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수상 작가의 판타지 소설!
저자 가와시마 에쓰코는 2006년에 이 책(『보름날 여우』)로 등단한 후로, 차례차례『불꽃놀이와 유리구슬』,『내 동생 푸딩』을 발표했다. 이 이야기들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여자아이는 모두 아픔과 슬픔을 안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보름날 여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불꽃놀이와 유리구슬』), 동생이 태어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아간다(『내 동생 푸딩』). 작가는 그런 아이 곁에 다가가 작은 마법을 부려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위로해준다.
…주인공 마유는 왠지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어쩌면 작은 여우도 지금 자신이 사는 산에서 이렇게 하늘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유는 양팔을 벌려 심호흡을 했다. 풀과 물과 나무 냄새, 그리고 상쾌한 바람 냄새까지 느낄 수 있었다. 온몸이 깨끗하고 맑아진 느낌이었다.
“아아, 냄새 좋다.” 여우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 이게 바로 하늘 냄새구나.’ 마유는 다시 한 번 크게 심호흡을 했다.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도서!
주머니 속 비밀 친구, 작디작은 마법 여우가
상처받은 소녀의 마음을 위로한다
주인공 마유는 어느날 물감 주머니에서 하얀 털 뭉치를 발견한다. 그것은 사람 말을 하는 아주 조그만 여우였다. 마유는 이 놀라운 친구에게 얼마 전 이혼한 부모님이 준 상처,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들려주며 위로를 받는다. 마유는 여우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여우는 사람처럼 말을 하고, 곰 인형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의아해하고,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신기해한다. 여우가 재채기를 하면 황량한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 아름다운 꽃밭이 된다. 외로운 마유에게 찾아온 작디작은 여우는 슬프고 아픈 마음의 치유제가 되어 주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몰랐던 느낌과 냄새를 느끼게 해준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냄새라든가 풀냄새와 흙냄새, 촉촉하고 부드러운 비 냄새와 나무 냄새, 가람 냄새와 하늘 냄새까지도 맡아지는 듯하다. 그런데 어느날 여우의 꼬리에서 파란 불빛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오래전 아빠가 봤다던 보름날의 여우불 같았다. …… 담담하게 전개되는 마유와 작은 여우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디선가 상쾌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듯하고, 따스하게 주위를 감싸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하다. 이 책을 읽는 소년, 소녀의 마음 속 주머니에도 작은 여우가 찾아와 아픔이나 슬픔을 가만히 끌어안아주기를 기대해본다.
▣ 작가 소개
글 : 가와시마 에쓰코
1970년 군마 현에서 태어나 군마대학교 교육학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보름날 여우』로 데뷔했고, 2009년에는 『불꽃놀이와 유리구슬』로 ‘제42회 일본 아동 문학자 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부드러운 문체를 바탕으로 소녀의 섬세한 심리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하며, 주로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를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 : 스도 피우
スドウピウ
1974년 출생했다. 타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오카모토 잇센 디자인 사무소 근무를 거쳐 프리랜서 일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그림책 작업과 삽화 작업을 한다. 대표작으로는 『세 마리 곰』『작은 도깨비』『마지막 우체통』『콜라라인과 버튼의 마녀』『스도 피우의 자질구레한 물건』등이 있다.
역자 : 김혜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하고, 도쿄가쿠게이(東京?芸)대학 교환학생으로서 일본에 일 년 간 체류했을 때 처음 번역가의 꿈을 갖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번역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한성례의 일본어 번역작가’의 전 과정을 밟았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 재학 중이며 일본학을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작은 여우
2 주머니 속 비밀
3 이상한 재채기
4 비 오는 날의 산책
5 샛길
6 이즈미 강가
7 위기
8 슈퍼마켓에서
9 보름날
10 아름드리 은행나무 길을 빠져나와서
11 새잎
옮긴이의 말_ 주머니 속 비밀 친구, 작디작은 마법 여우
‘일본 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 수상 작가의 판타지 소설!
