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김하늘 북한에 가다』는 호기심 많고 인정 많은 하늘이가 북한에 가서 여를 만나 우정을 싹 틔운 이야기입니다.
꿈터어린이15 『김하늘 북한에 가다』는 『함께 살고 싶어요』로 유명한 한세미 작가가 탈북한 어린이들을 수차례 취재하고 탈북작가인 그림작가가 감수하여 만든 동화입니다. 평범하지만 호기심 많은 주인공 하늘이가 우연히 북한에 들어가 북한 아이 여를 만나서 처음에는 적대적이었지만, 하늘이가 곤경에 처하게 되자 도와주면서, 서로 알아가고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긴박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풀어가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 때론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김하늘 북한에 가다』는 한창 호기심이 많은 초등 중 학년 이상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네 반에 새터민 동령이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북한에서 온 아이를 처음 본 하늘이는 동령이가 신기하고 궁금했습니다. 다음날 북한이 고향인 할머니를 모시고 아빠 엄마와 함께 통일 전망대에 놀러 가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작은 상점에서 ‘북한에 가다’라는 책을 보며 북한말 배우기에 빠져 시간을 보내던 하늘이가… 동굴을 발견하고 북한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늘이는 그동안 자신이 부자가 아니고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만난 북한 아이 장여를 만나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며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속내를 터놓으며 형과 동생 하며 티격태격 다투다가 가까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과 여를 비교해 볼 때, 하늘이는 자유로운 곳에서 풍요로움을 누리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총을 들고 친구를 죽이려는 아이들과 나이가 같은데도 자신보다 작고 가벼운 여가 불쌍하고 안됐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가서 고기도 실컷 먹게 해주고 놀이동산에도 데리고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허름한 시골집인 여의 집에 도착하니 텔레비전사극에 나오는 평민 복장을 한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처음 보는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 맛과 똑같아 친할머니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직접 불을 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마을 사람들과 산불도 끄고, 여와 함께 인민학교에 갔을 때는 우리나라에서는 평범하고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니었던 하늘이가 북한에서는 세련되고 돋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통일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옳다 너희 나라가 옳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걱정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하늘이는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집단체조와 카드섹션을 경험했습니다. 통일 전망대에서 읽던 책 내용대로 북한에는 급식도 없었습니다. 하늘이는 학교에서 전쟁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던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북한의 현실을 경험하고 돌아온 하늘이는 여를 데리고 오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아이들이 북한의 아이들을 생각해 볼 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로움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는 반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다가도 선생님께 혼날 때에야 존재감을 드러내던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가게 된 북한에서는 하늘이가 영어도, 공부도, 키도, 모든 것이 앞서있었습니다. 하늘이가 보기에는 아이들은 어린아이답지 않고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며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가 북한에서 곤경에 처한 하늘이를 도와주는 용기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한민족 한 형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 봅니다. 하늘이의 긍정적인 생각과 여와 좌충우돌하며 생긴 우정을 통해 정의감을 키워주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충분히 공감이 갈 것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탈북작가인 그림작가가 북한의 현실을 실감 나게 그린 그림 또한 재미를 더합니다. 어른들도 하늘이와 여처럼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연다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 된 한반도의 통일을 기대해봅니다.
줄거리
하늘이의 반으로 새터민 친구가 전학을 옵니다. 반 아이들은 북한에서 온 아이를 처음 보게 되어 당황하죠. 그 다음 날 하늘이는 가족과 통일 전망대에 놀러 갑니다. 호기심 때문에 가족과 떨어지게 된 하늘이는 정체 모를 동굴 속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깊이… 더 깊이… 마침내 동굴을 빠져나온 하늘이는 말로만 듣던 북한에 발을 딛습니다. 하늘이가 처음 만난 북한 사람, 여. 동생처럼 아껴주고 싶은 친구를 만나 우정을 키우게 됩니다. 총을 가진 아이들에게 쫓기면서 하늘이 곁을 지켜준, 어느새 정들어 버린 여와 축구와 풀 놀이를 하고 심지어 산불을 끄기도 합니다. 또 여의 학교에 함께 들어가 집단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한국 학교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하늘이가 북한의 예쁜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있고 반 아이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총을 가진 아이들에게 다시 쫓기게 되는 하늘이와 여. 하늘이는 과연 한국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요?
작가의 말
우리나라 작은 한반도땅이 둘로 나뉜 지 어느덧 반세기가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한쪽 땅에는 굶주림에 몸부림치는 아이들이 살았고 또 한쪽 땅에는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땅은 아직 하나가 되지 못했습니다.
