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촌 세라

고객평점
저자김민령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12/11/30
형태사항p.185p. 국판:23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42705 [소득공제]
판매가격 9,000원   8,1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0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이들이 현실에 눈뜨고 성장하는 순간을 그린 동화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래 활발하게 동화와 평론을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끌어 온 김민령의 첫 단편동화집 『나의 사촌 세라』가 출간되었다. 등단 후 6년 간 발표한 동화들을 모은 것이다.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펴낸 만큼 작품마다 완성도가 돋보인다. 자극적인 소재나 특이한 문법 없이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언제든지 마주칠 법한 일들을 소재로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조곤조곤 풀어냈으며, 이야기 구조 또한 탄탄하다. 짧은 글 안에서도 전개와 갈등, 해소와 여운으로 이어지는 정연한 플롯이 돋보이는 한편, 문장에는 단어 하나하나에 공들인 작가의 정성이 엿보인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과 현실에 눈뜨고 성장하는 바로 그 순간이 생생하게 포착되어 있다. 여기 실린 동화들은 손쉽게 현실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리거나 어린 독자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언제라도 부닥칠 수 있는 문제를 솔직하게 보여 주고, 그 모습이 과연 바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표제작인 「나의 사촌 세라」에는 간신히 새 아파트를 마련하자마자 친척 아이를 떠맡게 된 부모의 갈등을 바라보는 주인공 나(세은)가 등장한다. 형제가 없는 나는 동갑내기 사촌과 한방을 쓰는 것이 은근히 기대되지만 엄마는 남의 아이를 떠맡게 된 것도, 이제야 살만 한데 군식구를 들여야 하는 것도, 그 아이가 세은이에게 나쁜 물을 들이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는 것도 불만이다. 나는 엄마와 아빠가 그 문제로 소리 높여 싸우는 것을 모르는 척하고 지켜보며 그저 그 아이가 어딘가에서 행복해지기를 바랄 뿐이다. 현실적인 문제를 상기하고 고민하게 하는 결말이 여운을 남긴다. 「착한 아이들이 사는 마을」에는 어른과 아이의 모습이 더욱 대조적으로 그려진다. 놀이터에서 혼자 지내던 아이 영덕이가 갑자기 사라졌는데도 어른들은 그 아이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아이들은 모두 놀이터에서 영덕이와 함께 놀면서 엄마 아빠 몰래 춥고 배고픈 영덕이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을 갖다 주었다. 그 사실을 뒤늦게 안 어른들은 저마다 ‘너는 뭐 갖다 준 거 없느냐’며 아이들을 다그친다. 어린이 시각과 어른 시각의 차이에서 오는 아이러니를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재치 있게 드러냈다.

아이들의 고단한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하는 속 깊은 이야기

학교에서의 경쟁, 복잡하고 미묘한 친구 관계, 부모 간의 갈등,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 등 아이들이 처해 있는 현실은 어른들 만큼이나 팍팍하다. 아이들은 그 속에서 매일매일 고민하고 갈등한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이런저런 사정을 찬찬히 톺아보며 보듬는다. 늘 배가 고파 배 속에 검은 동굴이 있다고 느끼는 ‘나’는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은 친구인 견우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혼자 남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하지만 견우가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을 알아채고, 견우에게 힘들어도 ‘나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하자 드디어 배부른 느낌이 든다(「견우하고 나하고」). 단아는 유진이라는 전학생 짝이 생기자 드디어 자신도 ‘베스트 프렌드’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지만 유진이는 다른 아이들과 더 친하게 지낸다. 단아는 잘하는 것도 없고 아무리 애써도 친구를 사귈 수 없는 자신을 깨닫고 침울해한다. 그때 예기치 않게 다른 아이들에게서 유진이와 ‘같이 놀자’는 말을 듣게 되자 결국 참았던 울음이 터지고 만다(「단아가 울어 버린 까닭」). 그런가 하면 미래는 갈빗집에서 일하게 된 엄마에게 단 하나 남은 보석인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잃어버리고 나서야 엄마의 처지를 이해하게 되고(「오늘은 즐거운 빼빼로 데이」), 외삼촌 집에 맡겨진 강이는 동네 친구들과 사귀게 되면서 더 이상 소식을 알 수 없는 엄마를 기다리느라 자신 안에서만 지내지 않게 된다(「검둥개」). 혼자 남겨질 것에 대한 불안, 나보다 더 잘난 친구에 대한 부러움, 상대에게 사랑받고 싶은 초조함...... 섬세하게 묘사된 주인공들의 마음이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그를 통해 독자의 마음속에 맺혀 있던 감정들을 해소시켜 준다. 이야기를 통해 위안과 위로를 주는 ‘문학의 힘’을 실감하게 한다. 이 이야기들은 어쨌든 세상은 엄혹한 곳임을 느끼게 하지만, 그래도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분명히 더 바르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이 있음을 믿게 하고 그 길을 아이들 스스로 찾게 함으로써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에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작품을 통해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괜찮아, 잘될 거야’라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속 깊은 시선이 작품마다 고스란히 엿보인다.

▣ 작가 소개

글 : 김민령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국문학과를 졸업했고, 인하대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2006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작은 집 이야기」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2회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 평론부문을 수상했다.

그림 : 홍기한
수원대학교 산업미술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와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플라스틱 공장에 놀러 오세요』 『출렁출렁 기쁨과 슬픔』 『살아 있는 뼈』 등이 있으며 사회와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 주요 목차

견우하고 나하고
단아가 울어 버린 까닭
오늘은 즐거운 빼빼로 데이
나의 사촌 세라
첫눈이 오면
브라질 떡볶이
착한 아이들이 사는 마을
검둥개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