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무너지고 불타고 부서져도 늘 그 자리에서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탑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
전국 어디에서나 절이 있는 곳이라면 탑을 볼 수 있어요. 탑은 원래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특별한 건축물이었어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탑을 신성하게 여기고, 탑 앞에서 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고는 했지요.《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왕들의 이야기부터 나라 잃은 백성들의 슬픔과 그를 극복한 이야기, 피로 얼룩진 왕위 다툼의 이야기 등 우리나라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노래로 부부의 연을 맺고 불심으로 나라를 일으켜 세우려는 백제 무왕의 이야기가 깃들여 있어요.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개성에서 처음 세워진 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자리하기까지 멀고 험난한 여행을 해야 했답니다. 경주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천 년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보은 법주사 팔상전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탑 가운데 가장 높고,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목탑이에요. 역사 속에서 왜군의 침략이나 전쟁 때문에 목탑이 불에 타고, 석탑은 무너져서 제 모습을 잃어 주춧돌만 남게 되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났어요. 하지만 탑들은 언제나 제자리에서 묵묵히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답니다. 이제는 우리가 탑의 이야기를 들어줄 차례예요. 《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만날 수 없는 옛 인물의 이야기도,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박물관 속 박제된 문화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책 속 탑들은 등굣길에,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우리 고장의 살아 있는 이웃입니다.《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읽으면 역사란 결코 멀고 어려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무거운 돌을 정성껏 다듬어 한 층 한 층 쌓아 올리고 아름다운 조각들을 새겨 넣었던 우리 조상들의 손길을 느끼며 책장을 넘겨 보세요. 탑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역사를 좀 더 재미있게 알게 될 거예요.
이 책의 특징
* 옛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고 담백한 문장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이야기도 읽고 역사 용어도 배우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를 놓치지 않도록 본문 중간 중간에 간략하고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역사책
책을 읽은 뒤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실린 14개 비석의 소재지와 감상 포인트, 역사적인 사실과 연계해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충실히 담았습니다.
*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
각 비석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원한 사진과, 각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맛과 멋을 더해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청동말굽
저자 청동말굽은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만든 어린이 책 기획팀이에요. 청동말굽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옛 신화의 주인공같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의 말굽을 달고 높이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동말굽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어도 청동말굽을 달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을 훨훨 나는 일은 계속될 거예요. 기획하고 글을 쓴 책으로는《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우리 옛 장날》, 《대동놀이》, 《바다 전쟁 이야기》,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윤영
그린이 김윤영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배웠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항상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며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반 인기스타 나반장》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왕과 함께한 탑
강한 나라 신라를 향한 여왕의 꿈 - 경주 황룡사지 구층목탑
수도를 옮겨 백제를 번성케 하리라 - 익산 미륵사지 석탑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다 -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2장. 나라 잃은 슬픔과 함께한 탑
백제는 다시 일어날 것이오 -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못다 이룬 새로운 백제 건설의 꿈 -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사라진 탑, 사라진 역사 -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책과 함께 돌아온 조선의 역사와 정신 -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3장. 피로 얼룩진 역사와 함께한 탑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 - 보은 법주사 팔상전
상처투성이 폭군, 연산군 -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4장. 특별한 기억을 가진 탑
고려 백성들의 바람이 이룬 기적 -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총칼보다 강했던 사명대사의 지혜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그림 밖으로 태어난 그림 -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
5장. 아름다운 전설과 보물을 품은 탑
백성과 함께 나누리라 -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죽어간 왕들의 명복을 빕니다 -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땅 위에 지어진 부처님의 나라 -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경주 불국사 다보탑
부록 탑아, 너 누구니?
