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루한 일상의 탈출구, 돈키호테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은 지루하다 못해 신경질이 날 정도다. 이런 일상에서 탈출을 시도하려고 해도 이런저런 연유로 인해 벗어날 수 없는 영어의 현대인들은 우울하다. 특히 공부라는 틀에 얽매여 있는 학생들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억압해 오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그냥 둘 수 없다. 그냥 뒀다가는 더욱 큰 폐해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키호테라는 엉뚱하고 기발한 인물을 만나야 한다. 돈키호테를 처음 마주하게 되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당황스럽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따라 가다보면 흥미롭다. 단지 흥미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슴 한 곳이 뭉클해 온다. 이렇게 감정의 변곡점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현대인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이는 짐을 챙겨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만이 일상의 탈출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을 환기하는 것도 일상을 탈출하는 것이니 돈키호테는 현대인의 탈출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탈출구를 마음 한 켠에 담아둔다면 삶에 활력이 생기지 않을까?
▣ 작가 소개
글 :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스페인의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으나,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가 기억하는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다. 1568년 마드리드에서 로페스 데 오요스의 사숙(私塾)에서 잠시 공부한 것 외에는 학교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다.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아크콰비바 추기경을 섬기고, 이어서 이탈리아 주재 에스파냐 군대에 입대하여 1571년 역사상 유명한 레판토 해전에 참가, 가슴에 두 군데, 왼손엔 평생 사용 불능의 상처를 입었다. 레판토 해전에 참가한 후 이탈리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말기의 문화에 심취했으며, 1575년 에스파냐 해군 총사령관이며 왕제(王弟)인 돈 후안의 표창장을 받고 에스파냐로 귀국하던 도중, 당시 지중해에 횡행하던 해적들에게 습격을 당해 1580년까지 5년간 알제리에서 노예생활을 하였다.
1584년 18년 연하인 카타리나라는 부유한 농가의 딸과 결혼하였고, 1585년 처녀작 『라 갈라테아』를 출판하였다. 이후 1587년까지 20∼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1605년 출간한 『돈키호테』 1편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불후의 명작 『돈키호테』는 이상주의적 인물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돈 키호테』의 정식명칭은 『재치 발랄한 향사(鄕士) 돈 키호테 데 라 만차 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로, 작가 자신이 “유행하고 있는 기사(騎士)이야기의 인기를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당시 에스파냐에서 유행한 기사 이야기의 패러디에서 출발되었다.
이 작품의 중심은 돈 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두 성격의 창조로, 기사의 고매한 이상은 산초 판자의 실제적이고 비속한 물질주의와는 대조적이다. 21세기 먼 타국에서조차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돈키호테는 독자들 나름대로의 잣대로 인해 현실감각 없는 인물로 인용되기도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다가서는 인물로 재탄생되고 있다.
세르반테스는 그 시대까지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소설의 다양한 형식을 집결하여 문체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개방식에서도 참신함이 돋보이는 훌륭한 걸작을 만들어냄으로써 유럽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이후 『돈키호테』 2편, 『모범소설집』(1613), 『파르나소에의 여행』(1614), 『여덟 편의 희극과 여덟 편의 막간극』(1615)을 출간하였다. 만년에는 종교적인 결사에 가담하고, 1611년 프란시스코 데 실바가 창립한 아카데미아 셀바헤라는 작가 단체에 가입하였다. 셰익스피어와 같은 날인 1616년 4월 23일, 마드리드에서 사망하였다.
▣ 주요 목차
몽상가의 탄생
모험을 떠나는 돈키호테
기막힌 기사 임명식
첫 번째 모험
돌아온 돈키호테
산초 판자와의 만남
들판에서 벌어진 두 번의 결투
산초 판자의 꿈
여관에서 생긴 일
이빨 빠진 돈키호테
도깨비와의 전투
황금빛 투구
죄수들과의 한판
산초 판자와의 이별
마을로 돌아온 산초 판자
지혜로운 신부
예언의 기사
전하지 못한 편지
한밤의 혈투
성의 수호 기사
놋대야의 진실
소달구지의 비밀
양치기와의 결투
다시 만난 이발사와 신부
삼손과의 만남
세 번째 모험
토보소의 여인들
거울 기사와의 한판 승부
사자의 기사
카마초의 결혼식
황홀한 동굴 탐험
수정궁에서 보낸 사흘 밤
에부로 강의 모험
공작 부부의 환대
바라타리아의 영주
새로운 모험의 신호
산후안 전야제
두 번째 결투
산초의 고행
기사의 귀환
영원한 기사 돈키호테
지루한 일상의 탈출구, 돈키호테
하루하루가 똑같은 일상은 지루하다 못해 신경질이 날 정도다. 이런 일상에서 탈출을 시도하려고 해도 이런저런 연유로 인해 벗어날 수 없는 영어의 현대인들은 우울하다. 특히 공부라는 틀에 얽매여 있는 학생들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억압해 오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그냥 둘 수 없다. 그냥 뒀다가는 더욱 큰 폐해를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키호테라는 엉뚱하고 기발한 인물을 만나야 한다. 돈키호테를 처음 마주하게 되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어 당황스럽다. 하지만 그의 행동을 조심스럽게 따라 가다보면 흥미롭다. 단지 흥미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슴 한 곳이 뭉클해 온다. 이렇게 감정의 변곡점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현대인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이는 짐을 챙겨 일상에서 떠나는 여행만이 일상의 탈출이 아니라 마음과 정신을 환기하는 것도 일상을 탈출하는 것이니 돈키호테는 현대인의 탈출구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탈출구를 마음 한 켠에 담아둔다면 삶에 활력이 생기지 않을까?
