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재미있고, 신선하고, 감동적이다. 2차세계대전의 알려지지 않았던 면과 그 어둠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복잡한 폴란드 독립의 역사나 심지어는 2차세계대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도, 전쟁 기간 동안 군인들에게 큰 힘을 준 보이텍의 이야기를 즐기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 미국 전문 서평지 커커스 리뷰
작가는 전쟁의 아픔을 잔인하게만 나타내지 않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슬며시 녹여 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동화는 참전 곰 보이텍과 그의 친구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릴 것이다.
- 북리스트 (미국 도서관 협회)
2012 미국 최고의 외국아동문학상, 배첼더상 수상,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
2차세계대전에 참전한 곰, 보이텍을 감동적인 동화로 만난다!
놀라운 실화! 전쟁터에서 탄약을 나르며 맹활약한 곰, 보이텍 이등병 이야기
실제로 곰이 인간들과 깊은 우정을 쌓고, 2차세계대전에 참가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MBC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소개된 후,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힐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곰의 이름은 바로 보이텍이다. 이 곰은 전쟁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폴란드 제2군단 제22탄약보급중대의 상징이 되었으며, 영국 내 폴란드 협회에서는 보이텍을 기리기 위해 런던 시코르스키 박물관에 보이텍의 동상을 만들어 놓고 각종 자료 및 사진도 전시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등병 곰, 보이텍』은 바로 이 참전 곰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보이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동화이다. 네덜란드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인 비비 뒤몽 탁이 썼으며, 미국에서도 출간되어 배첼더상을 수상하였다. 배첼더상은 미국에서 번역되는 외국아동문학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상으로 뉴베리상 등을 선정하는 미국 도서관 협회(ALA)에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곰 보이텍, 폴란드 군인들의 동료가 되어 진한 우정을 나누다
1942년, 폴란드 군인들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란의 한 사막에서 죽어 가는 새끼 곰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자신들이 데려가 키우기로 한다. 그러지 않았다면 아마 서커스단에 팔려 갔을 보이텍은 그때부터 군인들과 함께 군 캠프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물론 처음부터 모두가 보이텍을 환영하지는 않는다. 전쟁터에 동물이 웬 말이냐고 군인들을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군인들은 삭막한 전쟁터에서 잠시나마 웃게 해 주고, 큰 힘이 되어 주는 보이텍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 보이텍은 실제 군인 명단에 이등병으로 이름도 올리게 되고, 군인들과 함께 탄약을 나르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내며 스파이를 잡는 큰 공도 세운다. 또한 군인들을 위해 귀여운 재롱을 떨 뿐만 아니라 힘든 일을 겪은 군인들의 텐트로 찾아가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말은 하지 못해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군인들과 진한 우정을 나눈다. 때로는 말썽을 부려 군인들을 곤란하게도 하지만, 군인들은 오히려 그 때문에 지치고 힘든 전쟁 중에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책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전쟁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오히려 사람과 동물들 간의 교감과 우정을 그린,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2차세계대전의 또 다른 모습, 군인들 내면의 두려움과 슬픔을 말하다
2차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무서운 전쟁이었다. 모든 것은 파괴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죄도 없이 감옥에 갇히고, 학살당하고, 군인들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다.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피터와 스타니슬라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아주 긴 시간 동안 부모님은 살아 계신지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먼 타국 땅에서 전투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남은 것은 수많은 사상자와 폐허가 된 땅뿐이었다. 뚜렷한 목적도 없이 누군가의 욕심 때문에 희생 양이 되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
눈앞에서 동료들이 폭탄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온통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군인들은 모두 할 말을 잃는다. 하지만 누구도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 전쟁터에서 그런 건 아주 ‘흔한’ 일이었으니까.
이렇게 비비 뒤몽 탁은 군인들과 귀여운 동물들의 진한 우정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도 전쟁의 잔인함과 그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물론 그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다 표현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밝고 강하게만 보였던 군인들마저 잠 못 들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
전쟁이라는 것이 그저 TV 속에만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는 요즘 아이들은 분명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그 뒤에는 어떤 희생이 있었는지 깊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비비 뒤몽 탁
2012년 『Winterdieren(겨울 동물)』으로 네덜란드 최고의 어린이 책에게 주는 골드펜슬상을 수상했습니다. 데뷔작은 『Het koeienboek(소 이야기)』이며, 이 작품과 『Camera loopt… actie!(카메라 액션!)』, 『Bibi’s bijzondere beestenboek(비비의 특별한 동물 이야기)』, 『Fiet wil rennen(피트는 달릴 거야)』으로는 실버펜슬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문학적인 능력을 이용한다는 그녀는 2008년 처음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이등병 곰, 보이텍』을 썼으며, 이 책은 미국에서 번역되는 외국아동문학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배첼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필립 호프만
네덜란드 튤립 농사를 짓는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튤립을 키우는 대신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988년부터 『22 Orphans(22 고아들)』를 포함해 150권이 넘는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김혜인
희망과 감동을 주는 어린이 책을 번역, 편집하며 작가 특유의 문체와 재치를 잘 살려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신선하고, 감동적이다. 2차세계대전의 알려지지 않았던 면과 그 어둠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운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복잡한 폴란드 독립의 역사나 심지어는 2차세계대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도, 전쟁 기간 동안 군인들에게 큰 힘을 준 보이텍의 이야기를 즐기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 미국 전문 서평지 커커스 리뷰
작가는 전쟁의 아픔을 잔인하게만 나타내지 않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슬며시 녹여 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동화는 참전 곰 보이텍과 그의 친구들 사이의 끈끈한 우정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릴 것이다.
