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어린이 문학의 큰 별, 이원수 선생의 장편 동화
햇살처럼 밝고 반짝여라
평생 어린이의 참다운 삶을 위해 애쓰셨던 이원수 선생은 우리나라 어린이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다. 어려웠던 시절, 가장 약자인 어린이에게 딛고 일어설 땅과 꿈이 되어 준 이원수 선생의 글은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원수 선생은 『고향의 봄』, 『겨울 물오리』를 비롯한 수백 편의 동시를 쓰셨고, 장편 동화 분야를 개척했으며, 어린이 문학 이론의 토대를 마련했다. 가슴 먹먹하지만, 읽는 이에게 용기를 주는 이원수 선생의 장편동화 『산의 합창』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산의 합창』은 현북스의 ‘햇살 어린이_동화’ 시리즈의 첫째 권으로, 1958년에서 1959년에 걸쳐 어린이 잡지 『새싹』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80년대 웅진출판에서 『이원수 아동문학전집』을 기획하고 편집했던, 하종오 시인은 대중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이원수 선생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하종오 시인은 새롭게 출간된 이원수 선생의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현북스 ‘햇살 어린이_동화’에서 이원수 선생이 세상의 어린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중단편 동화가 잇따라 출간될 계획이다. ‘햇살 어린이’는 아이들에게 햇살처럼 따뜻하고 반짝거리는 책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담아 현북스에게 새롭게 기획하는 문고의 이름이다.
아프지만 아프지 않은 이야기
『산의 합장』은 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누나와 헤어지게 된 ‘정현이’라는 소년이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누나를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화지만 현실적인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현실을 아름답게만 묘사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좀 더 현실감을 높였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이 누나를 만나지 못하고 어긋날 때면 안타깝고 어서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며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매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넘어져도 된다,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
누나를 찾기 위해 고아원을 몰래 도망 나와 오갈 데 없던 현이는 김 경사의 도움으로 한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현이는 자기처럼 집도 부모도 없는 영식이와 경희같은 아이들이 있는 그 식당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아이들은 그 어떤 어른도 아이들의 편이 되어 주거나 보호해 줄 수 없는 환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우정을 쌓아간다. 『산의 합창』은 시대의 고통 받고, 가난한 아이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꾸며내지 않은 진실을 담담하게 그리다
보통의 어린이 동화는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을 그려내려고 한다. 그러나 어린이의 세계도 어른들이 살아가는 현실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이원수 선생은 어린이 세계를 아름답게 미화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그리려고 평생 애썼다. 그래서 이원수 선생의 작품은 읽다 보면 얼굴을 찌푸릴 만한 표현이나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당시의 현실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지 않고 그려냄으로써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 내고 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다. 이원수 선생의 작품은 시대와 배경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꾸준히 읽히고 있다. 지금 다시 읽어도 감동과 여운이 여전하다. 그림은 『네버랜드 미아』 등을 그린 이상규 화가가 그 당시의 정취를 잘 살려 그려냈다.
▣ 작가 소개
글 : 이원수
호:동원(冬原)
1911년 경상남도 양산(梁山)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린이」지에 동요 「고향의 봄」이 당선되었으며 이 동요는 홍난파(洪蘭坡)에 의해 작곡되어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1927년 <기쁨사>의 동인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 장편동화와 아동소설의 장르를 개척하고 한국 아동문학 이론의 기틀을 마련하였다.광복 이후에는 동요시집을 출판하였는데, 1947년 『종달새』, 1948년 그림동화집 『봄잔치』, 1953년 장편동화 『숲속 나라』, 1960년 동화집 『파란 구슬』 등을 간행했고 그 밖에 1961년 『이원수아동문학독본』, 1962년 『어린이문학독본』 등을 내었다. 1971년 아동문학집 『고향의 봄』을 발간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아동문학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학강단에서 아동문학론을 강의하기도 하였다.
그림 : 이상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한은행 새싹 만화 공모전에 입상하며 만화가가 되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비롯해『네버랜드 미아』, 『숲자연학교에 가자!』, 『큰 그림으로 보는 우리 역사』, 『두근두근 상담실』, 『제키의 지구 여행』, 『열 살이에요』, 『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 『행복해져라 너구리』 등에 삽화를 그렸다.
