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틀린 문제는 꼭 빨갛게 비 내리는 것처럼 그을까요?
빨간 빗금이 내 가슴을 콕콕 쪼는 것만 같아요.
그래서 화살을 맞은 것처럼 아파요.
빨간 빗금 대신 파란색으로 물결처럼 그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시험지에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처럼요.
내 물결시험지에서 돌고래가 웃고 있어요!
9살 진우의 엉뚱한 상상
‘왜 틀린 문제는 꼭 빨간색 빗금을 그을까?’
파란정원 ‘병아리 도서관’의 첫 번째 이야기 《물결 시험지》는 빗금 가득한 수학 시험지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9살 진우의 엉뚱한 상상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작가는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동화 속 아이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수학 시험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과 함께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기분 좋은 미소로 바꿔준다.
진우는 수학 시험 보는 날 아침이면 언제나 배가 아프다. 너무 긴장한 탓에 공부했던 것들은 머릿속에서 모두 사라지고, 가슴은 쿵쾅쿵쾅, 손은 덜덜 떨린다. 수학 시험을 잘 보고 싶지만, 역시나 오늘도 진우의 시험지는 빨간 빗금으로 가득할 것 같다.
비 올 때 우산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내 시험지에도 오늘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요.
시험지에 비가 왜 내리냐고요?
모르는 문제가 많았어요. 그럼 빨간색 비가 내릴 거 아니에요.
빨간 빗금은 내 가슴을 콕콕 쪼아 화살을 맞은 것처럼 아프게 해요.
빨간 빗금이 가득한 시험지를 상상하며 문득 진우는 엉뚱한 호기심이 생긴다.
왜 틀린 문제는 꼭 빨간색 빗금을 그을까?
꼬불꼬불 파란 물결로 그으면 파도가 넘실거리며 얼마나 좋을까.
모두가 당연하게 했던 빗금 시험지. 하지만 왜라는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진우의 이런 엉뚱한 상상은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고 싶은 기분 좋은 시험지가 아닐까 한다. 아무리 많이 틀려도 깔깔깔 웃음이 나는 기분 좋은 시험지.
▣ 작가 소개
글 : 오민영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물결시험지로 제34회 샘터상을 받았다. 단편 동화 엄마는 예쁘다로 제3회 KB 창작동화상을, 중편 동화 고등어와 해결사로 제10회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동화창작모둠’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재미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한 감자》 《달팽이 따라잡기》가 있다.
그림 : 김미은
어린이 동화를 그리는 그림 작가입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감정들이 책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그린 책으로는 《왜 탄소발자국이 뚱뚱해지면 안 되나요?》, 《왜 물이 사라지면 안 되나요?》, 《왜! 왜! 왜! 나만》, 《발가락이 꼼지락 꼼지락》, 《졸졸졸 물을 찾아서》, 《엄마의 수수께끼》, 《엄마 아빠》 등이 있습니다.
왜 틀린 문제는 꼭 빨갛게 비 내리는 것처럼 그을까요?
빨간 빗금이 내 가슴을 콕콕 쪼는 것만 같아요.
그래서 화살을 맞은 것처럼 아파요.
빨간 빗금 대신 파란색으로 물결처럼 그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시험지에 파도가 넘실거리는 것처럼요.
내 물결시험지에서 돌고래가 웃고 있어요!
9살 진우의 엉뚱한 상상
‘왜 틀린 문제는 꼭 빨간색 빗금을 그을까?’
파란정원 ‘병아리 도서관’의 첫 번째 이야기 《물결 시험지》는 빗금 가득한 수학 시험지가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9살 진우의 엉뚱한 상상을 유쾌하게 담고 있다. 작가는 현실적이고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동화 속 아이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수학 시험에 대한 어린이 독자들의 공감과 함께 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기분 좋은 미소로 바꿔준다.
진우는 수학 시험 보는 날 아침이면 언제나 배가 아프다. 너무 긴장한 탓에 공부했던 것들은 머릿속에서 모두 사라지고, 가슴은 쿵쾅쿵쾅, 손은 덜덜 떨린다. 수학 시험을 잘 보고 싶지만, 역시나 오늘도 진우의 시험지는 빨간 빗금으로 가득할 것 같다.
비 올 때 우산이 없으면 안 되잖아요.
내 시험지에도 오늘 비가 많이 올 것 같아요.
시험지에 비가 왜 내리냐고요?
모르는 문제가 많았어요. 그럼 빨간색 비가 내릴 거 아니에요.
빨간 빗금은 내 가슴을 콕콕 쪼아 화살을 맞은 것처럼 아프게 해요.
빨간 빗금이 가득한 시험지를 상상하며 문득 진우는 엉뚱한 호기심이 생긴다.
왜 틀린 문제는 꼭 빨간색 빗금을 그을까?
꼬불꼬불 파란 물결로 그으면 파도가 넘실거리며 얼마나 좋을까.
모두가 당연하게 했던 빗금 시험지. 하지만 왜라는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진우의 이런 엉뚱한 상상은 시험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고 싶은 기분 좋은 시험지가 아닐까 한다. 아무리 많이 틀려도 깔깔깔 웃음이 나는 기분 좋은 시험지.
▣ 작가 소개
글 : 오민영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후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작가로 활동했다. 물결시험지로 제34회 샘터상을 받았다. 단편 동화 엄마는 예쁘다로 제3회 KB 창작동화상을, 중편 동화 고등어와 해결사로 제10회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금은 ‘동화창작모둠’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재미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한 감자》 《달팽이 따라잡기》가 있다.
그림 : 김미은
어린이 동화를 그리는 그림 작가입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감정들이 책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 중이며 그린 책으로는 《왜 탄소발자국이 뚱뚱해지면 안 되나요?》, 《왜 물이 사라지면 안 되나요?》, 《왜! 왜! 왜! 나만》, 《발가락이 꼼지락 꼼지락》, 《졸졸졸 물을 찾아서》, 《엄마의 수수께끼》, 《엄마 아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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