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자연에서 뛰놀면 생태 감수성이 길러진다.
생태 감수성은 창의성과 인성의 토대가 된다.”
“자연 속에서 시 쓰기를 하면
생태 감수성 발달과 창의적 글쓰기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생태 감수성은 창의성과 인성의 토대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 쓰기 를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책이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체험은 아이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타인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길러진 생태 감수성은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성과 인성의 토대가 된다. “정규 교과목과 생태 감수성을 통합적으로 가르칠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를 고민하는 환경교육 전공 박사와 초등학교 선생님, 그리고 환경교육 단체의 대표와 출판기획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2년 여의 논의와 연구가 진행되면서 뜻이 같은 시인이 합류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시 쓰기를 함으로써 자연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창의적인 글쓰기를 연마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 결실이 바로 이 책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기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로 표현하는 방법을 20여 년 동안 연구해온 로레인 페라 시인의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다. 그는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는 시인이 아니라, 강의와 워크숍을 활발하게 하면서 아이들에게 시 쓰기의 즐거움을 전파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풍부한 체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시를 쓰는 16가지 방법이 생생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시 쓰기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도 이 16가지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서 하면 멋진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뛰놀며 공부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연과 생명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서 시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는 한편,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힘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국내 시 14편 수록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자연과 시 창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그런데 영어권 책이다 보니 우리 실정과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를 써오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안도현 시인이 전체 내용을 꼼꼼하게 감수했다. 안도현 시인은 전통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시인이다. 시인의 그 날카로운 눈으로 내용을 대폭 보완했으며,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국내 정상급 시인 14명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독자들에게 잘 맞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염원에서 비롯되었다.
자연과 맞닿아 있는 삶을 표현한 그림들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에 수록된 모든 그림은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우리 작가의 손으로 새롭게 그렸다.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작가는, 이 책의 주독자인 아이들이 시를 어렵게 여기지 않고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기를 바라면서 그림을 그렸다. 자연과 시쓰기가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주로 일상적인 소개를 활용하는 팝아트와 콜라주 기법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 세계를 묘사한 시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그림은 이 책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친절한 16단계 구성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1부와 2부, 총 16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은 자연과 친해지면서 시 쓰기에 입문하는 과정으로 ‘꽃의 이름 부르기’, ‘날씨에 대해 생각하기’, ‘동물들과 대화하기’, ‘낱말 카드 만들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첫 글자로 시 쓰기’, ‘관찰일기 쓰기’ 등 7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2부 자연을 소재로 시 쓰기’ 는 1부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시를 쓰는 9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각 단계의 마무리에는 ‘시 쓰기 준비’와 ‘시 쓰기 연습’ 코너가 있어서 실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자연 속의 작은 발견’, ‘자연에서 친구 찾기’, ‘자연에서 풍경 찾기’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자연이 되어 보기’는 동물, 식물, 구름, 시냇물 등 직접 자연의 일부가 되어 시를 써보게 한다. ‘자연의 색깔들’, ‘자연에서 꿈꾸기’, ‘자연의 맨살 만지기’, ‘자연에서 리듬 찾기’, ‘자연의 낱말로 시 쓰기’는 자연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각 단계마다 아이들이 직접 쓴 21편의 시와 국내 정상급 시인의 동시 14편, 그리고 그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16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가다보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은 걸 알게 되고 이어서 창의적인 글쓰기에 익숙해질 것이다.
▣ 작가 소개
감수 : 안도현
安度眩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하였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만에 복직되었으며, 1996년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전업작가가 되었다. 2004년 이후에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강사로 재직중이다.