▣ 작가 소개
글 : 미겔 데 세르반테스
Miguel de Cervantes Saavedra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극작가이자 시인이라 불린다. 1547년 스페인의 가난한 외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으나,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가 기억하는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다. 1568년 마드리드에서 로페스 데 오요스의 사숙(私塾)에서 잠시 공부한 것 외에는 학교교육을 거의 받은 적이 없다.
이듬해 이탈리아에서 아크콰비바 추기경을 섬기고, 이어서 이탈리아 주재 에스파냐 군대에 입대하여 1571년 역사상 유명한 레판토 해전에 참가, 가슴에 두 군데, 왼손엔 평생 사용 불능의 상처를 입었다. 레판토 해전에 참가한 후 이탈리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말기의 문화에 심취했으며, 1575년 에스파냐 해군 총사령관이며 왕제(王弟)인 돈 후안의 표창장을 받고 에스파냐로 귀국하던 도중, 당시 지중해에 횡행하던 해적들에게 습격을 당해 1580년까지 5년간 알제리에서 노예생활을 하였다.
1584년 18년 연하인 카타리나라는 부유한 농가의 딸과 결혼하였고, 1585년 처녀작 『라 갈라테아』를 출판하였다. 이후 1587년까지 20∼30편의 희곡을 쓴 것으로 전해진다. 1605년 출간한 『돈키호테』 1편으로 세계적인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불후의 명작 『돈키호테』는 이상주의적 인물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 산초를 통해 이상과 현실의 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고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다. 『돈 키호테』의 정식명칭은 『재치 발랄한 향사(鄕士) 돈 키호테 데 라 만차 El Ingenioso Hidalgo Don Quixote de la Mancha』로, 작가 자신이 “유행하고 있는 기사(騎士)이야기의 인기를 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당시 에스파냐에서 유행한 기사 이야기의 패러디에서 출발되었다.
이 작품의 중심은 돈 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두 성격의 창조로, 기사의 고매한 이상은 산초 판자의 실제적이고 비속한 물질주의와는 대조적이다. 21세기 먼 타국에서조차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는 돈키호테는 독자들 나름대로의 잣대로 인해 현실감각 없는 인물로 인용되기도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주위의 시선과 반복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상을 향해 뜻을 굽히지 않고 다가서는 인물로 재탄생되고 있다.
세르반테스는 그 시대까지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소설의 다양한 형식을 집결하여 문체뿐만 아니라 작품의 전개방식에서도 참신함이 돋보이는 훌륭한 걸작을 만들어냄으로써 유럽 현대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이후 『돈키호테』 2편, 『모범소설집』(1613), 『파르나소에의 여행』(1614), 『여덟 편의 희극과 여덟 편의 막간극』(1615)을 출간하였다. 만년에는 종교적인 결사에 가담하고, 1611년 프란시스코 데 실바가 창립한 아카데미아 셀바헤라는 작가 단체에 가입하였다. 셰익스피어와 같은 날인 1616년 4월 23일, 마드리드에서 사망하였다.
▣ 주요 목차
몽상가의 탄생
모험을 떠나는 돈키호테
기막힌 기사 임명식
첫 번째 모험
돌아온 돈키호테
산초 판자와의 만남
들판에서 벌어진 두 번의 결투
산초 판자의 꿈
여관에서 생긴 일
이빨 빠진 돈키호테
도깨비와의 전투
황금빛 투구
죄수들과의 한판
산초 판자와의 이별
마을로 돌아온 산초 판자
지혜로운 신부
예언의 기사
전하지 못한 편지
한밤의 혈투
성의 수호 기사
놋대야의 진실
소달구지의 비밀
양치기와의 결투
다시 만난 이발사와 신부
삼손과의 만남
세 번째 모험
토보소의 여인들
거울 기사와의 한판 승부
사자의 기사
카마초의 결혼식
황홀한 동굴 탐험
수정궁에서 보낸 사흘 밤
에부로 강의 모험
공작 부부의 환대
바라타리아의 영주
새로운 모험의 신호
산후안 전야제
두 번째 결투
산초의 고행
기사의 귀환
영원한 기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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