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인생 수업

▣ 출판사서평

내일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꼭 전해 주고 싶은
소중한 인생 이야기 열일곱 편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
친구와 싸우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를 때”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씩은 이런 고민을 합니다. 어찌 보면 단순한 고민 같지만, 고민하는 아이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일 테지요. 안타까운 것은, 이런 고민 때문에 속상하고 답답한 아이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억울한 일들이나 불합리한 일들, 화가 나는 일이 많아지면서 마음의 짐은 점점 커집니다.《나의 첫 인생 수업》은 이러한 아이들의 마음 속 고민에 도움이 될 17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치고 전해야 할 인생의 중요한 17가지 가치를 대화 형식으로 풀었습니다. 책에 묻어 있는 잔잔한 감동과 인생의 통찰이 담긴 조언이 우리 아이를 ‘진정한’ 어른으로 자라게 해 줄 것입니다.

아이, 인생의 소중한 17가지 가치를
부모와 함께 뜨겁게 공감하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꼭 지켜야 할 것’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교육 받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왜 지켜야 하는지, 왜 꼭 알아야 하는지는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의 첫 인생 수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를 들어, 우리가 이 사회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가치들과 규범을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아빠와 아들이 서로 공감하며 나누는 대화를 읽어 내려가면서 ‘이것은 왜 옳고 저것은 왜 그른지’ ‘왜 이러한 것들이 사회 규범이 되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이끕니다. ‘인생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평범하면서 고귀한 진리를 17가지 가치로 나눠 전달하여, 우리 아이가 타인을 배려하고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 줄 아는 참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고리타분한 어른, 미숙한 아이를 잇는
단 하나의 연결 고리, ‘대화’

《나의 첫 인생 수업》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수많은 일들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부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나 자신이 얼마나 존엄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그런데, 책 속의 서술자인 ‘아빠’는 이러한 모든 깨달음을 일방적으로 전하지 않습니다. 아빠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자녀의 대답과 반응을 듣고, 그 생각에 답하면서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가치’들을 전합니다. 책 속 ‘아빠’ 자신의 솔직한 경험과 반성이 우러난 대화는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아이들이 참되고 여문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보탬이 됩니다.

아이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삶의 가치를 전하는 단 한 권의 책

어른과 아이는 쉽게 친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사람들의 인식과 가치관은 시대에 따라 곧잘 변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경험한 어른들은 아이들과 곧잘 갈등을 빚지요. 때로는 어른이 먼저 서로의 간격을 줄여보고자 아이에게 손을 내밀기도 하지만, 진지한 얘기를 하자니 쑥스럽기도 하고, 또 듣기 좋게 적당한 말만 늘어놓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이내 반발하겠지요. 그러다 보니, 자녀에게 꼭 전하고 싶은 조언이나 이야기가 있어도 쉽게 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인 ‘부모’가 경험하지 못할 세계를 곧 경험하게 될 ‘자녀’들이 ‘이것만큼은 꼭 알고 있었으면’ 하는데도 말입니다.
《나의 첫 인생 수업》은 내 아이가 ‘진정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책입니다. 이 작은 책 한 권에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꼭 전하고픈 인생의 참되고 소중한 가치들을 담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린이.청소년으로 지낼 수 있는 기간은 고작 20년.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부모가 되려면, 이 짧은 20년 동안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인생에서 꼭 알아야 할 소중한 가치’를 전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내 아이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내 아이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이 책 《나의 첫 인생 수업》으로 전한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모리 히로미
방송 작가를 거쳐 1983년부터 작사가로 활동하였다. 지금까지 700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 일본에서 첫 단편 소설집인 [가족의 변명] 발표에 이어 두 번째 단편집 [이쪽 사정], 세 번째 단편집 [사소한 이유]까지 30만 부를 넘는 베스트셀러를 냈다. 2009년 여름에 발표한 첫 장편 소설 [여름을 주우러]는 이듬해 일본 사립 중학교의 국어 입시 문제에서 가장 많이 다룬 소설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소설 [희미한 불빛]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림 : 김정은
한양여자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꼭두일러스트교육원을 수료했다. 2010년 한국 안데르센 상 미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고릴라랑 나랑][열어요 열어요][개와 고양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직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역 : 김난주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각수의 꿈』(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구로야나기 테츠코의 『창가의 토토』, 에쿠니 가오리의 『냉정과 열정사이 Rosso』, 히가시노 게이고의 『성녀의 구제』 등 일본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를 번역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번역가다. 『용의자 X의 헌신』, 『우안』 등을 번역한 양억관의 아내로, 부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했다. 1987년 쇼와 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 여자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가톨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강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을 번역했다.

그 밖의 옮긴 책으로 요시모토 바나나의 『데이지의 인생』, 『하치의 마지막 연인』, 『허니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타일』, 『티티새』, 『몸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하얀 강 밤배』, 『슬픈 예감』, 『아르헨티나 할머니』, 『왕국』, 『해피 해피 스마일』 등과 『겐지 이야기』, 『훔치다 도망치다 타다』, 『가족 스케치』, 『천국이 내려오다』, 『모래의 여자』, 『좌안』, 『소란한 보통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첫 번째 이야기-인사
모든 관계의 시작은 인사

두 번째 이야기-예절
옷차림은 사람을 대하는 중요한 예절

세 번째 이야기-규칙
규칙은 모두가 지켜야 하는 약속

네 번째 이야기-욕심
지나친 욕심은 주의, 또 주의!

다섯 번째 이야기-생명과 책임
모든 생명에는 책임이 따른다

여섯 번째 이야기-시간
나만의 시간 계획표를 세워라

일곱 번째 이야기-기회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