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서해바다 물고기

고객평점
저자조광현
출판사항보리, 발행일:2011/01/15
형태사항p.55 23×29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28653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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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나라에서 처음 펴내는 ‘세밀화로 그린’ 바닷물고기 도감입니다.
우리나라는 동쪽, 서쪽, 남쪽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해, 서해, 남해, 제주 바다에는 물고기가 800종이 넘게 살고 있지요. 옛날부터 우리 겨레는 바다로 나가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바다마다 잡히는 물고기가 서로 달라요.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많이 잡히는 물고기들의 생김새와 사는 모습, 쓰임새를 꼼꼼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바닷물고기는 물 밖으로 나오면 색깔이 달라지고 몸이 뻣뻣해지기 때문에 그림으로 그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찍어서 펴내기 일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바닷물고기 도감은 모두 사진 도감입니다. 하지만 한곳에만 초점이 맺는 사진으로는 물고기 생김새를 제대로 보여주기가 어렵습니다.
세밀화는 화가가 몸 구석구석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그렸기 때문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정확한 생김새를 알 수 있습니다. 또 손으로 직접 그리고 색을 칠했기 때문에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보리는 지금까지 세밀화 도감을 만든 힘과 지혜를 모아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바닷물고기 도감을 펴냈습니다. 서해 물고기를 시작으로 동해, 남해, 제주도 물고기, 그리고 모두를 아우르는 바닷물고기 편을 펴낼 예정입니다.
첫째 권에는 우리나라 서해 바다에 사는 바닷물고기 35종을 실었습니다.

갯벌이 많은 서해 바다, 철따라 오르내리는 서해 물고기
물 색깔이 누렇다고 황해라고도 하는 서해 바다는 우리나라 바다 가운데 가장 얕습니다. 원래는 뭍이었는데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바다로 바뀌어서 그렇습니다. 태평양 쪽에서 따뜻한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서해를 휘돌아서 나가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사는 물고기들이 여름에는 북쪽으로 올라왔다가 겨울에 다시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조기, 민어, 병어, 준치 들이 그렇습니다.
서해 바다는 한반도와 중국의 큰 강들이 흘러들어 짠맛이 다른 바다에 견주어 덜합니다. 또 민물과 짠물이 뒤섞이는 강어귀에는 먹을거리가 풍부해서 물고기들이 많이 모여들고 강을 거슬러 올라와 알을 낳기도 합니다. 뱅어, 웅어, 황복 같은 물고기들이 강을 오르내립니다.
서해바다는 뭍에서 바다로 나갈 때 바닥이 완만히 깊어지기 때문에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큽니다. 또 해안선이 삐뚤빼뚤해서 기름진 갯벌이 많습니다. 갯벌에는 게, 조개, 낙지 같은 온갖 생명들이 가득합니다. 물고기 가운데는 말뚝망둥어나 짱둥어 들이 갯벌에 삽니다.

화가가 바다 속으로 직접 들어가 물고기를 보고 나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린 조광현 선생님은 시간만 나면 바다로 나갑니다. 산소통을 짊어지고 직접 바다 속으로 들어가 물고기가 어떻게 사나 둘러봅니다. 물고기는 바다 속에 있을 때와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색깔이 다릅니다. 또 물 밖에 나온 물고기는 몸이 뻣뻣하게 굳지만 물속에서는 잘도 헤엄치고 잘도 숨고 잘도 도망치지요. 화가는 이 모든 모습을 잘 관찰하여 펄떡펄떡 살아 숨 쉬는 모습 그대로 그림으로 그리려 애썼습니다. 또 생김새뿐만 아니라 저마다 다양하게 살아가는 모습도 함께 그려 넣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썼습니다.
평생 동안 바닷물고기를 연구해온 명정구 선생님 글을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 썼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한자말은 쉬운 우리말로 다듬고 입말로 풀어 써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는 큰 글씨만 읽어도 바닷물고기를 알 수 있지요. 나이가 올라갈수록 본문과 작은 글씨까지 꼼꼼히 읽으면 바닷물고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우리 바닷물고기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우리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을 정확하면서도 따뜻한 세밀화로 보여주려 합니다. 둘레에 사는 생명체를 아는 것은 사람이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지식이니까요. <동해>, <남해>, <제주>, 그리고 모두를 아우르는 <바닷물고기>편을 차례로 펴낼 것입니다.

모두 5권으로 펴낼 예정입니다.
1. 살랑살랑 서해 바다 물고기
2. 둥실둥실 동해 바다 물고기
3. 남실남실 남해 바다 물고기
4. 찰랑찰랑 제주 바다 물고기
5. 바닷물고기란?

▣ 작가 소개

그림 조광현
조광현 화가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6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그리고 여러 출판 작업들을 통해 꾸준히 생명과 세계에 대한 작품을 그려왔습니다. 작가로 활동을 시작할 때가 80년대 초반 어지럽던 시대였습니다. 혼란스런 때를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출품하다가, 이를 정리해서 ‘불안한 세계’라는 주제로 1995년에 첫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그 뒤에 인간과 역사와 부조리를 다루던 작업들은 점차 자연과 생명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갔습니다.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바탕으로 ''생명''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명‘은 조광현 화가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낯선 ''대상''으로 바라보기만 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강하게 하면서 자연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전문 산악인 교육과정들을 수료하고,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도 땄습니다. 그 뒤로 자연이라는 거칠고 위험하고 신비로운 생명현장 속에 뛰어들어 직접 몸으로 겪고 느끼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갯벌 도감>, <갯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야생동물 구조대>, <우포늪의 생태> 같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자 명정구
글을 쓴 명정구 선생님은 지금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바닷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틈만 나면 바닷가에 나가 놀았습니다. 갯벌에는 물 밖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망둥이라는 물고기가 산다는 삼촌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랐습니다. ‘어떻게 물고기가 물 밖에서 숨을 쉬고 살지’하는 궁금증에 망둥이가 보고 싶어 잠이 안 올 정도였습니다. 삼촌을 따라 나간 갯벌에서 망둥이를 처음 본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뒤로 부산수산대학교에 들어가서 줄곧 바닷물고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직접 산소통을 짊어지고 바다 속에 들어가 바닷물고기를 보았습니다. 1994년부터 15년 동안은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남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등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바다 속에 들어가 물고기가 어떻게 사는지 보았습니다. 학회 활동으로는 한국수산과학회 이사, 어류학회 이사, 한국수중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해양생물의 세계>, <한국해산어류도감>, <우리바다 어류도감>, <독도인근해역의 환경과 수산자원보전을 위한 기초 연구>, <푸른아이 연어>, <연어가 자랐어>, <바다목장 이야기>, <꿈의 바다목장> 들이 있습니다. 명정구 선생은 그 동안 해 온 연구와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바닷물고기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주고 싶어 정성껏 글을 썼습니다.

▣ 주요 목차

서해 물고기
그림으로 찾아보기

갯장어
까치상어
넙치
동갈돗돔
말뚝망둥어
문절망둑
민어
백상아리
뱅어
병어
숭어
양태
웅어
전어
조피볼락
준치
쥐노래미
짱둥어
참조기
참홍어
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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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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