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 줄 손재주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쓸 자신은 있다!”
캐나다 대표 작가, 알랭 M. 베르즈롱의 새 작품
4월의 어느 봄날, 뭔가 달라진 기분이 들었어요.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할수록
숨이 가빠지고, 손은 축축해지고, 목이 메어요. 내가 왜 이럴까요?
* 2011년 퀘벡 서점 연합 선정 아동문학상 수상 *
도미니크에게는 날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캐나다 아동문학계의 새로운 거장으로 손꼽히는 알랭 M. 베르즈롱은 ‘어린이들과의 소통 상(Prix Communication-Jeunesse)’을 받은 작가답게 이번 이야기에도 무거운 교훈이나 진지한 가르침 대신, ‘즐거움’을 가득 채웠다.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에서처럼 어수룩하고 겁 많은 주인공 도미니크와 장난기 가득한 앙토니, 소심한 자비에, 그 외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딱! 안성맞춤 읽기물
지퍼가 고장 나고, 예방 주사에 덜덜 떨고, 버둥버둥 스키 수업에, 천방지축 동생과 한바탕 소동, 심지어 감옥 체험까지. 늘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만 했던 도미니크에게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 찾아온다. 바로 중국계 입양아인 파스칼 아멜리 노엘. 그 애 생각만 해도 심장이 콩닥콩닥, 손이라도 스치면 찌릿찌릿. 하지만 누구든 처음엔 서툴기 마련. 도미니크는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앞에 두고도 어찌할 줄을 모른다. 과연 도미니크는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을까? 파스칼 아멜리는 이런 도미니크의 마음을 받아 줄까? 도미니크의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지는 간결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장과 유쾌한 문체는 읽기물에 익숙지 않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알게 하고,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공감이라는 즐거움으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한다.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가치 있는 미덕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 중 하나는 ‘사랑’이다. 부끄러워하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인데도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식의 놀림을 받기도 하고, 때론 나와 다르다는 이유가 제약 조건이 되기도 한다. 도미니크가 좋아하는 파스칼 아멜리는 도미니크와 다른 피부색과 머리색을 가진 중국계에, 입양아이다. 다문화 가정이나 다른 가정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편견이 문제시되는 요즘, 도미니크와 주변 아이들의 태도에는 그 어떤 거부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의 놀림과 관심 속에서 망설이던 도미니크가 학교 버스에 같이 앉자는 쪽지를 건넬 만큼 자기감정에 솔직한 대담한 모습은 도미니크처럼 용기 있게 고백해 보라는 역자의 격려처럼 사뭇 진지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웃고, 떠들고, 울고, 다투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어울림과 그 속에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여러 ‘가치’들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재미를 더하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그림
작가가 첫사랑에 빠진 도미니크의 설렘과 떨림을 ‘가슴에 나비가 날아온 것 같다’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했다면, 화가는 느닷없이 찾아온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도미니크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귀엽게, 익살스럽게, 실감 나게 그려 냈다.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지만 눈빛으로는 쉴 새 없이 속마음을 고백하는 도미니크의 수줍은 마음을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다양한 장면으로 연출해, 좋은 재료에 맛깔 나는 양념을 더한 듯 이야기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 작가 소개
글 : 알랭 m. 베르즈롱
1957년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났습니다. 뮤지컬에 관련된 일을 하다가 1983년부터 신문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많은 기사를 쏟아 낼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지닌 기자였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서부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베르즈롱은 그때부터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 줄 손재주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쓸 자신은 있다는 베르즈롱은 지금까지 무려 8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들과의 소통 상(Prix Communication-Jeunesse)’을 받은 《지퍼가 고장 났다!》를 비롯해《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이민혜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보에 그림을 그렸고, 한겨레신문 연재 칼럼에 개성 있는 삽화를 선보였습니다.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는 그린 책으로 《화가 둥! 둥! 둥!》,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 들이 있습니다.
역자 :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방송 번역 및 어린이·청소년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 《참 잘했어, 어버버!》,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 들이 있습니다.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 줄 손재주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쓸 자신은 있다!”
캐나다 대표 작가, 알랭 M. 베르즈롱의 새 작품
4월의 어느 봄날, 뭔가 달라진 기분이 들었어요.자꾸자꾸 생각이 나고, 생각할수록
숨이 가빠지고, 손은 축축해지고, 목이 메어요. 내가 왜 이럴까요?