안도현 시인은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보편성을 지닌 쉬운 시어로 본원성을 환기하는 맑은 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곤궁한 삶의 현장의 비애를 담아냈던 시인은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현실 묘사에 한발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소박한 삶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시인 권혁웅은 안도현의 시에서 삶과 사랑이 같은 자리에 있음을 밝히면서 “성근 것, 비어 있는 것, 그늘을 드리운 것, 나란히 선 것 들이 모두 사랑의 아이콘”이며 이것들은 “넓은 것, 휑하니 뚫린 것, 쭉쭉 뻗어 있는 것들 사이에 끼어들어 숨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평했다. 황동규 시인은 “안도현은 불화 속에서도 화해의 틈새를 찾아낸다”고 말하면서 “적막에 간절한 모습을 주고 산불이 쓸고 간 폐허의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에서 숲의 원구조를 찾는 것”이 바로 화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981년「낙동강」으로 등단한 후, 가혹한 시대의 현실과 민중적 정서를 그린 초기시부터 낭만적 정서와 유려한 시의 질감을 보여준 안도현 시인은『그리운 여우』이후, 소담스러운 언어 미학과 삶의 소박한 풍경들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선보여 왔다. 언제나 작은 것에 대한 각별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던 안도현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라는 시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섬세한 발견의 기쁨과 그것을 통한 삶의 깨달음을 시인 특유의 생뚱맞고도 능청스러운 입담을 통하여 질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란 본질적으로 낭만주의자의 운명을 지닌 존재임을 은연중에 역설하면서, 낡은 배를 산으로 데려가기 위해 20년 간 끙끙대며 시를 써왔고, 배를 뭍에 올리자 배도 바다도 모두 환해졌으며, 배를 밀고 국도와 보리밭으로 갈 때 그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귓구멍이 뻥 뚫리도록 뱃고동을 울려주"겠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시가 퇴행이나 도피와는 다른, 무한한 꿈의 과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어』는 시인 안도현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산문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작품이다.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은 깊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 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오르며 성장해가는 내용의 <연어>는 숨지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이 시적이고 따뜻한 문체 속에 들어있다.
또다른 저서로는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모닥불』『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관계』『사진첩』『짜장면』『증기기관차 미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사람』이 있다. 2002년 『만복이는 풀잎이다』를 시작으로 그림동화책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도 내놓고 있다.
최근 집필한 『가슴으로도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는 ‘좋은 시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작법 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시마詩魔와 동숙해온 시인 자신의 시적 사유의 고갱이들이 담겨 있다. ‘좋은 시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 수능시험 답안지처럼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보다는 ''시적인 것''을 탐색하는데 주력한다는 자신의 이야기, 상투적인 것을 피하라는 충고,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좋은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한다.
글 : 로레인 페라
미국 워싱턴 주에 살면서 시와 관련된 저작 활동 및 강의와 워크숍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시인이다. 유타 주 예술진흥회의 시문학상과 웨서티건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선집 『침묵이 말하고자 하는 것 (What The Silence Might Say)』이 있다.
그림 : 유캐리
이탈리아 템플 로마대학과 미 펜실베니아 주 템플대학에서 서양화와 그래픽을 전공했다. 지금은 일러스트 작가와 자연미술놀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이성
일본 무사시공업대학교 환경정보학과와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대학원 환경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환경교육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서울교대 등에서 환경교육론, 초등생활과 환경교육, 환경윤리교육과정, 환경교육 교수학습방법론, 환경교육 교재 연구론, 환경문제와 환경교육을 가르쳐 왔다.
▣ 주요 목차
1부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꽃의 이름 부르기 / 날씨에 대해 생각하기 / 동물들과 대화하기 / 낱말 카드 만들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 첫 글자로 시 쓰기 / 관찰일기 쓰기
2부 자연을 소재로 시 쓰기
자연 속의 작은 발견 / 자연에서 친구 찾기 / 자연에서 풍경 찾기 / 자연이 되어 보기 / 자연의 색깔들
자연에서 꿈꾸기 / 자연의 맨살 만지기 / 자연에서 리듬 찾기 / 자연의 낱말로 시 쓰기
“자연에서 뛰놀면 생태 감수성이 길러진다.
생태 감수성은 창의성과 인성의 토대가 된다.”
