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죄인의 관직을 삭탈하고 멀리 도성 밖으로 유배하라!
사극 드라마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적 음모에 휩싸여 의금부로 끌려가는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갖은 고문 끝에 살아남은 자들은 결국 우마차를 타거나 걸어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특히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일수록 이러한 장면은 비중 있게 다루어집니다.
유배를 따라가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유배’는 죄를 지은 사람을 먼 시골이나 섬으로 쫓아내어 일정 기간 동안 제한된 장소에서만 살게 하는 형벌입니다. 다른 말로 ‘귀양’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정쟁이 치열했던 조선 시대에는 유배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조정의 대신들은 정치적 이상이 다르거나 자신의 특권을 해하려는 이들에게 갖가지 죄목을 붙여 유배를 보냈습니다. 유배를 보내 정치적 활동을 일절 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유배를 떠난 이들은 힘든 유배 길에 죽기도 하고, 사약을 받아 죽기도 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유배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자유를 되찾고 다시 정치에 참여한 이도 많았습니다. 이렇듯 조선 시대에는 세력을 잡지 못하면 정적이 되어 유배되기 십상이었습니다.
우리 조상의 유배 길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유배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유배를 떠난 역사 속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때 왕이었던 단종과 연산군, 광해군을 따라 강원도로, 강화도로, 또 저 멀리 제주도로 함께 유배를 떠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김만중, 윤선도, 정약전과 같이 명작을 남긴 분들의 유배 생활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선 시대의 치열했던 정치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정약용, 김정희, 허균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어보며 가족과 친구를 향한 그들의 애틋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하멜도, 코끼리도 유배를 떠났다고요?
관직에 있던 관리들만이 유배를 떠났을까요? 유배는 관리를 비롯하여 왕족, 평민, 천민을 가리지 않고 죄인들에게 내려졌던 형벌이었습니다. 또한『하멜표류기』를 쓴 네덜란드 선원 하멜도 조선에서 고된 유배 생활을 했고, 일본의 왕이 조선에 선물했던 코끼리도 살인죄를 저질러 두 번이나 유배되었습니다.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 유배! 하지만 유배된 이들 모두 갖은 고초를 겪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유배지로 향했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의 높은 관리들은 유배를 여행하듯이 즐기면서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평소에 듣지 못했던 유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도 수록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소정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역사기행’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가야사 이야기》, 《벽화로 보는 고구려 이야기》가 있다.
그림 : 이은미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In Your Eyes」와 장편 애니메이션 「제불찰씨 이야기」를 연출했브니다. 작품으로 《상사가 없는 월요일》, 《프라하》, 《반구대 암각화 이야기》 등의 표지 및 삽화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유배의 역사
유배란 무엇인가요? | 유배지는 어떻게 정해졌나요? | 유배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 유배를 떠나는 길은 어땠나요? | 유배자는 어떤 사람이 관리했나요? | 왕족들의 유배 생활은 어땠나요? | 천주교 신자들도 유배를 갔나요? | 하멜 아저씨도 유배를 갔나요? | 유배를 떠난 동물도 있었나요?
유배를 떠났던 인물
단종 | 연산군 | 조광조 | 허균 | 정온 | 광해군 | 윤선도 | 김만중 | 정약용과 정약전 | 김정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두 아들에게 당부하며(정약용) | 아내를 그리워하며(김정희) | 신분을 뛰어넘어(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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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관직을 삭탈하고 멀리 도성 밖으로 유배하라!
사극 드라마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적 음모에 휩싸여 의금부로 끌려가는 죄인들의 모습입니다. 갖은 고문 끝에 살아남은 자들은 결국 우마차를 타거나 걸어서 유배를 떠나게 됩니다. 특히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일수록 이러한 장면은 비중 있게 다루어집니다.
유배를 따라가면 조선의 역사가 보인다!
‘유배’는 죄를 지은 사람을 먼 시골이나 섬으로 쫓아내어 일정 기간 동안 제한된 장소에서만 살게 하는 형벌입니다. 다른 말로 ‘귀양’이라고도 합니다. 특히 정쟁이 치열했던 조선 시대에는 유배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조정의 대신들은 정치적 이상이 다르거나 자신의 특권을 해하려는 이들에게 갖가지 죄목을 붙여 유배를 보냈습니다. 유배를 보내 정치적 활동을 일절 하지 못하게 했던 것입니다. 유배를 떠난 이들은 힘든 유배 길에 죽기도 하고, 사약을 받아 죽기도 했습니다. 죽을 때까지 유배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자유를 되찾고 다시 정치에 참여한 이도 많았습니다. 이렇듯 조선 시대에는 세력을 잡지 못하면 정적이 되어 유배되기 십상이었습니다.
우리 조상의 유배 길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유배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유배를 떠난 역사 속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때 왕이었던 단종과 연산군, 광해군을 따라 강원도로, 강화도로, 또 저 멀리 제주도로 함께 유배를 떠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김만중, 윤선도, 정약전과 같이 명작을 남긴 분들의 유배 생활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선 시대의 치열했던 정치 현장을 둘러보고,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정약용, 김정희, 허균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읽어보며 가족과 친구를 향한 그들의 애틋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하멜도, 코끼리도 유배를 떠났다고요?
관직에 있던 관리들만이 유배를 떠났을까요? 유배는 관리를 비롯하여 왕족, 평민, 천민을 가리지 않고 죄인들에게 내려졌던 형벌이었습니다. 또한『하멜표류기』를 쓴 네덜란드 선원 하멜도 조선에서 고된 유배 생활을 했고, 일본의 왕이 조선에 선물했던 코끼리도 살인죄를 저질러 두 번이나 유배되었습니다.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 유배! 하지만 유배된 이들 모두 갖은 고초를 겪고 죽을 고비를 넘겨가며 유배지로 향했던 것은 아닙니다. 몇몇의 높은 관리들은 유배를 여행하듯이 즐기면서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평소에 듣지 못했던 유배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도 수록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소정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출판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우리역사기행’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으로 《가야사 이야기》, 《벽화로 보는 고구려 이야기》가 있다.
그림 : 이은미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In Your Eyes」와 장편 애니메이션 「제불찰씨 이야기」를 연출했브니다. 작품으로 《상사가 없는 월요일》, 《프라하》, 《반구대 암각화 이야기》 등의 표지 및 삽화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유배의 역사
유배란 무엇인가요? | 유배지는 어떻게 정해졌나요? | 유배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 유배를 떠나는 길은 어땠나요? | 유배자는 어떤 사람이 관리했나요? | 왕족들의 유배 생활은 어땠나요? | 천주교 신자들도 유배를 갔나요? | 하멜 아저씨도 유배를 갔나요? | 유배를 떠난 동물도 있었나요?
유배를 떠났던 인물
단종 | 연산군 | 조광조 | 허균 | 정온 | 광해군 | 윤선도 | 김만중 | 정약용과 정약전 | 김정희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두 아들에게 당부하며(정약용) | 아내를 그리워하며(김정희) | 신분을 뛰어넘어(허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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