▣ 주요 목차
코스모스 핀 영혜원
우연한 인연
식당 사람들
오해를 받으면서
꿈과 신문팔이
사고
목장
현이를 찾는 아이들
뜻밖의 일
산의 합창
우리 어린이 문학의 큰 별, 이원수 선생의 장편 동화
햇살처럼 밝고 반짝여라
평생 어린이의 참다운 삶을 위해 애쓰셨던 이원수 선생은 우리나라 어린이 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이다. 어려웠던 시절, 가장 약자인 어린이에게 딛고 일어설 땅과 꿈이 되어 준 이원수 선생의 글은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원수 선생은 『고향의 봄』, 『겨울 물오리』를 비롯한 수백 편의 동시를 쓰셨고, 장편 동화 분야를 개척했으며, 어린이 문학 이론의 토대를 마련했다. 가슴 먹먹하지만, 읽는 이에게 용기를 주는 이원수 선생의 장편동화 『산의 합창』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산의 합창』은 현북스의 ‘햇살 어린이_동화’ 시리즈의 첫째 권으로, 1958년에서 1959년에 걸쳐 어린이 잡지 『새싹』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80년대 웅진출판에서 『이원수 아동문학전집』을 기획하고 편집했던, 하종오 시인은 대중에게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이원수 선생의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하종오 시인은 새롭게 출간된 이원수 선생의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용기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현북스 ‘햇살 어린이_동화’에서 이원수 선생이 세상의 어린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중단편 동화가 잇따라 출간될 계획이다. ‘햇살 어린이’는 아이들에게 햇살처럼 따뜻하고 반짝거리는 책을 선물하고픈 마음을 담아 현북스에게 새롭게 기획하는 문고의 이름이다.
아프지만 아프지 않은 이야기
『산의 합장』은 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누나와 헤어지게 된 ‘정현이’라는 소년이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마침내 누나를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동화지만 현실적인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는 이로 하여금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현실을 아름답게만 묘사한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그려냄으로써 좀 더 현실감을 높였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주인공이 누나를 만나지 못하고 어긋날 때면 안타깝고 어서 빨리 만나기를 기대하며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남매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넘어져도 된다,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서면 된다
누나를 찾기 위해 고아원을 몰래 도망 나와 오갈 데 없던 현이는 김 경사의 도움으로 한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현이는 자기처럼 집도 부모도 없는 영식이와 경희같은 아이들이 있는 그 식당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아이들은 그 어떤 어른도 아이들의 편이 되어 주거나 보호해 줄 수 없는 환경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우정을 쌓아간다. 『산의 합창』은 시대의 고통 받고, 가난한 아이들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꾸며내지 않은 진실을 담담하게 그리다
보통의 어린이 동화는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을 그려내려고 한다. 그러나 어린이의 세계도 어른들이 살아가는 현실을 벗어나지는 못한다. 이원수 선생은 어린이 세계를 아름답게 미화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그리려고 평생 애썼다. 그래서 이원수 선생의 작품은 읽다 보면 얼굴을 찌푸릴 만한 표현이나 상황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당시의 현실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지 않고 그려냄으로써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 내고 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다. 이원수 선생의 작품은 시대와 배경은 지금과 많이 다르지만 꾸준히 읽히고 있다. 지금 다시 읽어도 감동과 여운이 여전하다. 그림은 『네버랜드 미아』 등을 그린 이상규 화가가 그 당시의 정취를 잘 살려 그려냈다.
▣ 작가 소개
글 : 이원수
호:동원(冬原)
1911년 경상남도 양산(梁山)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린이」지에 동요 「고향의 봄」이 당선되었으며 이 동요는 홍난파(洪蘭坡)에 의해 작곡되어 오늘날에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 1927년 <기쁨사>의 동인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벌여 장편동화와 아동소설의 장르를 개척하고 한국 아동문학 이론의 기틀을 마련하였다.광복 이후에는 동요시집을 출판하였는데, 1947년 『종달새』, 1948년 그림동화집 『봄잔치』, 1953년 장편동화 『숲속 나라』, 1960년 동화집 『파란 구슬』 등을 간행했고 그 밖에 1961년 『이원수아동문학독본』, 1962년 『어린이문학독본』 등을 내었다. 1971년 아동문학집 『고향의 봄』을 발간하였으며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아동문학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학강단에서 아동문학론을 강의하기도 하였다.
그림 : 이상규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신한은행 새싹 만화 공모전에 입상하며 만화가가 되었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비롯해『네버랜드 미아』, 『숲자연학교에 가자!』, 『큰 그림으로 보는 우리 역사』, 『두근두근 상담실』, 『제키의 지구 여행』, 『열 살이에요』, 『새를 보면 나도 날고 싶어』, 『행복해져라 너구리』 등에 삽화를 그렸다.
▣ 주요 목차
코스모스 핀 영혜원
우연한 인연
식당 사람들
오해를 받으면서
꿈과 신문팔이
사고
목장
현이를 찾는 아이들
뜻밖의 일
산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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