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염색체를 하나 더 가진 소년
《괜찮아, 고마워 데니》는 다운 증후군인 데니가 주인공입니다. 우리는 현실에서 종종 다운증후군과 마주 칩니다. 알다시피 염색체가 한 개 많은 그들의 모습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납작한 얼굴과 올라간 눈꼬리를 보며 해묵은 편견을 갖게 됩니다.
이 책 속의 등장인물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데니가 자신보다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데니의 아빠조차도 특별한 보살핌이 언제나 필요한 아들이라고 생각했지요.
데니는 외모도 특이하고 어휘력도 짧습니다. 하지만 정작 데니와 우리의 가장 큰 차이는 그런 부분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는 게 그보다 훨씬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아무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친화력은 아무리 차가운 사람이라도 쉽게 마음을 열게 만듭니다.
기적을 함께 채우는 소녀
데니의 특별함을 한눈에 알아본 것은 클라라라는 이웃 소녀입니다. 클라라는 늘 진심으로 행동하는 데니에게 매번 소소한 감동을 받습니다. 그녀는 데니의 외모와 말투, 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데니가 낯선 다운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클라라는 특유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스물한 번째 염색체를 하나 더 가진 것이 부족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데니는 특별하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클라라는 이런 특별한 능력을 지닌 데니에게 자신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은밀히 묘지의 천사 동상을 만나는 일입니다. 클라라는 데니와 함께 천사에 낀 이끼를 깨끗하게 닦아주며 점점 친해집니다. 그 일이 거듭될수록 천사는 본래의 부드러운 모습을 조금씩 되찾습니다.
이웃 어른들 또한 데니를 통해 작은 기적을 경험합니다. 불만투성이인 냉정한 쇠네간스 아주머니는 함께 요리를 만들고 몸이 약한 미라 아주머니는 화사한 미소를 되찾습니다. 우악스럽던 건물 관리인 카를 하인츠조차 놀랍게도 친절한 사람이 됩니다. 이끼를 돌로 긁어 낸 천사의 옷이 점점 밝아지는 것처럼 모두의 얼굴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지루하리라 여겼던 클라라의 방학은 데니를 통해 진기한 기적들로 가득 채워집니다.
괜찮아, 그리고 고마워
《괜찮아, 고마워 데니》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줄곧 계속되는 울림은 어른을 매료시킬 감동으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책은 전혀 슬픈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소년과 평범한 소녀의 기분 좋은 우정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마치 등장인물들처럼 데니와의 관계를 체험하고 공감하듯 느낄 수 있는 묘사는 독자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립니다. 제한적이고 단순한 표현과 사랑스러운 생각들은 데니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표현입니다. 이웃들처럼 독자들은 데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작가 브리기테 베르너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문장을 선보입니다. 실제 다운증후군을 자녀로 둔 비르테 뮐러는 사랑이 가득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실은 당연히 이 작품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과 쉽게 섞이지 못합니다. 한두 번쯤은 책 속의 마렌과 스벤처럼 그들을 놀리고 괴롭혔던 부끄러운 기억도 지니고 있습니다. 데니 또한 이별과 차별을 결국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데니와 클라라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장애가 부족함이라는 현실의 편견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지를 용기 내어 알려주면서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브리기테 베르너
1948년에 태어난 브리기테 베르너는 루르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많은 것을 배운 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을 시작했고 보다 나은 작품 활동을 위해 교사직을 그만 두었습니다. 꽃 장사와 식당 서빙 일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운 캐릭터들을 창작한 그녀는 아동 참여 연극단을 만들어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상을 받았고 지금도 아동(그리고 어른을 위한)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자신이 확실히 믿고, 실현 가능하며 지금과는 다른, 보다 나은 세계에 대해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림 : 비르테 뮐러
1973년에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비르테 뮐러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함부르크와 멕시코, 볼리비아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어린이들과 함께 낭독회와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그녀의 많은 그림책이 전 세계 12개국 국어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 태어난 그녀의 아들 빌리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그림책 쓰기와 그림그리기 이 외에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축구 팀 FC 장크트 파울리와 뜨개질, 달리기, 딸기, 재미있고 귀여운 동물입니다.
역자 : 이민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2년 ''시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습니다. 2013년 현재 건국대(충주) 독일어문학과 겸임 교수 및 서강대 출강 중입니다. 저서로는 《낭만과 전설이 숨쉬는 독일 문화 기행》, 《그림동화의 숨겨진 진실》, 《동화 콘텐츠와 만나다》(공저), 《미네르바의 메아리》(시집)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과학혁명의 지배자》, 《괴테와 은행나무》, 《그림동화집》,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힘들 때 돌아보면 힘이 되는 것들》 등이 있습니다.
