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고객평점
저자가브리엘 마르틴 로이그
출판사항미래아이, 발행일:2010/02/05
형태사항p.65p. 46배판:26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394585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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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 사람은 누구일까?

그렇다! 바로 해바라기 그림으로 유명한 빈센트 반 고흐이다. 태양빛을 닮은 강렬하고 아름다운 노란색과 강한 선으로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듯한 해바라기를 그렸고,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 풍을 창조하여 현대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 위대한 화가. 그러나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에 외롭고 고단한 삶의 연속으로 우울증과 정신 발작을 일으켰고, 급기야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자르는 끔찍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 나약하고 불행했던 사람이기도 했던 화가, 고흐.

나는yo 시리즈『빈센트 반 고흐』는 고흐가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떻게 성장하고, 언제 그림을 접했는지, 초기 작품에서부터 서서히 변해가는 그림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따라 가면서 고흐의 삶을 조명한다. 고흐는 간절히 원했지만 결코 친구가 될 수 없었던 고갱과의 안타까운 관계, 친구 하나 없이 외롭게 지내는 처연한 모습과 그로 인한 우울증과 괴팍스러운 행동, 그럴수록 사람들에게 배척당하고 급기야 정신병원에까지 입원하게 되는 과정, 소용돌이치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듯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그리고 밀밭에서 권총으로 자살하게 된 과정이 담담하면서도 슬프게 묘사되어 있다.

그런 중에서도 그림 그리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담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무수히 그리고 또 그렸던 스케치들을 비롯하여 가로등이 거의 없던 당시 밤하늘을 그리기 위해서 모자에 촛불을 빙 둘러 달고 그렸다는 에피소드, 보이는 사물의 강한 느낌과 움직임을 그리기 위해 붓이 아니라 나무를 뾰족하게 깎아서 만든 나무 붓을 사용하고, 사이프러스 나무의 움직임을 제대로 묘사하기 위해 바람이 부는 날에 캔버스를 들고 들판으로 나가 모래바람을 맞으며 그린 것 등이 이런 고흐의 남다른 집념과 노력을 알게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고흐의 그림들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고흐가 들려주는 고흐의 진짜 이야기, ?나는yo? 시리즈 4권, 『빈센트 반 고흐』이다.

* 나는yo 『빈센트 반 고흐』소개

- 그림에 입문하기까지
1853년, 고흐는 네덜란드 준데르트에 있는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내성적인데다 허약했던 어린 시절, 공부를 중요시하고 엄격했던 목사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제벤베르헨에 있는 학교에 들어간다. 그러나 곧 공부에 취미가 없음을 알고 어머니에게 부탁하여 외삼촌이 근무하는 구필 화랑에서 일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림을 사고파는 일이 즐거워 성과를 내었고, 구필 화랑 지점 중에서 가장 큰 지점인 런던 지점으로 발령받아 근무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는 듯했다. 그러나 점점 그림을 사고파는 일보다는 그림 자체에 더 끌림을 깨닫게 되면서 일을 소홀히 하였고, 결국 화랑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부모와 지내면서 아버지의 영향과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종교로 눈을 돌리게 되고, 보리나주 광산의 작은 마을에서 전도사 생활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사람들의 가난과 비참한 생활에 충격을 받게 되고, 그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밀레의 그림을 똑같이 따라 그리면서 혼자 그림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대로 된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욕망이 강해지면서 브뤼셀 미술 학교에 등록했으나, 엄격한 수업 방식과 맞지 않아 그림 공부를 끝내지는 못했다.

- 헤이그 학교와 초기 작품
화가였던 외사촌 모베의 권유로 헤이그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모베의 도움을 받아 초기 작품들을 완성하게 된다. 모베가 속한 헤이그 학교는 당시에는 획기적이라 할 새로운 화풍이 유행이었는데, 그것은 바로 화실을 벗어나 야외에서, 자연에서 풍경을 그렸다는 것이다. 화실에서 다른 화가가 그린 그림을 따라 그리는 것이 전부였던 데 비해 밖으로 나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대단히 신선하고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게다가 그들은 당시 인상주의 화가들이 썼던 선명한 색과는 반대로 주로 회색이나 어두운 갈색 계열을 사용했다. 이 모든 것들은 고흐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감자 먹는 사람들?이라는 첫 작품을 완성한다.