서로 잘살고 못사는 건 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한 독재국가의 잘못된 체제 아래에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저 또한 그런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누굴 탓하지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멀면서도 가까운 이웃 나라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습니다. 수많은 몸부림 끝에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살 바에는 자유를 찾아 한국땅으로 가야겠다고…. 하지만 그 길은 멀고 험했습니다.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이웃 나라 한국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기적이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낯선 이 땅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냉정한 땅이었습니다. 같은 피부 같은 언어를 쓰지만, 모두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쳐다보았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손을 내밀었지만, 제가 내민 손을 모두가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적응하면서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배울 게 많지만, 차근히 배워나가면서 모두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서로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낯설지만,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와 여처럼 서로가 조금씩 마음을 연다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먼저 하나가 되어야 진정한 한반도의 통일이 하루빨리 다가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강춘혁
▣ 작가 소개
글 : 한세미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영어강사로 지내다가생명의 소중함을 늦게 깨닫고 스무 살이 넘어서부터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길냥이 배변 치우기,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버려진 일곱 마리 강아지들을 입양해 알콩달콩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함께 살고 싶어요』, 『프레즌드』등이 있습니다.
그림 : 강춘혁
강춘혁은 1998년 봄에 탈북하여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인권회의에 참가하여 북한의 현실을 담은 그림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전적인 이야기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책 『이곳이 천국이다』를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에서 발표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에서 2년(2009, 2010년) 연속 우수작으로 입상했습니다. 월간 「북한인권」에 만화와 삽화를 그렸으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 등의 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북한에서 온 아이
통일 전망대
북한말 배우기
북쪽으로
여
형과 동생
축구
풀 이
조선 인민공화국
할머니
불이야!
인민학교
집단체조
카드섹션
또 만나요
여! 가지마!
집으로
또 하나의 여
『김하늘 북한에 가다』는 호기심 많고 인정 많은 하늘이가 북한에 가서 여를 만나 우정을 싹 틔운 이야기입니다.
꿈터어린이15 『김하늘 북한에 가다』는 『함께 살고 싶어요』로 유명한 한세미 작가가 탈북한 어린이들을 수차례 취재하고 탈북작가인 그림작가가 감수하여 만든 동화입니다. 평범하지만 호기심 많은 주인공 하늘이가 우연히 북한에 들어가 북한 아이 여를 만나서 처음에는 적대적이었지만, 하늘이가 곤경에 처하게 되자 도와주면서, 서로 알아가고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긴박하게 일어나는 사건들을 풀어가는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면서 때론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김하늘 북한에 가다』는 한창 호기심이 많은 초등 중 학년 이상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네 반에 새터민 동령이가 전학을 오면서 시작이 됩니다. 북한에서 온 아이를 처음 본 하늘이는 동령이가 신기하고 궁금했습니다. 다음날 북한이 고향인 할머니를 모시고 아빠 엄마와 함께 통일 전망대에 놀러 가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작은 상점에서 ‘북한에 가다’라는 책을 보며 북한말 배우기에 빠져 시간을 보내던 하늘이가… 동굴을 발견하고 북한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늘이는 그동안 자신이 부자가 아니고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만난 북한 아이 장여를 만나 처음에는 서로 경계하며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열고 속내를 터놓으며 형과 동생 하며 티격태격 다투다가 가까워졌습니다.
우리나라 아이들과 여를 비교해 볼 때, 하늘이는 자유로운 곳에서 풍요로움을 누리며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총을 들고 친구를 죽이려는 아이들과 나이가 같은데도 자신보다 작고 가벼운 여가 불쌍하고 안됐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가서 고기도 실컷 먹게 해주고 놀이동산에도 데리고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허름한 시골집인 여의 집에 도착하니 텔레비전사극에 나오는 평민 복장을 한 할머니가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처음 보는 사람 같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 맛과 똑같아 친할머니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 직접 불을 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 마을 사람들과 산불도 끄고, 여와 함께 인민학교에 갔을 때는 우리나라에서는 평범하고 공부를 썩 잘하는 편은 아니었던 하늘이가 북한에서는 세련되고 돋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통일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옳다 너희 나라가 옳다고 주장하는 모습은 걱정스럽기까지 했습니다. 하늘이는 텔레비전에서만 보았던 집단체조와 카드섹션을 경험했습니다. 통일 전망대에서 읽던 책 내용대로 북한에는 급식도 없었습니다. 하늘이는 학교에서 전쟁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던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북한의 현실을 경험하고 돌아온 하늘이는 여를 데리고 오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아이들이 북한의 아이들을 생각해 볼 때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풍요로움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는 반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다가도 선생님께 혼날 때에야 존재감을 드러내던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가게 된 북한에서는 하늘이가 영어도, 공부도, 키도, 모든 것이 앞서있었습니다. 하늘이가 보기에는 아이들은 어린아이답지 않고 어른들의 말을 그대로 따라 하며 시키는 대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가 북한에서 곤경에 처한 하늘이를 도와주는 용기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한민족 한 형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껴 봅니다. 하늘이의 긍정적인 생각과 여와 좌충우돌하며 생긴 우정을 통해 정의감을 키워주는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충분히 공감이 갈 것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탈북작가인 그림작가가 북한의 현실을 실감 나게 그린 그림 또한 재미를 더합니다. 어른들도 하늘이와 여처럼 서로 조금씩 마음을 연다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 된 한반도의 통일을 기대해봅니다.