염색체를 하나 더 가진 소년
《괜찮아, 고마워 데니》는 다운 증후군인 데니가 주인공입니다. 우리는 현실에서 종종 다운증후군과 마주 칩니다. 알다시피 염색체가 한 개 많은 그들의 모습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납작한 얼굴과 올라간 눈꼬리를 보며 해묵은 편견을 갖게 됩니다.
이 책 속의 등장인물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데니가 자신보다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데니의 아빠조차도 특별한 보살핌이 언제나 필요한 아들이라고 생각했지요.
데니는 외모도 특이하고 어휘력도 짧습니다. 하지만 정작 데니와 우리의 가장 큰 차이는 그런 부분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녔다는 게 그보다 훨씬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아무에게나 거리낌 없이 다가가는 친화력은 아무리 차가운 사람이라도 쉽게 마음을 열게 만듭니다.
기적을 함께 채우는 소녀
데니의 특별함을 한눈에 알아본 것은 클라라라는 이웃 소녀입니다. 클라라는 늘 진심으로 행동하는 데니에게 매번 소소한 감동을 받습니다. 그녀는 데니의 외모와 말투, 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없습니다. 데니가 낯선 다운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클라라는 특유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스물한 번째 염색체를 하나 더 가진 것이 부족한 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데니는 특별하고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클라라는 이런 특별한 능력을 지닌 데니에게 자신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은밀히 묘지의 천사 동상을 만나는 일입니다. 클라라는 데니와 함께 천사에 낀 이끼를 깨끗하게 닦아주며 점점 친해집니다. 그 일이 거듭될수록 천사는 본래의 부드러운 모습을 조금씩 되찾습니다.
이웃 어른들 또한 데니를 통해 작은 기적을 경험합니다. 불만투성이인 냉정한 쇠네간스 아주머니는 함께 요리를 만들고 몸이 약한 미라 아주머니는 화사한 미소를 되찾습니다. 우악스럽던 건물 관리인 카를 하인츠조차 놀랍게도 친절한 사람이 됩니다. 이끼를 돌로 긁어 낸 천사의 옷이 점점 밝아지는 것처럼 모두의 얼굴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지루하리라 여겼던 클라라의 방학은 데니를 통해 진기한 기적들로 가득 채워집니다.
괜찮아, 그리고 고마워
《괜찮아, 고마워 데니》는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시작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줄곧 계속되는 울림은 어른을 매료시킬 감동으로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책은 전혀 슬픈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소년과 평범한 소녀의 기분 좋은 우정으로 가득 찬 책입니다. 마치 등장인물들처럼 데니와의 관계를 체험하고 공감하듯 느낄 수 있는 묘사는 독자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립니다. 제한적이고 단순한 표현과 사랑스러운 생각들은 데니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표현입니다. 이웃들처럼 독자들은 데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입니다.
작가 브리기테 베르너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멋진 문장을 선보입니다. 실제 다운증후군을 자녀로 둔 비르테 뮐러는 사랑이 가득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현실은 당연히 이 작품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장애를 지닌 사람들과 쉽게 섞이지 못합니다. 한두 번쯤은 책 속의 마렌과 스벤처럼 그들을 놀리고 괴롭혔던 부끄러운 기억도 지니고 있습니다. 데니 또한 이별과 차별을 결국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데니와 클라라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장애가 부족함이라는 현실의 편견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 지를 용기 내어 알려주면서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브리기테 베르너
1948년에 태어난 브리기테 베르너는 루르 지역의 초등학교에서 10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많은 것을 배운 이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을 시작했고 보다 나은 작품 활동을 위해 교사직을 그만 두었습니다. 꽃 장사와 식당 서빙 일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놀라운 캐릭터들을 창작한 그녀는 아동 참여 연극단을 만들어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상을 받았고 지금도 아동(그리고 어른을 위한)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자신이 확실히 믿고, 실현 가능하며 지금과는 다른, 보다 나은 세계에 대해 쓰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림 : 비르테 뮐러
1973년에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비르테 뮐러는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함부르크와 멕시코, 볼리비아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어린이들과 함께 낭독회와 워크숍을 열고 있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그녀의 많은 그림책이 전 세계 12개국 국어로 번역되기도 했습니다. 2007년에 태어난 그녀의 아들 빌리는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그림책 쓰기와 그림그리기 이 외에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축구 팀 FC 장크트 파울리와 뜨개질, 달리기, 딸기, 재미있고 귀여운 동물입니다.
역자 : 이민수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2년 ''시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습니다. 2013년 현재 건국대(충주) 독일어문학과 겸임 교수 및 서강대 출강 중입니다. 저서로는 《낭만과 전설이 숨쉬는 독일 문화 기행》, 《그림동화의 숨겨진 진실》, 《동화 콘텐츠와 만나다》(공저), 《미네르바의 메아리》(시집)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과학혁명의 지배자》, 《괴테와 은행나무》, 《그림동화집》, 《마르지 않는 지혜의 샘》, 《힘들 때 돌아보면 힘이 되는 것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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