저자 가와시마 에쓰코는 2006년에 이 책(『보름날 여우』)로 등단한 후로, 차례차례『불꽃놀이와 유리구슬』,『내 동생 푸딩』을 발표했다. 이 이야기들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여자아이는 모두 아픔과 슬픔을 안고 있다.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보름날 여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불꽃놀이와 유리구슬』), 동생이 태어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빼앗아간다(『내 동생 푸딩』). 작가는 그런 아이 곁에 다가가 작은 마법을 부려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져주며 위로해준다.
…주인공 마유는 왠지 혼자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어쩌면 작은 여우도 지금 자신이 사는 산에서 이렇게 하늘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 마유는 양팔을 벌려 심호흡을 했다. 풀과 물과 나무 냄새, 그리고 상쾌한 바람 냄새까지 느낄 수 있었다. 온몸이 깨끗하고 맑아진 느낌이었다.
“아아, 냄새 좋다.” 여우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 이게 바로 하늘 냄새구나.’ 마유는 다시 한 번 크게 심호흡을 했다.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도서!
주머니 속 비밀 친구, 작디작은 마법 여우가
상처받은 소녀의 마음을 위로한다
주인공 마유는 어느날 물감 주머니에서 하얀 털 뭉치를 발견한다. 그것은 사람 말을 하는 아주 조그만 여우였다. 마유는 이 놀라운 친구에게 얼마 전 이혼한 부모님이 준 상처,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들려주며 위로를 받는다. 마유는 여우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여우는 사람처럼 말을 하고, 곰 인형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의아해하고,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신기해한다. 여우가 재채기를 하면 황량한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 아름다운 꽃밭이 된다. 외로운 마유에게 찾아온 작디작은 여우는 슬프고 아픈 마음의 치유제가 되어 주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몰랐던 느낌과 냄새를 느끼게 해준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냄새라든가 풀냄새와 흙냄새, 촉촉하고 부드러운 비 냄새와 나무 냄새, 가람 냄새와 하늘 냄새까지도 맡아지는 듯하다. 그런데 어느날 여우의 꼬리에서 파란 불빛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마치 오래전 아빠가 봤다던 보름날의 여우불 같았다. …… 담담하게 전개되는 마유와 작은 여우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디선가 상쾌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듯하고, 따스하게 주위를 감싸는 기운이 느껴지는 듯하다. 이 책을 읽는 소년, 소녀의 마음 속 주머니에도 작은 여우가 찾아와 아픔이나 슬픔을 가만히 끌어안아주기를 기대해본다.
▣ 작가 소개
글 : 가와시마 에쓰코
1970년 군마 현에서 태어나 군마대학교 교육학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보름날 여우』로 데뷔했고, 2009년에는 『불꽃놀이와 유리구슬』로 ‘제42회 일본 아동 문학자 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부드러운 문체를 바탕으로 소녀의 섬세한 심리를 맑고 투명하게 표현하며, 주로 아름다운 판타지 세계를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 : 스도 피우
スドウピウ
1974년 출생했다. 타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과를 졸업하였다. 오카모토 잇센 디자인 사무소 근무를 거쳐 프리랜서 일러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그림책 작업과 삽화 작업을 한다. 대표작으로는 『세 마리 곰』『작은 도깨비』『마지막 우체통』『콜라라인과 버튼의 마녀』『스도 피우의 자질구레한 물건』등이 있다.
역자 : 김혜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학과 졸업하고, 도쿄가쿠게이(東京?芸)대학 교환학생으로서 일본에 일 년 간 체류했을 때 처음 번역가의 꿈을 갖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번역 작가의 길을 걷기 위해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한성례의 일본어 번역작가’의 전 과정을 밟았다. 현재 세종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 재학 중이며 일본학을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1 작은 여우
2 주머니 속 비밀
3 이상한 재채기
4 비 오는 날의 산책
5 샛길
6 이즈미 강가
7 위기
8 슈퍼마켓에서
9 보름날
10 아름드리 은행나무 길을 빠져나와서
11 새잎
옮긴이의 말_ 주머니 속 비밀 친구, 작디작은 마법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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