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간결한 글은 어린 독자들의 흥미를 끌며, 모든 이야기를 정말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다. 몇 페이지마다 삽입한 일러스트는 운율이 있는 글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돋보이게 한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제니는 진짜다. 게다가 허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제니의 행동이 수줍은 매력을 발한다. - 뉴요커
이 작은 책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어린이들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일러스트와 디자인은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준다. - 새터데이 리뷰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미국 어린이 문학의 고전, 검은 고양이 제니 이야기
제니는 팅커 선장 집에 사는 작고 까만 고양이예요. 팅커 선장이 떠 준 빨간 목도리를 언제나 두르고 다니지요. 동네 고양이들의 모임인 고양이 클럽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제니는 말을 걸 용기가 없었습니다. 제니 눈에는 고양이 클럽 고양이들이 다 특별한 재주가 있어 보였거든요. 하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작은 고양이일 뿐이었지요. 어느 날 제니는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보고 생각했어요. ‘스케이트만 있다면 나도 타 보고 싶어.’ 제니가 스케이트를 찾아 다니는 사이, 팅커 선장이 제니에게 꼭 맞는 스케이트를 만들어 주었어요.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을 누비는 제니를 보고 고양이 클럽 고양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져요. 마침내 고양이 클럽에 들어간 제니. 작고 수줍음이 많지만 늘 최선을 다하는 제니는 곧 고양이 클럽 회원들의 자랑이 되었답니다.
도시에 사는 고양이들의 생활과 우정, 용기와 배려에 관한 다섯 편의 이야기
검은 고양이 제니와 고양이 클럽 이야기는 1944년에 처음 발표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열두 편의 시리즈가 이어져, 미국 어린이 문학의 대표작이자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 가운데에서 제니가 고양이 클럽에 들어가 활약하고 성장하는 초기 작품 다섯 편을 발표 당시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살려 엮은 것입니다.
대도시를 배경으로 고양이들의 생활과 모험을 다룬 이 이야기들에서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우아한 페르시안 고양이, 거칠지만 다정한 소방관 고양이, 의젓한 회장 고양이, 의리파 쌍둥이 고양이……. 모두 고양이 클럽 회원으로, 제니의 친구들이지요. 제니는 소방관 고양이 피클스와 파티에 참석하여 처음으로 남을 이끄는 경험을 해 보고, 빨간 목도리를 도둑맞았을 때에는 기다리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집 없는 두 고양이를 오빠로 맞게 되었을 때에는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지요.
어린이의 내면을 살피는 진지한 시선
제니는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고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친구를 갖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다운 인물이지요. 작가는 개성 있는 고양이들과 고양이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실감 나고 흥미롭게 그리면서도 무엇보다 제니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봅니다. 제니가 하나하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두려움과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지요. 이 책의 이야기들이 70년 동안 세계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제니가 어린이들이 바라는 최고의 친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꾸밈없고 용기 있는 제니와 의리 있고 유쾌한 고양이 친구들을 잔뜩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매력적인 일러스트
작가가 직접 그린 산뜻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는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눈을 동그랗게 뜬 제니는 사랑스럽기 그지없고, 페르시안 고양이, 점박이 고양이, 얼룩 고양이, 턱시도 고양이, 호랑이 무늬 고양이 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등장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 속에서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보여 주는 온갖 고양이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더욱 각별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에스터 애버릴
1902년 미국 코네티컷 주 브리지포트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지역 신문에 직접 쓰고 그린 만화를 기고하여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1923년 바사 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으로 가 패션 일간지 편집부에서 일하다가, 파리로 옮겨 출판사 도미노 프레스를 세웠다. 도미노 프레스는 전 세계의 예술가들을 미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는데, 애버릴이 쓴 《대니얼 분》에 일러스트를 그린 칼데콧 상 수상 작가 페오도르 로잔콥스키도 도미노 프레스가 소개한 예술가였다. 1941년 애버릴은 미국으로 돌아와 출판 일을 계속하면서 뉴욕 시립 도서관에서 일했다. 1944년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모델로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다니는 제니 린스키 이야기를 처음 출간했다. 이후 25년여 동안 제니 린스키와 그 친구들이 등장하는 열두 권의 책을 더 펴냈고, 독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1992년 뉴욕 시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했다.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아빠를 구한 소년 리틀 레드》, 《작은 집 이야기》, 《도서관에 간 사자》, 《찰리가 온 첫날 밤》 들과 동화 《진짜 도둑》,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고양이 클럽
제니의 첫 번째 파티
목도리를 잃어버린 제니
제니에게 두 오빠가 생기다
오빠들, 고양이 클럽에 들어가다
간결한 글은 어린 독자들의 흥미를 끌며, 모든 이야기를 정말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다. 몇 페이지마다 삽입한 일러스트는 운율이 있는 글을 압도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돋보이게 한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제니는 진짜다. 게다가 허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제니의 행동이 수줍은 매력을 발한다. - 뉴요커
이 작은 책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어린이들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일러스트와 디자인은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순수한 즐거움을 준다. - 새터데이 리뷰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미국 어린이 문학의 고전, 검은 고양이 제니 이야기
제니는 팅커 선장 집에 사는 작고 까만 고양이예요. 팅커 선장이 떠 준 빨간 목도리를 언제나 두르고 다니지요. 동네 고양이들의 모임인 고양이 클럽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제니는 말을 걸 용기가 없었습니다. 제니 눈에는 고양이 클럽 고양이들이 다 특별한 재주가 있어 보였거든요. 하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작은 고양이일 뿐이었지요. 어느 날 제니는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보고 생각했어요. ‘스케이트만 있다면 나도 타 보고 싶어.’ 제니가 스케이트를 찾아 다니는 사이, 팅커 선장이 제니에게 꼭 맞는 스케이트를 만들어 주었어요.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을 누비는 제니를 보고 고양이 클럽 고양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져요. 마침내 고양이 클럽에 들어간 제니. 작고 수줍음이 많지만 늘 최선을 다하는 제니는 곧 고양이 클럽 회원들의 자랑이 되었답니다.
