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고객평점
저자햇살과 나무꾼
출판사항비룡소, 발행일:2013/12/13
형태사항p.141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4918765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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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두근두근 모험 이야기와 생생한 역사 자료의 만남
신비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치면 시작되는 한국사 탐험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 15권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호기심 많은 두 형제 준호와 민호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석기 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 우리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역사 모험 동화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풍부한 한국사 지식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15권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에서는 『동의보감』을 펴내 중국 의학과는 다른 우리나라만의 의학을 바로 세운 허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뛰어난 의술을 인정받아 선조와 광해군의 어의를 지낸 허준은 임진왜란 때 선조의 곁을 떠나지 않고 돌본 공으로 중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큰 벼슬을 받았다. 허준이 헐벗고 병든 백성들을 위해 15년에 걸쳐 쓴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의서는 물론 그가 의원으로 일하면서 얻은 지식이 두루 담긴 책으로, 중국과 일본에서도 널리 읽혔다. 이 책에서 준호와 민호 형제는 선조가 병으로 죽은 후,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귀양을 떠난 허준을 만나 병으로 앓아누운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다. 본문 중간중간 정보 글과 권말의 부록 글에서는 우리 고유의 전통 의학인 한의학의 특징과 치료법을 소개하고, 조선 시대 의료 기관에 대해 알아본다. 또 이제마, 유이태, 허임 등 조선의 또 다른 명의들에 대해 살펴보고 문화유산으로서 『동의보감』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시간을 넘나들며 만나는 흥미진진한 한국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어린이 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이 글을 쓴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모험 동화와 역사 상식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놀이하듯 재미나게 익힐 수 있도록 한 책이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그리고 철저한 자료 조사와 사실 확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를 보다 가깝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 책은 각 권마다 그 시대를 전문 분야로 하는 역사학자의 고증을 거쳤는데, 15권은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의 김호 교수가 감수를 맡았다.

1권 『석기 시대로 떨어진 아이들』
2권 『고려의 시장에서 만난 아라비아 상인』
3권 『거북선이여, 출격하라!』
4권 『뒤주에 갇힌 사도 세자』
5권 『석가탑의 석공을 찾아서』
6권 『백제의 마을에서 도둑으로 몰리다』
7권 『고구려 국경 수비대의 첩자를 찾아라!』
8권 『암행어사 출두야!』
9권 『해적선에서 만난 장보고』
10권 『하얼빈 역에 울려 퍼진 총성』
11권 『경회루에서 세종 대왕을 만나다』
12권 『몽골군에 맞서 대장경판을 지켜라!』
13권 『하늘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14권 『가야 철기방에 숨은 비밀』
15권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대조적인 두 형제가 벌이는 좌충우돌 재미난 모험 이야기

이 시리즈의 주인공 준호와 민호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형제들이다. 형인 준호가 소심하고 꼼꼼한 성격의 역사광인데 비해 동생인 민호는 활달하고 행동이 앞서는 말썽꾸러기이다. 준호, 민호 형제가 때로는 실수를 연발하며, 또 때로는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며 역사의 현장들을 종횡무진 누비는 모습은 이 시리즈가 이야기 자체로서의 재미도 갖추고 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준호, 민호가 비밀리에 벌이는 모험에 관심을 갖는 옆집 소녀 수진이의 존재와, 형제가 이사 온 집에서 예전에 살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는 할아버지의 존재는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사건들이 전개될 것을 예감하게 한다.

■초등학생의 독서 능력을 고려해 적절히 구성한 역사 지식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사건의 전개와 주인공들의 대화 속에서 다양한 역사 정보가 자연스럽게 제시된다. 그리고 본문 곳곳에 박스 형태로 추가 정보를 배치하여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다가 궁금한 점은 따로 자료를 찾아볼 필요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아가 본문 뒤에는 ‘준호의 역사 노트’라는 제목으로 부록이 담겨 있다. 이것은 주인공 준호가 과거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직접 찾아본 정보들을 정리해 놓은 공간으로서 독자들이 해당 시대에 대해 익혀 두어야 할 역사 상식을 심화 학습할 수 있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인 이 시리즈는 석기 시대부터 일본 강점기까지 한국사의 주요 사건들을 폭넓게 다루게 된다. 또한 이순신, 안중근, 장보고, 정조 대왕, 세종 대왕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층 쉽고 재미있게 보여 주며 각 시대 다양한 계층들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갔는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15권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 줄거리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친 준호, 민호, 수진은 조선 시대로 간다. 울창한 숲 너머로 희미하게 들리는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가자, 외딴집에 열이 펄펄 끓는 아기와 엄마가 누워 있다. 아이들은 도움을 구하기 위해 급히 마을로 내려가지만, 웬일인지 집집마다 사람들이 죄다 앓아누워 있다. 전염병이 도는 게 아닌지 의심하는 마을 사람들의 얘기에 준호는 머리털이 쭈뼛 선다. 조선 시대에는 아직 전염병을 고치는 약이 없었기 때문이다. 일단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나라 전체로 퍼져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나마 몸이 성한 아이들에게 구암 선생님을 모셔 올 것을 부탁한다. 구암 선생님은 왕의 건강을 돌보는 어의를 지냈으나, 현재는 그 마을에서 귀양살이 중이다. 아이들은 서둘러 구암 선생님을 찾아 길을 떠나지만 가는 길에 그만 민호가 벌에 쏘이고 마는데…….

▣ 작가 소개

저 : 햇살과나무꾼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햇살과 나무꾼''이 부각된 것은 어린이 책을 기획하는데 그들만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1000권이 넘는 책을 번역했지만, 초기에는 주로 좋은 어린이책을 발굴하여 기획하였고, 지금도 B급, C급 등의 무분별한 외서 도입은 경계하고 있다. 또한 번역자의 개성은 숨기고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번역을 고집함으로써 ''햇살과 나무꾼'' 옮김이 전해주는 독자들의 신뢰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햇살과 나무꾼''은 번역집단에서 그치지 않고 집필 작업도 하고 있다. 번역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외국사람들의 책으로만 아이들이 학습을 하여 우리의 주관이 아닌 서구중심의 세계관을 갖게 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이들은 과학, 역사 중심의 어린이책들도 저술하여 출간하고 있다. 추운 겨울날 나무꾼한테 햇살이 위로가 되듯 책이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는 이름 ''햇살과 나무꾼'', 그 이름 그대로 좋은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나니아 연대기』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 친구가 마녀래요』 『클로디아의 비밀』 『화요일의 두꺼비』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내가 나인 것』 『멋진 여우씨』 『워터십다운의 열한 마리 토끼들』 들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우리나라가 보여요』, 『거북선이여, 출격하라!』『클래식 오디세이』 들을 썼다

그림 : 이상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한은행 새싹 만화 공모전에 입상하며 만화가가 되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비롯해『네버랜드 미아』, 『숲자연학교에 가자!』, 『큰 그림으로 보는 우리 역사』, 『두근두근 상담실』, 『제키의 지구 여행』, 『열 살이에요』, 『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 『행복해져라 너구리』 등에 삽화를 그렸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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