줄거리
하늘이의 반으로 새터민 친구가 전학을 옵니다. 반 아이들은 북한에서 온 아이를 처음 보게 되어 당황하죠. 그 다음 날 하늘이는 가족과 통일 전망대에 놀러 갑니다. 호기심 때문에 가족과 떨어지게 된 하늘이는 정체 모를 동굴 속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깊이… 더 깊이… 마침내 동굴을 빠져나온 하늘이는 말로만 듣던 북한에 발을 딛습니다. 하늘이가 처음 만난 북한 사람, 여. 동생처럼 아껴주고 싶은 친구를 만나 우정을 키우게 됩니다. 총을 가진 아이들에게 쫓기면서 하늘이 곁을 지켜준, 어느새 정들어 버린 여와 축구와 풀 놀이를 하고 심지어 산불을 끄기도 합니다. 또 여의 학교에 함께 들어가 집단훈련을 받기도 합니다. 한국 학교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하늘이가 북한의 예쁜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있고 반 아이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즐거운 학교생활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총을 가진 아이들에게 다시 쫓기게 되는 하늘이와 여. 하늘이는 과연 한국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요?
작가의 말
우리나라 작은 한반도땅이 둘로 나뉜 지 어느덧 반세기가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한쪽 땅에는 굶주림에 몸부림치는 아이들이 살았고 또 한쪽 땅에는 꿈과 희망을 품고 사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땅은 아직 하나가 되지 못했습니다.
서로 잘살고 못사는 건 다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한 독재국가의 잘못된 체제 아래에서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저 또한 그런 땅에서 태어났습니다. 누굴 탓하지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멀면서도 가까운 이웃 나라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습니다. 수많은 몸부림 끝에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살 바에는 자유를 찾아 한국땅으로 가야겠다고…. 하지만 그 길은 멀고 험했습니다. 이를 악물고 버티면서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이웃 나라 한국땅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 모든 것이 기적이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낯선 이 땅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냉정한 땅이었습니다. 같은 피부 같은 언어를 쓰지만, 모두가 나를 낯선 사람으로 쳐다보았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손을 내밀었지만, 제가 내민 손을 모두가 거절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씩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렇게 이 땅에 적응하면서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배울 게 많지만, 차근히 배워나가면서 모두와 같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서로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낯설지만, 이 책의 주인공 하늘이와 여처럼 서로가 조금씩 마음을 연다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먼저 하나가 되어야 진정한 한반도의 통일이 하루빨리 다가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2013년 10월 강춘혁
▣ 작가 소개
글 : 한세미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영어강사로 지내다가생명의 소중함을 늦게 깨닫고 스무 살이 넘어서부터는 채식주의자가 되었답니다. 지금도 길냥이 배변 치우기,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버려진 일곱 마리 강아지들을 입양해 알콩달콩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함께 살고 싶어요』, 『프레즌드』등이 있습니다.
그림 : 강춘혁
강춘혁은 1998년 봄에 탈북하여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인권회의에 참가하여 북한의 현실을 담은 그림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전적인 이야기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책 『이곳이 천국이다』를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에서 발표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에서 2년(2009, 2010년) 연속 우수작으로 입상했습니다. 월간 「북한인권」에 만화와 삽화를 그렸으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 등의 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 주요 목차
북한에서 온 아이
통일 전망대
북한말 배우기
북쪽으로
여
형과 동생
축구
풀 이
조선 인민공화국
할머니
불이야!
인민학교
집단체조
카드섹션
또 만나요
여! 가지마!
집으로
또 하나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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