도시에 사는 고양이들의 생활과 우정, 용기와 배려에 관한 다섯 편의 이야기
검은 고양이 제니와 고양이 클럽 이야기는 1944년에 처음 발표되어 어린이 독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열두 편의 시리즈가 이어져, 미국 어린이 문학의 대표작이자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 가운데에서 제니가 고양이 클럽에 들어가 활약하고 성장하는 초기 작품 다섯 편을 발표 당시의 일러스트를 그대로 살려 엮은 것입니다.
대도시를 배경으로 고양이들의 생활과 모험을 다룬 이 이야기들에서 개성 만점의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는 우아한 페르시안 고양이, 거칠지만 다정한 소방관 고양이, 의젓한 회장 고양이, 의리파 쌍둥이 고양이……. 모두 고양이 클럽 회원으로, 제니의 친구들이지요. 제니는 소방관 고양이 피클스와 파티에 참석하여 처음으로 남을 이끄는 경험을 해 보고, 빨간 목도리를 도둑맞았을 때에는 기다리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집 없는 두 고양이를 오빠로 맞게 되었을 때에는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지요.
어린이의 내면을 살피는 진지한 시선
제니는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없고 용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친구를 갖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아이다운 인물이지요. 작가는 개성 있는 고양이들과 고양이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실감 나고 흥미롭게 그리면서도 무엇보다 제니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봅니다. 제니가 하나하나 새로운 경험을 하며 두려움과 갈등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키지요. 이 책의 이야기들이 70년 동안 세계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제니가 어린이들이 바라는 최고의 친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꾸밈없고 용기 있는 제니와 의리 있고 유쾌한 고양이 친구들을 잔뜩 갖게 될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매력적인 일러스트
작가가 직접 그린 산뜻하고 세련된 일러스트는 이 책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눈을 동그랗게 뜬 제니는 사랑스럽기 그지없고, 페르시안 고양이, 점박이 고양이, 얼룩 고양이, 턱시도 고양이, 호랑이 무늬 고양이 들이 저마다 개성을 뽐내며 등장합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책 속에서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보여 주는 온갖 고양이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더욱 각별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에스터 애버릴
1902년 미국 코네티컷 주 브리지포트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지역 신문에 직접 쓰고 그린 만화를 기고하여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1923년 바사 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으로 가 패션 일간지 편집부에서 일하다가, 파리로 옮겨 출판사 도미노 프레스를 세웠다. 도미노 프레스는 전 세계의 예술가들을 미국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는데, 애버릴이 쓴 《대니얼 분》에 일러스트를 그린 칼데콧 상 수상 작가 페오도르 로잔콥스키도 도미노 프레스가 소개한 예술가였다. 1941년 애버릴은 미국으로 돌아와 출판 일을 계속하면서 뉴욕 시립 도서관에서 일했다. 1944년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모델로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다니는 제니 린스키 이야기를 처음 출간했다. 이후 25년여 동안 제니 린스키와 그 친구들이 등장하는 열두 권의 책을 더 펴냈고, 독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1992년 뉴욕 시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홍연미
서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했다.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아빠를 구한 소년 리틀 레드》, 《작은 집 이야기》, 《도서관에 간 사자》, 《찰리가 온 첫날 밤》 들과 동화 《진짜 도둑》,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시리즈 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 주요 목차
고양이 클럽
제니의 첫 번째 파티
목도리를 잃어버린 제니
제니에게 두 오빠가 생기다
오빠들, 고양이 클럽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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