“자연 속에서 시 쓰기를 하면
생태 감수성 발달과 창의적 글쓰기 학습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생태 감수성은 창의성과 인성의 토대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 쓰기 를 알려주는 국내 최초의 책이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체험은 아이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타인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렇게 길러진 생태 감수성은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창의성과 인성의 토대가 된다. “정규 교과목과 생태 감수성을 통합적으로 가르칠 좋은 방법이 없을까?” 이를 고민하는 환경교육 전공 박사와 초등학교 선생님, 그리고 환경교육 단체의 대표와 출판기획자가 한 자리에 모였다. 2년 여의 논의와 연구가 진행되면서 뜻이 같은 시인이 합류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시 쓰기를 함으로써 자연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창의적인 글쓰기를 연마할 수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 결실이 바로 이 책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기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시로 표현하는 방법을 20여 년 동안 연구해온 로레인 페라 시인의 경험을 집대성한 책이다. 그는 책상머리에만 앉아 있는 시인이 아니라, 강의와 워크숍을 활발하게 하면서 아이들에게 시 쓰기의 즐거움을 전파해왔다. 이 책에는 그가 풍부한 체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시를 쓰는 16가지 방법이 생생한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시 쓰기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도 이 16가지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서 하면 멋진 시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뛰놀며 공부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연과 생명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면서 시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기르는 한편, 창의적인 글쓰기를 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힘은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국내 시 14편 수록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아이들은 물론이고 자연과 시 창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그런데 영어권 책이다 보니 우리 실정과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랫동안 시를 써오고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안도현 시인이 전체 내용을 꼼꼼하게 감수했다. 안도현 시인은 전통적 서정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시인이다. 시인의 그 날카로운 눈으로 내용을 대폭 보완했으며, 자연과 생명을 소재로 한 국내 정상급 시인 14명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 독자들에게 잘 맞은 책을 만들고 싶다는 염원에서 비롯되었다.
자연과 맞닿아 있는 삶을 표현한 그림들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에 수록된 모든 그림은 우리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우리 작가의 손으로 새롭게 그렸다.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한 작가는, 이 책의 주독자인 아이들이 시를 어렵게 여기지 않고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기를 바라면서 그림을 그렸다. 자연과 시쓰기가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주로 일상적인 소개를 활용하는 팝아트와 콜라주 기법으로 아름답고 환상적인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동심의 눈으로 바라본 자연 세계를 묘사한 시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그림은 이 책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체계적이고 친절한 16단계 구성
『자연과 친구 되는 시 쓰기』는 1부와 2부, 총 16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부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은 자연과 친해지면서 시 쓰기에 입문하는 과정으로 ‘꽃의 이름 부르기’, ‘날씨에 대해 생각하기’, ‘동물들과 대화하기’, ‘낱말 카드 만들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첫 글자로 시 쓰기’, ‘관찰일기 쓰기’ 등 7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2부 자연을 소재로 시 쓰기’ 는 1부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시를 쓰는 9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각 단계의 마무리에는 ‘시 쓰기 준비’와 ‘시 쓰기 연습’ 코너가 있어서 실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자연 속의 작은 발견’, ‘자연에서 친구 찾기’, ‘자연에서 풍경 찾기’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자연이 되어 보기’는 동물, 식물, 구름, 시냇물 등 직접 자연의 일부가 되어 시를 써보게 한다. ‘자연의 색깔들’, ‘자연에서 꿈꾸기’, ‘자연의 맨살 만지기’, ‘자연에서 리듬 찾기’, ‘자연의 낱말로 시 쓰기’는 자연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각 단계마다 아이들이 직접 쓴 21편의 시와 국내 정상급 시인의 동시 14편, 그리고 그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16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가다보면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은 걸 알게 되고 이어서 창의적인 글쓰기에 익숙해질 것이다.
▣ 작가 소개
감수 : 안도현
安度眩
1961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낙동강>이,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서울로 가는 전봉준>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전북 이리중학교에 국어교사로 부임하였으며, 이듬해 첫 번째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출간하였다. 전교조 활동으로 해직된 지 5년만에 복직되었으며, 1996년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였고, 1997년 전업작가가 되었다. 2004년 이후에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과 전임강사로 재직중이다.
