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빌뱅이 언덕에 이야기 꽃을 피웠다!
노랑이와 수롱이가 들려주는 꽂삼만데 이야기
동화를 쓰는 사람은 마음이 어린 아이와 같아야 한다. 「빌뱅이 언덕 꽂삼만데」를 쓴 이창식 목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故(고)권정생 선생님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한참 들어서도 누군가와 우정을 나누고 또 그 마음을 가지고 책을 쓴다는 것은 쉽사리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도 빌뱅이 언덕에는 많은 무덤과 원형 그대로인 고려장 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어둠과 죽음을 상징하던 빌뱅이 언덕은 故(고)권정생 선생님으로 인해 정겹고 아름다운 동산으로 변하여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
우정을 보여주는 책
이 책은 바로 빌뱅이 언덕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탑마을에 사는 들고양이인 ‘노랑이’는 동네의 귀염둥이이다. 동네 사람들은 노랑이에게 음식을 주기도 한다. 노랑이는 어느 겨울날 동네 어른이 준 고등어를 냇가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부들부들 떨고 있는 수달, ‘수롱이’를 만난다. 노랑이는 수롱이에게 고등어를 나눠주며 친구가 된다. 우정을 싹틔운 둘은 빌뱅이 언덕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노랑이와 수롱이를 보고 있으면 권정생 선생과 이창식 목사가 생각난다. 책을 읽고 있자면 빌뱅이 언덕에 이창식 목사와 권정생 선생, 둘이 올라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상상력을 길러주는 책
꽂삼만데에서 노랑이와 수롱이가 도깨비 꽁이를 만나 옛날 탑마을로 가는 부분에서는 판타지적 요소도 들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꼬마 도깨비를 등장시켜 기묘한 분위기와 흥미를 동시에 유발시킨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 아이들은 꼬마 도깨비 꽁이가 나오는 대목에서 더욱 집중할 것이다.
효심을 마음으로 깨닫게 하는 책
옛날 탑마을로 간 노랑이와 수롱이는 그곳에서 용동이와 할머니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려장에 대해 듣게 된다. 먹고 사는 일이 너무 어려웠던 옛 시절에 70살이 넘으면 상여를 타고 산에 버려져야 하는 말도 안 되는 법이 시행된 적이 있다. 동화에서 용동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데 법에 따라 할머니를 고려장을 해야만 했다. 용동이는 할머니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지극한 효심으로 매일같이 죽을 쒀서 빌뱅이 언덕에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용동이 자신은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말이다.
역사의 한 부분인 고려장을 쉽게 이해하고 용동이의 효심에도 감동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랑은 힘이 세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할머니와 용동이의 식사 시간에 끼어드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개구리 가족이었다. 용동이는 할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죽을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개구리 가족에게 죽을 나눠주기 싫었지만, 할머니는 개구리들에게 죽을 나눠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이 잘 녹아 있는 부분이다.
개구리들은 할머니와 용동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약초를 구해온다. 용동이는 그것을 할머니 말씀에 따라 장날에 팔아 곡식 씨앗으로 다시 사온다.
긴긴 가뭄이 끝나고 다시 농사를 지어야 할 때 씨앗이 없어 난감해하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할머니와 용동이는 씨앗을 나누어준다. 이 사실이 임금님에게까지 전해지고 고려장이라는 나쁜 법은 폐지된다.
이 대목에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끝까지 지켜야 하며 곡식을 미리 사놓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어려울 때에도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지혜까지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아동기에 우정과 효심 그리고 지혜까지 알려주고 상상력 또한 길러줄 수 있는 책이다.
▣ 작가 소개
글 이창식
일직교회 목사 (권정생 선생님 다니시던 교회). 저서로는 「별이 된 동화 할아버지」「새벽 종소리에 담긴 이야기」가 있다.
그림 김태암
청와대 작품소장(1984)
과학기술처 장관상 수상(1986. 12)
광주 MBC 주최 남도예술회관 초대전(1987. 6)
창원 KBS 창사 55주년 특별초대전(1997)
세종문화회관 특별전(2001)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마리아니 갤러리 초대전(1988. 12)
KBS 대구방송총국 특별전(2006. 10)
한국 전통회화 부문 명장 인증(2006. 12)
KBS 부산방송총국 특별초대전(2007. 4)
KBS 대구방송총국 호랑이 비상전(2010. 7)
일본 전국 46회 순회전(1995-1999)
빌뱅이 언덕에 이야기 꽃을 피웠다!
