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도둑 놈 놈 놈

고객평점
저자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출판사항개암나무, 발행일:2012/01/30
형태사항p.144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84470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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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황당한 도둑과 발칙한 아이들의 대결전!

현재 독일어로 글을 쓰는 어린이, 청소년 책 작가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는 이미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오이대왕》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품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뇌스틀링거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 전 실용디자인을 공부하기도 했던 이력을 살려 책의 삽화도 많이 그렸는데 이 책 《우체국 도둑 놈! 놈! 놈!》 역시 직접 그림을 그린 작품으로, 만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일러스트 속에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황당하면서도 위트 있는 사건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열한 살 무퍼와 페리는 무퍼파 아이들의 공동 대장입니다. 무퍼파는 동갑내기 아이들의 모임으로, 길가의 하수구를 막히게 하거나 남의 정원에서 체리를 몰래 훔치든가 가게 간판을 떼어 오는 등 갖은 말썽을 부리는 동네 개구쟁이들입니다. 무퍼파 아이들은 항상 재미있는 사건이 뭐 없을까 궁리하는데, 이번엔 대장인 무퍼와 페리에게 뭔가 신 나는 사건을 물어 오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더 이상 대장으로 대우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지요. 대장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놓인 무퍼와 페리는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찾다가 또래 소녀 이본카의 실종 소식을 신문에서 보게 되고, 바로 이 사건에 뛰어들기로 맘먹습니다. 그리고 무퍼와 같은 학교 여학생이자 실종된 소녀의 친구인 리제가 무퍼파 아이들에 합류하면서 사건은 점점 구체화되기 시작합니다. 리제와 리제의 쌍둥이 이모할머니는 실종된 이본카에 대해 많은 단서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단서들을 통해 무퍼파 아이들은 실종된 이본카가 우체국 돈을 훔치려고 모의 중인 세 도둑의 음모를 우연히 알게 되어 도둑들에게 납치되고 말았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무모할 만큼 정의감 넘치는 이본카는 우체국 도둑들을 혼자서 잡으려다가 오히려 그들에게 잡혀 도둑들의 친구인 키티 아줌마의 집에 갇히고 신세가 되고 말았던 것이지요. 아이들은 하나하나 단서를 끌어 모아 이본카와 이본카를 붙잡아 두고 있는 우체국 도둑들의 뒤를 추적합니다. 우선 우체국 도둑들의 이름이 모두 ‘오토’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세 도둑 콧수염 오토, 삐딱이 오토, 뚱보 오토가 우체국의 현금 수송차를 턴 다음 바로 외국으로 도망가 버리려는 작전을 세웠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우체국 도둑들의 음모를 막으려는 무퍼파 아이들의 활약이 시작됩니다.

도둑을 잡는 아이들의 활약상이 소재이지만, 이 책은 아이들은 마냥 정의롭게, 또 도둑들은 한없이 악하게 표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가볍게 저지르는 장난도 뒤집어 보면 도둑질과 크게 다를 바 없을 수 있고, 무서운 도둑들에게도 사실 철없는 아이들 같은 면이 있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강렬한 인상의 일러스트 속에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이 펼쳐 보이는 통쾌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사건을 담은 《우체국 도둑 놈! 놈! 놈!》은 독자들에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193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으며,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하기 전에 실용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1970년 첫 작품 『빨간 머리 프리데리카』를 발표해 큰 성공을 거둔 뒤 수백 권에 달하는 책을 썼으며, 많은 책들이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아동문학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독일청소년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등 많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작품으로는 독일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오이대왕』을 비롯하여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깡통 소년』 『머릿속의 난쟁이』 『여름방학 불청객』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2백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번역했으며 독일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오이대왕』 『좀머 씨 이야기』 『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등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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