* 2011년 퀘벡 서점 연합 선정 아동문학상 수상 *
도미니크에게는 날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캐나다 아동문학계의 새로운 거장으로 손꼽히는 알랭 M. 베르즈롱은 ‘어린이들과의 소통 상(Prix Communication-Jeunesse)’을 받은 작가답게 이번 이야기에도 무거운 교훈이나 진지한 가르침 대신, ‘즐거움’을 가득 채웠다.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에서처럼 어수룩하고 겁 많은 주인공 도미니크와 장난기 가득한 앙토니, 소심한 자비에, 그 외 개성 뚜렷한 등장인물들을 내세워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딱! 안성맞춤 읽기물
지퍼가 고장 나고, 예방 주사에 덜덜 떨고, 버둥버둥 스키 수업에, 천방지축 동생과 한바탕 소동, 심지어 감옥 체험까지. 늘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만 했던 도미니크에게 가슴 떨리는 ‘첫사랑’이 찾아온다. 바로 중국계 입양아인 파스칼 아멜리 노엘. 그 애 생각만 해도 심장이 콩닥콩닥, 손이라도 스치면 찌릿찌릿. 하지만 누구든 처음엔 서툴기 마련. 도미니크는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앞에 두고도 어찌할 줄을 모른다. 과연 도미니크는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을까? 파스칼 아멜리는 이런 도미니크의 마음을 받아 줄까? 도미니크의 1인칭 시점으로 그려지는 간결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장과 유쾌한 문체는 읽기물에 익숙지 않은 저학년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알게 하고,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공감이라는 즐거움으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한다.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더욱 가치 있는 미덕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 중 하나는 ‘사랑’이다. 부끄러워하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닌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인데도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식의 놀림을 받기도 하고, 때론 나와 다르다는 이유가 제약 조건이 되기도 한다. 도미니크가 좋아하는 파스칼 아멜리는 도미니크와 다른 피부색과 머리색을 가진 중국계에, 입양아이다. 다문화 가정이나 다른 가정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가해지는 편견이 문제시되는 요즘, 도미니크와 주변 아이들의 태도에는 그 어떤 거부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의 놀림과 관심 속에서 망설이던 도미니크가 학교 버스에 같이 앉자는 쪽지를 건넬 만큼 자기감정에 솔직한 대담한 모습은 도미니크처럼 용기 있게 고백해 보라는 역자의 격려처럼 사뭇 진지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도 웃고, 떠들고, 울고, 다투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어울림과 그 속에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여러 ‘가치’들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이다.
재미를 더하는 귀엽고 익살스러운 그림
작가가 첫사랑에 빠진 도미니크의 설렘과 떨림을 ‘가슴에 나비가 날아온 것 같다’는 아름다운 문장으로 표현했다면, 화가는 느닷없이 찾아온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도미니크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귀엽게, 익살스럽게, 실감 나게 그려 냈다.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지만 눈빛으로는 쉴 새 없이 속마음을 고백하는 도미니크의 수줍은 마음을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다양한 장면으로 연출해, 좋은 재료에 맛깔 나는 양념을 더한 듯 이야기의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 작가 소개
글 : 알랭 m. 베르즈롱
1957년 캐나다 퀘벡에서 태어났습니다. 뮤지컬에 관련된 일을 하다가 1983년부터 신문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를 바쁘게 뛰어다니며 많은 기사를 쏟아 낼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지닌 기자였습니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서부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는 베르즈롱은 그때부터 아이들을 위한 글쓰기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지어 줄 손재주는 없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글을 쓸 자신은 있다는 베르즈롱은 지금까지 무려 80권이 넘는 어린이책을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린이들과의 소통 상(Prix Communication-Jeunesse)’을 받은 《지퍼가 고장 났다!》를 비롯해《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 들이 있습니다.
그림 : 이민혜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보에 그림을 그렸고, 한겨레신문 연재 칼럼에 개성 있는 삽화를 선보였습니다.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작가는 그린 책으로 《화가 둥! 둥! 둥!》, 《지퍼가 고장 났다!》, 《주사기가 온다》, 《버둥버둥 스키 수업》, 《끙, 동생은 귀찮아!》, 《오싹! 핼러윈 데이》 들이 있습니다.
역자 : 이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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