- 북리스트 (미국 도서관 협회)
2012 미국 최고의 외국아동문학상, 배첼더상 수상,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
2차세계대전에 참전한 곰, 보이텍을 감동적인 동화로 만난다!
놀라운 실화! 전쟁터에서 탄약을 나르며 맹활약한 곰, 보이텍 이등병 이야기
실제로 곰이 인간들과 깊은 우정을 쌓고, 2차세계대전에 참가했다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MBC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소개된 후,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힐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 곰의 이름은 바로 보이텍이다. 이 곰은 전쟁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폴란드 제2군단 제22탄약보급중대의 상징이 되었으며, 영국 내 폴란드 협회에서는 보이텍을 기리기 위해 런던 시코르스키 박물관에 보이텍의 동상을 만들어 놓고 각종 자료 및 사진도 전시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등병 곰, 보이텍』은 바로 이 참전 곰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보이텍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동화이다. 네덜란드 최고의 어린이 책 작가인 비비 뒤몽 탁이 썼으며, 미국에서도 출간되어 배첼더상을 수상하였다. 배첼더상은 미국에서 번역되는 외국아동문학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상으로 뉴베리상 등을 선정하는 미국 도서관 협회(ALA)에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곰 보이텍, 폴란드 군인들의 동료가 되어 진한 우정을 나누다
1942년, 폴란드 군인들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란의 한 사막에서 죽어 가는 새끼 곰을 발견하고, 고민 끝에 자신들이 데려가 키우기로 한다. 그러지 않았다면 아마 서커스단에 팔려 갔을 보이텍은 그때부터 군인들과 함께 군 캠프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러나 물론 처음부터 모두가 보이텍을 환영하지는 않는다. 전쟁터에 동물이 웬 말이냐고 군인들을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도 군인들은 삭막한 전쟁터에서 잠시나마 웃게 해 주고, 큰 힘이 되어 주는 보이텍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 내기 위해 노력한다.
그 결과 보이텍은 실제 군인 명단에 이등병으로 이름도 올리게 되고, 군인들과 함께 탄약을 나르는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내며 스파이를 잡는 큰 공도 세운다. 또한 군인들을 위해 귀여운 재롱을 떨 뿐만 아니라 힘든 일을 겪은 군인들의 텐트로 찾아가 함께 잠을 자기도 하고, 말은 하지 못해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군인들과 진한 우정을 나눈다. 때로는 말썽을 부려 군인들을 곤란하게도 하지만, 군인들은 오히려 그 때문에 지치고 힘든 전쟁 중에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이 책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전쟁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오히려 사람과 동물들 간의 교감과 우정을 그린,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동화라고 할 수 있다.
2차세계대전의 또 다른 모습, 군인들 내면의 두려움과 슬픔을 말하다
2차세계대전은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남긴 무서운 전쟁이었다. 모든 것은 파괴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아무 죄도 없이 감옥에 갇히고, 학살당하고, 군인들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다.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피터와 스타니슬라브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아주 긴 시간 동안 부모님은 살아 계신지 돌아가셨는지도 모른 채 먼 타국 땅에서 전투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남은 것은 수많은 사상자와 폐허가 된 땅뿐이었다. 뚜렷한 목적도 없이 누군가의 욕심 때문에 희생 양이 되어야 했던 수많은 사람들…….
눈앞에서 동료들이 폭탄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온통 피로 물든 전쟁터에서 군인들은 모두 할 말을 잃는다. 하지만 누구도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 전쟁터에서 그런 건 아주 ‘흔한’ 일이었으니까.
이렇게 비비 뒤몽 탁은 군인들과 귀여운 동물들의 진한 우정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도 전쟁의 잔인함과 그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물론 그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다 표현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밝고 강하게만 보였던 군인들마저 잠 못 들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더욱 실감하게 한다.
전쟁이라는 것이 그저 TV 속에만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는 요즘 아이들은 분명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리고 그 뒤에는 어떤 희생이 있었는지 깊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비비 뒤몽 탁
2012년 『Winterdieren(겨울 동물)』으로 네덜란드 최고의 어린이 책에게 주는 골드펜슬상을 수상했습니다. 데뷔작은 『Het koeienboek(소 이야기)』이며, 이 작품과 『Camera loopt… actie!(카메라 액션!)』, 『Bibi’s bijzondere beestenboek(비비의 특별한 동물 이야기)』, 『Fiet wil rennen(피트는 달릴 거야)』으로는 실버펜슬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문학적인 능력을 이용한다는 그녀는 2008년 처음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이등병 곰, 보이텍』을 썼으며, 이 책은 미국에서 번역되는 외국아동문학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배첼더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필립 호프만
네덜란드 튤립 농사를 짓는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튤립을 키우는 대신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1988년부터 『22 Orphans(22 고아들)』를 포함해 150권이 넘는 책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김혜인
희망과 감동을 주는 어린이 책을 번역, 편집하며 작가 특유의 문체와 재치를 잘 살려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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