- 파리에서의 생활
파리에서의 생활은 고흐의 인생에서 가장 눈부신 시간이자, 그림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었다. 특히 신인상주의 화가들이 사용했던 점묘법은 색을 혼합하지 않고 색색의 작은 점들을 캔버스에 찍어 나가는 방법으로 그린 것이었는데, 이를 보고 고흐도 물감을 섞어서 쓰는 대신에 붓질을 짧게 여러 번 해서 색을 겹쳐 칠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또한 예술품을 파는 상인이었던 탕기 영감을 알고 지내면서 일본풍 그림을 자주 접하게 되었고, 일본 그림의 매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리고 그 영향을 받아 선과 사물의 둘레를 일본식으로 진하게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것 역시 고흐 그림의 특징이 된다.
탕기 영감을 비롯한 초상화와 35점이 넘는 자화상 역시 파리에서 생활할 당시 그린 것인데, 색을 칠하지 않고 점묘처럼 찍어나간 붓질과 다양한 색이 만들어 내는 고흐만의 특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색채의 폭발을 가능하게 한 곳, 아를
파리를 떠나 그림에 몰두할 수 있는 장소를 찾던 고흐에게 프랑스 남부의 아를은 아주 적합한 곳이었다.
밝은 태양과 파란 하늘, 끝없이 펼쳐진 들판은 고흐의 그림에도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햇빛이 가득한 풍경과 고흐라는 화가를 모두에게 각인시킨 해바라기 시리즈는 모두 이 시기에 그려진 것들이다. 이 시기 고흐는 뛰어난 분석력과 감수성을 발휘해 정확한 색채 표현과 강렬하고 화사한 색채로 자신만의 특성을 완성했다.

- 고흐의 마지막 장소, 오베르쉬르오아즈
오베르쉬르오아즈는 생 레미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생을 마감하기까지 고흐가 머문 곳이다. 자신을 끝까지 돌보아 준 동생이자 유일한 친구였던 동생 테오가 권한 곳이기도 했고,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곳의 풍경은 고흐가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었다. 물 흐르는 듯 붓질 선명한 시골 풍경과 역동적인 움직임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사이프러스 나무 그림, 고흐의 고통과 깊은 슬픔이 아로새겨진 최후의 작품들이 이 시기에 그려졌다.

- 죽음 후의 명성, 반 고흐 미술관
1973년, 암스테르담에 반 고흐 미술관이 세워졌다. 오직 고흐의 그림을 전시하고 기념할 목적으로 세워진 곳답게 이곳에는 200점 이상의 고흐의 그림과 550점 이상의 스케치, 그리고 고흐와 같은 시기를 살았던 화가들과 친구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실 고흐는 살아생전에는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을 정도로 그 존재가 미미했다. 그러나 고흐가 죽은 후 독일의 카시러가 1905년 함부르크와 베를린 전시회를, 1906년에는 베를린 박물관 전시회를, 1912년에 쾰른 전시회를 열어 성공을 거두면서부터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오늘날 고흐는 미술품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는 작품의 작가가 되었다.

▣ 작가 소개

글 : 가브리엘 마르틴 로이그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미술학을 공부했으며 여러 예술전문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미술 기법이나 건축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 ''초보자를 위한 그림 그리기'' 시리즈 중에 『유화 그리기』, 『수채화 그리기』, 『풍경화 그리기』등이 있다.

그림 : 파티마 가르시아
학창 시절부터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해 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대학에서는 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디자이너와 미술교사, 예술잡지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지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멕시코 파나메리카대학 대학원에서 국제 마케팅을 공부했다. 스페인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지금은 한국에서 잡지 및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꼬마 마사이』,『꼬마 끼체』,『꼬마 마오리』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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