노랑이와 수롱이가 들려주는 꽂삼만데 이야기
동화를 쓰는 사람은 마음이 어린 아이와 같아야 한다. 「빌뱅이 언덕 꽂삼만데」를 쓴 이창식 목사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故(고)권정생 선생님과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한참 들어서도 누군가와 우정을 나누고 또 그 마음을 가지고 책을 쓴다는 것은 쉽사리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도 빌뱅이 언덕에는 많은 무덤과 원형 그대로인 고려장 터가 남아 있다. 하지만 어둠과 죽음을 상징하던 빌뱅이 언덕은 故(고)권정생 선생님으로 인해 정겹고 아름다운 동산으로 변하여 현재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
우정을 보여주는 책
이 책은 바로 빌뱅이 언덕을 주된 배경으로 한다. 탑마을에 사는 들고양이인 ‘노랑이’는 동네의 귀염둥이이다. 동네 사람들은 노랑이에게 음식을 주기도 한다. 노랑이는 어느 겨울날 동네 어른이 준 고등어를 냇가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부들부들 떨고 있는 수달, ‘수롱이’를 만난다. 노랑이는 수롱이에게 고등어를 나눠주며 친구가 된다. 우정을 싹틔운 둘은 빌뱅이 언덕에 올라가보기로 한다.
노랑이와 수롱이를 보고 있으면 권정생 선생과 이창식 목사가 생각난다. 책을 읽고 있자면 빌뱅이 언덕에 이창식 목사와 권정생 선생, 둘이 올라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상상력을 길러주는 책
꽂삼만데에서 노랑이와 수롱이가 도깨비 꽁이를 만나 옛날 탑마을로 가는 부분에서는 판타지적 요소도 들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꼬마 도깨비를 등장시켜 기묘한 분위기와 흥미를 동시에 유발시킨다.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 아이들은 꼬마 도깨비 꽁이가 나오는 대목에서 더욱 집중할 것이다.
효심을 마음으로 깨닫게 하는 책
옛날 탑마을로 간 노랑이와 수롱이는 그곳에서 용동이와 할머니 이야기를 중심으로 고려장에 대해 듣게 된다. 먹고 사는 일이 너무 어려웠던 옛 시절에 70살이 넘으면 상여를 타고 산에 버려져야 하는 말도 안 되는 법이 시행된 적이 있다. 동화에서 용동이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데 법에 따라 할머니를 고려장을 해야만 했다. 용동이는 할머니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지극한 효심으로 매일같이 죽을 쒀서 빌뱅이 언덕에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용동이 자신은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말이다.
역사의 한 부분인 고려장을 쉽게 이해하고 용동이의 효심에도 감동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랑은 힘이 세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할머니와 용동이의 식사 시간에 끼어드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개구리 가족이었다. 용동이는 할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죽을 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개구리 가족에게 죽을 나눠주기 싫었지만, 할머니는 개구리들에게 죽을 나눠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는 작가의 생각이 잘 녹아 있는 부분이다.
개구리들은 할머니와 용동이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약초를 구해온다. 용동이는 그것을 할머니 말씀에 따라 장날에 팔아 곡식 씨앗으로 다시 사온다.
긴긴 가뭄이 끝나고 다시 농사를 지어야 할 때 씨앗이 없어 난감해하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할머니와 용동이는 씨앗을 나누어준다. 이 사실이 임금님에게까지 전해지고 고려장이라는 나쁜 법은 폐지된다.
이 대목에서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끝까지 지켜야 하며 곡식을 미리 사놓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어려울 때에도 현명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지혜까지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아동기에 우정과 효심 그리고 지혜까지 알려주고 상상력 또한 길러줄 수 있는 책이다.
▣ 작가 소개
글 이창식
일직교회 목사 (권정생 선생님 다니시던 교회). 저서로는 「별이 된 동화 할아버지」「새벽 종소리에 담긴 이야기」가 있다.
그림 김태암
청와대 작품소장(1984)
과학기술처 장관상 수상(1986. 12)
광주 MBC 주최 남도예술회관 초대전(1987. 6)
창원 KBS 창사 55주년 특별초대전(1997)
세종문화회관 특별전(2001)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마리아니 갤러리 초대전(1988. 12)
KBS 대구방송총국 특별전(2006. 10)
한국 전통회화 부문 명장 인증(2006. 12)
KBS 부산방송총국 특별초대전(2007. 4)
KBS 대구방송총국 호랑이 비상전(2010. 7)
일본 전국 46회 순회전(1995-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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