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이제 걱정하지마

고객평점
저자강선영
출판사항생각을담는어린이, 발행일:2012/07/31
형태사항p.156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68814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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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엄마, 자살하면 지옥 가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는 심각하다

요즘 뉴스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아이들의 자살 소식이다. 성적도 좋고 집에서 명랑했던 아이가 알고 보니 몇 년째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이런 자신을 비관해 자살에 이르는 것이다.
이런 뉴스를 볼 때마다 전문 심리 상담가이자 심리학 박사인 저자 강선영 박사는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녀의 아들 역시 왕따 등의 문제로 심각한 소아 우울증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그녀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충격적인 한 마디가 있다.
“엄마, 자살하면 지옥 가요?”
바로 그녀의 아들이 한 말이다. 많은 아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했지만 자신의 아이가 이런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는 저자.
우리 아이는 별 문제 없을 것이다. 이것이 보통 부모의 마음이다. 그러나 심리 문제는 사람과 함께 사는 사회, 특히 아이들처럼 감수성이 예민한 때에는 누구에게나 감기처럼 생길 수 있는 병이다.
그런데도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보내는 사인을 가볍게 넘기거나 무시하고, 아이의 유별난 행동이라고 생각해 심지어 혼내기까지 한다. 이런 부모의 행동은 오히려 아이를 더욱 움츠러들게 하거나 엇나가게 하고, 이는 또 다른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아이를 치료하며 저자는 아이들의 심리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을 발견했다. 왕따를 당해 심리적으로 상처를 받은 아이뿐만 아니라, 그것을 방관하는 아이들,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들 역시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녀의 아들에게 쓰는 편지지만, 결국 모든 아이들에게 쓰는 심리 치료 편지다.

아이들이 직접 읽고 이해하는 심리 치료 책

가장 좋은 심리 치료 방법은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담소를 직접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부모가 아이의 상태를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그렇기 때문이다. 그러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쉽게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가 더 크게, 혹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심리 상담 전문가이기에 앞서 엄마인 저자는 자신의 아들에게 편지를 쓰며 이 책을 시작했지만, 결국 이 책은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없는 많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상처받고 있는지 몰라요. 그 상처받은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는 아이들은 잘 자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결국 자신도 상처받고, 그 상처로 다른 사람을 또 상처 주게 되죠. 대표적으로 왕따 문제 같은 경우가 그렇게 상처받은 아이들이 또 다른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아들에게 이야기하듯이 풀어 쓴 《괜찮아, 이제 걱정하지 마》는 크게 3장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장 ‘심리학이 뭐예요?’에서는 사람에겐 눈에 보이는 몸뿐 아니라 마음도 아프고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두 번째 ‘심리학 문제 편’ 에서는 심리 상담 전문가로서 실제 저자가 상담한 아이들의 사례를 토대로 현재 대표적인 아동 ? 청소년 심리 문제를 이야기한다. 나의 마음이 왜 그런지, 나를 괴롭히는 그 친구의 마음은 어떤 것인지 아이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리학 문제 편’에서는 앞서 말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밝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간에 부모에게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고 그 상태에 따라 부모가 해줄 수 있도록 도움말을 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부모이기 때문이다.

어른을 위한 심리 치유책이 서점을 뒤덮고 있다. 그만큼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이 지치고 힘들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함께 이 힘든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심리 치료책은 찾기 힘들다. 아이들은 오히려 심리가 무엇인지, 자기 마음이 왜 이러는지 어른들보다 더 알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 강선영 박사는 아이들이 직접 읽고 자신의 상태와 친구들의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책을 쓰고 싶었다. 《괜찮아, 이제 걱정하지 마》는 많은 아이들에게 보다 밝고 긍정적인 미래를 선물해 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강선영
경북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극심한 마음의 고통과 깊은 우울증을 경험했고, 삶의 이편과 저편을 넘나드는 수많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자신의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다른 이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는 능력을 키웠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백석대학교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으며 치유의 여정을 시작했다. 백석대학교 상담대학원 교수로서 가족 상담과 치료를 가르쳤고, 총회 직영 사이버원격신학교 상담학과 교수 및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시인이자 칼럼니스트로 시와 그림을 활용한 심리치료로 내담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또한 가족 치료와 우울증 치료에 눈물 치유 기법을 도입해 위기에 놓인 수많은 개인과 가족을 치유했다. 지은 책으로 『내 영혼의 눈물소리』가 있다. 현재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원장과 강선영우울증치료연구소 대표로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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