무너지고 불타고 부서져도 늘 그 자리에서
오천 년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탑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한국사 이야기
전국 어디에서나 절이 있는 곳이라면 탑을 볼 수 있어요. 탑은 원래 부처님의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세운 특별한 건축물이었어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탑을 신성하게 여기고, 탑 앞에서 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고는 했지요.《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왕들의 이야기부터 나라 잃은 백성들의 슬픔과 그를 극복한 이야기, 피로 얼룩진 왕위 다툼의 이야기 등 우리나라 역사를 생생하고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전라북도 익산에 있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노래로 부부의 연을 맺고 불심으로 나라를 일으켜 세우려는 백제 무왕의 이야기가 깃들여 있어요. 경천사지 십층석탑은 개성에서 처음 세워진 후에 국립중앙박물관에 자리하기까지 멀고 험난한 여행을 해야 했답니다. 경주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천 년도 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보은 법주사 팔상전은 지금까지 남아 있는 탑 가운데 가장 높고,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목탑이에요. 역사 속에서 왜군의 침략이나 전쟁 때문에 목탑이 불에 타고, 석탑은 무너져서 제 모습을 잃어 주춧돌만 남게 되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났어요. 하지만 탑들은 언제나 제자리에서 묵묵히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답니다. 이제는 우리가 탑의 이야기를 들어줄 차례예요. 《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만날 수 없는 옛 인물의 이야기도, 마음먹고 찾아가야 하는 박물관 속 박제된 문화재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책 속 탑들은 등굣길에,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우리 동네, 우리 고장의 살아 있는 이웃입니다.《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읽으면 역사란 결코 멀고 어려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깝고 쉬운 내 주변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무거운 돌을 정성껏 다듬어 한 층 한 층 쌓아 올리고 아름다운 조각들을 새겨 넣었던 우리 조상들의 손길을 느끼며 책장을 넘겨 보세요. 탑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역사를 좀 더 재미있게 알게 될 거예요.
이 책의 특징
* 옛이야기를 듣는 듯 편안하고 담백한 문장
생생한 묘사와 군더더기 없지만 읽고 또 읽고 싶은 담백한 문장은 마치 역사 현장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이야기도 읽고 역사 용어도 배우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이나 용어를 놓치지 않도록 본문 중간 중간에 간략하고 쉽게 정리했습니다.
*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역사책
책을 읽은 뒤 직접 찾아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책에 실린 14개 비석의 소재지와 감상 포인트, 역사적인 사실과 연계해서 알아 두어야 할 정보를 충실히 담았습니다.
* 현장감 넘치는 사진과 그림
각 비석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시원한 사진과, 각 시대를 철저히 고증한 풍부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를 읽는 맛과 멋을 더해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청동말굽
저자 청동말굽은 사이좋은 두 자매가 함께 만든 어린이 책 기획팀이에요. 청동말굽을 달고 하늘을 날아오르던 옛 신화의 주인공같이,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꿈과 지혜의 말굽을 달고 높이높이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청동말굽 아줌마들이 할머니가 되어도 청동말굽을 달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을 훨훨 나는 일은 계속될 거예요. 기획하고 글을 쓴 책으로는《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우리 옛 장날》, 《대동놀이》, 《바다 전쟁 이야기》,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윤영
그린이 김윤영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배웠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항상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며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반 인기스타 나반장》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왕과 함께한 탑
강한 나라 신라를 향한 여왕의 꿈 - 경주 황룡사지 구층목탑
수도를 옮겨 백제를 번성케 하리라 - 익산 미륵사지 석탑
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다 -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2장. 나라 잃은 슬픔과 함께한 탑
백제는 다시 일어날 것이오 -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못다 이룬 새로운 백제 건설의 꿈 - 김제 금산사 오층석탑
사라진 탑, 사라진 역사 -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책과 함께 돌아온 조선의 역사와 정신 - 평창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3장. 피로 얼룩진 역사와 함께한 탑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 - 보은 법주사 팔상전
상처투성이 폭군, 연산군 -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4장. 특별한 기억을 가진 탑
고려 백성들의 바람이 이룬 기적 -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총칼보다 강했던 사명대사의 지혜 - 밀양 표충사 삼층석탑
그림 밖으로 태어난 그림 -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
5장. 아름다운 전설과 보물을 품은 탑
백성과 함께 나누리라 -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죽어간 왕들의 명복을 빕니다 - 대구 동화사 비로암 삼층석탑
땅 위에 지어진 부처님의 나라 -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경주 불국사 다보탑
부록 탑아, 너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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