에 이어 이번 4권 《양극화 논쟁》에서는 소득, 교육, 문화, 건강, 주거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서 나타나는 양극화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다.
가난의 이유가 무엇일까? 작년에 초등학생들에게 ‘가난’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는데 그중 가난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게을러서’라는 대답이 32퍼센트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게으름을 많이 피워서 가난한 거야 그건 개인의 잘못이라 할 수 있지만, 과연 우리 사회에 가난한 사람들 모두가 게으른 걸까? 성실하게 일을 해도 가난한 것을 두고 ‘워킹 푸어’(working poor)라고 한다. 개미처럼 일을 하는 데도 가난하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가난하거나 부자가 되는 건 개인의 노력과 능력의 문제일까? 타고난 조건, 시대 및 사회적 여건과 무관할까?
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은 각자가 보람 있는 삶을 위하여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삶의 조건들을 선택하는 자유를 갖고 있다. 자유의 폭이 넓을수록 그 개인의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반면에 모든 개인이 자신의 욕구 실현을 위한 자유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들의 욕구 실현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사회는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 사회를 이루기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을까? 이러한 제한은 보장되어야 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아닐까?
예전에 ‘20 대 80 사회’라는 말이 있었다. 20퍼센트의 사람들이 부를 독점해서 나머지 80퍼센트의 사람들이 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요즘은 ‘1 대 99’라고 한다. 사회 양극화가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사회 양극화가 심해진다는 것은 우리 사회에 행복하지 않은 사람, 행복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말이다. 그렇게 행복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은 나라, 극소수만이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 나라가 제대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질문들을 함께 생각해 보기 위한 책이다. 사회 양극화가 왜 일어나는지, 어떤 문제를 낳고 있는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같이 토론해 보는 것이다. 아직 어린 초등학생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 토론 주제나 내용 모두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려운 말도 있을 거고,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 양극화 문제는 현재 이 책의 독자인 초등학생의 부모님이 겪고 있는 문제이고, 초등학생들 자신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 지금 초등학생들이 꾸는 장래의 꿈이 어떻게 이뤄질지를 정할 수도 있는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 작가 소개
글 : 최영민
어렸을 때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아 뒤늦게 그때 안 읽은 책 읽는다고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는 것도 싫어해 오랫동안 남이 써 놓은 글 자르고 붙이는 일을 해 왔지요. 그 버릇으로 논술도 가르치고요.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려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려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싶어 그런 책을 쓰려고 합니다. 저서로는『양극화 논쟁』이 있습니다.
그림 : 박종호
동아.LG국제 만화페스티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날』(1997)과 『여섯 번째 손가락 이야기』(2000)으로 상을 받았다. 그린 책으로는 『80일간의 세계일주』, 『도전 골든벨』, 『초등국어 개념사전』, 『이이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사』, 『바로보는 세계사 (1~10권)』, 『도전 100! 지리교과퀴즈』『마야와 잉카 문명』『양극화 논쟁』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장_ 1 대 99 사회
우리 사회의 어렵게 사는 사람들 | 촛불 켜고 사는 사람들 | 부자가 부자 되는 사회 | 경제 성장인가, 사회 복지인가?
2장 소득의 양극화
원인을 알아야 올바른 해결 가능 | 경제 성장이 되면 양극화는 줄어들까? | 사회 복지를 하면 ‘복지병’이 생길까? | 능력 있는 사람이 더 많이 벌면 안 되나 | 실업자와 비정규직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일까? |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경쟁은 공정한가? | 개인과 공동체, 무엇이 더 중요한가? | 함께 정리해 보기 소득의 양극화에 대한 쟁점
3장 교육 양극화
성적은 사교육에 투자한 만큼? | 무상 급식은 망국병? | 개천에서는 용이 나지 않는다 | 차별 시정인가, 역차별인가 | 학벌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려면 | 무상 교육을 어떻게 봐야 하나 | 함께 정리해 보기 교육 양극화에 대한 쟁점
4장 문화 , 정보 양극화
가난한 사람은 책을 안 본다? | 가난에 의한 정보의 가난 | 소득은 문화에 영향을 주나 | 가난한 문화, 부자 문화 | 함께 정리해 보기 문화, 정보 양극화에 대한 쟁점
5장 건강 양극화
소득 따라 건강도 다른가? | 가난하면 건강하기 힘든 이유 | 무상 의료는 공짜 의료? | 의료 보험을 민영화하면 | 병원은 경쟁하면 안 되나 | 함께 정리해 보기 건강 양극화에 대한 쟁점
6장 주거 양극화
종이 상자는 집인가 아닌가 | 더위와 추위는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다 | 집은 돈 버는 수단? | 집의 양극화가 다른 양극화를 낳고 | 재개발은 누구에게 이익인가 | 민간에 맡겨야 하나, 나라에서 나서야 하나 | 또 다른 양극화 | 함께 정리해 보기 주거 양극화에 대한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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