안도현 시인은 맑은 시심을 바탕으로 낭만적 정서를 뛰어난 현실감으로 포착해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보편성을 지닌 쉬운 시어로 본원성을 환기하는 맑은 서정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첫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에서 90년대 초반까지 곤궁한 삶의 현장의 비애를 담아냈던 시인은 90년대 후반 이후부터는 직접적인 현실 묘사에 한발 거리를 두면서 자연과 소박한 삶의 영역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한다. 시인 권혁웅은 안도현의 시에서 삶과 사랑이 같은 자리에 있음을 밝히면서 “성근 것, 비어 있는 것, 그늘을 드리운 것, 나란히 선 것 들이 모두 사랑의 아이콘”이며 이것들은 “넓은 것, 휑하니 뚫린 것, 쭉쭉 뻗어 있는 것들 사이에 끼어들어 숨구멍을 만들어놓는다”고 평했다. 황동규 시인은 “안도현은 불화 속에서도 화해의 틈새를 찾아낸다”고 말하면서 “적막에 간절한 모습을 주고 산불이 쓸고 간 폐허의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에서 숲의 원구조를 찾는 것”이 바로 화해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1981년「낙동강」으로 등단한 후, 가혹한 시대의 현실과 민중적 정서를 그린 초기시부터 낭만적 정서와 유려한 시의 질감을 보여준 안도현 시인은『그리운 여우』이후, 소담스러운 언어 미학과 삶의 소박한 풍경들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선보여 왔다. 언제나 작은 것에 대한 각별한 통찰력을 지니고 있던 안도현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라는 시집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섬세한 발견의 기쁨과 그것을 통한 삶의 깨달음을 시인 특유의 생뚱맞고도 능청스러운 입담을 통하여 질박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인이란 본질적으로 낭만주의자의 운명을 지닌 존재임을 은연중에 역설하면서, 낡은 배를 산으로 데려가기 위해 20년 간 끙끙대며 시를 써왔고, 배를 뭍에 올리자 배도 바다도 모두 환해졌으며, 배를 밀고 국도와 보리밭으로 갈 때 그를 비웃는 사람들에게 "귓구멍이 뻥 뚫리도록 뱃고동을 울려주"겠다는 말을 통해 자신의 시가 퇴행이나 도피와는 다른, 무한한 꿈의 과정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어』는 시인 안도현의 섬세한 시적 감수성이 산문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는 작품이다.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은 깊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은빛연어'' 한 마리가 동료들과 함께 머나먼 모천 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누나연어를 여의고 ''눈맑은연어''와 사랑에 빠지고 폭포를 거슬러오르며 성장해가는 내용의 <연어>는 숨지기 직전 산란과 수정을 마치는 연어의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운명이 시적이고 따뜻한 문체 속에 들어있다.
또다른 저서로는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모닥불』『그대에게 가고 싶다』『외롭고 높고 쓸쓸한』『그리운 여우』『바닷가 우체국』『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관계』『사진첩』『짜장면』『증기기관차 미카』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 『외로울 때는 외로워하자』『사람』이 있다. 2002년 『만복이는 풀잎이다』를 시작으로 그림동화책을 쓰기 시작하였으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도 내놓고 있다.
최근 집필한 『가슴으로도 쓰고, 손 끝으로도 써라』는 ‘좋은 시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좋은 시는 어떻게 쓰는지’를 고민하게 하는 시작법 책인 동시에 오랜 세월 시마詩魔와 동숙해온 시인 자신의 시적 사유의 고갱이들이 담겨 있다. ‘좋은 시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비법이 수능시험 답안지처럼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가 무엇인지''를 말하기 보다는 ''시적인 것''을 탐색하는데 주력한다는 자신의 이야기, 상투적인 것을 피하라는 충고,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순간에 관한 이야기 등을 통해 좋은 시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관해 이야기 한다.
글 : 로레인 페라
미국 워싱턴 주에 살면서 시와 관련된 저작 활동 및 강의와 워크숍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시인이다. 유타 주 예술진흥회의 시문학상과 웨서티건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시선집 『침묵이 말하고자 하는 것 (What The Silence Might Say)』이 있다.
그림 : 유캐리
이탈리아 템플 로마대학과 미 펜실베니아 주 템플대학에서 서양화와 그래픽을 전공했다. 지금은 일러스트 작가와 자연미술놀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이성
일본 무사시공업대학교 환경정보학과와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대학원 환경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교육학(환경교육 전공)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서울교대 등에서 환경교육론, 초등생활과 환경교육, 환경윤리교육과정, 환경교육 교수학습방법론, 환경교육 교재 연구론, 환경문제와 환경교육을 가르쳐 왔다.
▣ 주요 목차
1부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
꽃의 이름 부르기 / 날씨에 대해 생각하기 / 동물들과 대화하기 / 낱말 카드 만들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 첫 글자로 시 쓰기 / 관찰일기 쓰기
2부 자연을 소재로 시 쓰기
자연 속의 작은 발견 / 자연에서 친구 찾기 / 자연에서 풍경 찾기 / 자연이 되어 보기 / 자연의 색깔들
자연에서 꿈꾸기 / 자연의 맨살 만지기 / 자연에서 리듬 찾기 / 자연의 낱말로 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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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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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