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아이들 5

고객평점
저자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출판사항봄나무, 발행일:2012/03/20
형태사항p.317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02683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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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태어나는 것이 금지된 셋째 아이, ‘그림자 아이들’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
전체주의 정부와 인권의 충돌, 인구 과잉과 식량 고갈 문제를 다룬 화제작!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그림자 아이들 5. 두려움과 싸우는 아이들》이 출간되었다.《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셋째 아이를 금지하는 세상’이라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정부가 셋째 아이를 낳지 못하게 통제하는 세상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셋째 아이를 낳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면? 셋째 아이라는 것이 발각되면 인구 경찰에게 끌려가 처벌받는다면?

‘세상에 있으나 존재를 드러내서는 안 되는 아이들’이라는 설정은 가상의 세계를 전제로 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그늘에 가린 또 다른 존재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자 아이들이 보여 주는 상징성은 독자들의 해석에 따라 미등록 이주노동자, 장애인, 동성애자 등 사회에서 배척당하거나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정체를 숨겨야 하는 사람들로 읽힐 수 있다. 저자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이러한 해석의 여지를 열어 놓으며 독자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현실을 성찰할 수 있게 한다.

《그림자 아이들》시리즈는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희망과 이들을 둘러싼 정부의 음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미국에서 출간된 뒤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 번역되며 약 2백5십만 부가 판매된 밀리언셀러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전 세계 수많은 독자를 책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했다. 작가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빼어난 심리 묘사로 숨어 사는 아이들의 고독과 절망감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또한 인구 경찰에게 쫓기는 아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 자유를 향한 그림자 아이들의 투쟁과 용기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전체주의 정부의 통제와 개인의 인권, 인구 문제와 식량 고갈 등 현실과 닿아 있는 주제 의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구 경찰의 심장부로 뛰어든 트레이,
겁쟁이 트레이의 손에 그림자 아이들의 목숨이 달려 있다!

시리즈 전체의 퍼즐을 맞춰 나가고 있는《그림자 아이들 5. 두려움과 싸우는 아이들》에서는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다. 바로 스스로를 ‘이 세상 최고의 겁쟁이’라고 부르는 트레이다. 남 앞에 나서길 두려워하는 소심한 아이 트레이는, 숨어 사는 내내 용기를 내어 뭔가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평생에 단 한 번, 그랜트 씨네 집에서 파티가 열렸던 운명의 그날 밤, 트레이는 루크의 목숨을 구했다. 그리고 다른 그림자 아이들과 함께 그랜트 가의 저택을 빠져나왔다. 트레이는 탤벗 아저씨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탤벗 씨가 수갑을 찬 채 끌려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다른 그림자 아이들 역시 어딘가로 사라지고 만다. 자포자기해 있던 트레이는 루크의 형 마크를 만나고, 친구들을 구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인구 경찰에 입대하는데……. 그림자 아이들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 가득한 인구 경찰 본부. 그 한가운데서, 겁쟁이 트레이는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선 그림자 아이들의 미래는?

위기와 시련 속에서도 성장하는 아이들

5권에서는 트레이가 왜 그토록 남들 눈에 띄기를 두려워하는지, 어째서 자기 안의 세계에 갇혀 살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숨어 살아야만 하는 운명은 셋째로 태어난 그림자 아이들 모두에게 마찬가지였지만, 작가는 또 한 명의 캐릭터 트레이를 통해 고통받는 집단에 속한 한 인간의 삶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보통 사람’이라면 결코 겪지 않을 일들이 ‘일상’이었던 트레이의 기억을 담담하게 쫓는 과정에서, 한 집단의 공통성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개인의 경험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자신들이 경험하지 않은 그림자 아이들의 삶에 더욱 깊이 공감하고, 그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혼자 남겨진 트레이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마치 한 마리 상처 입은 동물처럼 또다시 어둠 속으로 숨어들고, 자기 안의 세계로 침잠한다. 그리고 수없이 갈등한 끝에, 마침내 친구들을 찾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결심한다. 그런 트레이의 변화는 어느 순간 갑자기 탄생하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 주기보다는, 위기와 시련 속에서 성장하는 또 하나의 ‘평범한’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때문에 그림자 아이들의 모험은 성장 소설로서의 보편성을 보여 주고, 독자들로 하여금 아이들의 변화를 기대하며 응원하게 한다.

개인의 삶은 곧 그들을 둘러싼 공동체의 삶과 연결된다

5권의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또 다른 주요 등장인물은 그림자 아이 루크의 둘째 형, 마크이다. 마크는 평생 숨어 살아야 하는 루크의 처지를 안쓰럽게 ?기기는 하지만, 동생의 좌절감과 분노에 공감하지는 못한다. 그것이 루크가 태어났을 때부터 정해진 삶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 마크가 트레이와 함께 동생을 구하러 떠나게 되고, 모험을 겪는 과정에서 루크의 심정을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다. 마크는 집 안에 갇혀 사는 겁쟁이로만 여겼던 동생이 공포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만 했는지,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하는 데에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는지 비로소 깨닫고 그림자 아이들의 저항을 지지하게 된다. 작가는 그림자 아이를 가족으로 둔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변화를 묘사하며 그 아이들의 삶이 단지 개인의 이야기로써 끝맺음 되는 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친구, 가족, 나아가 사회 공동체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눌 수밖에 없고, 나눠야 하는 이야기임을 일깨운다.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 그리고 놀라운 반전!

5권에서는 대통령을 몰아내고 정권을 잡은 인구 경찰의 본부를 무대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계속되는 위기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그곳에서, 트레이는 외로움과 공포에 떨면서도 인구 경찰의 비밀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아슬아슬한 위기, 목숨을 건 탈출, 숨 막히는 추격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펼쳐지고, 생생한 인물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독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6권에서는 인구 경찰의 심장부로 들어가 그들의 음모와 실체를 밝히는 마티아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티아스가 어쩌다 이런 아슬아슬한 사건에 휘말렸는지, 그 결과는 어떻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
Margaret Peterson Haddix
지은이 마거릿 피터슨 해딕스는 1946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 주의 농장에서 집안일과 농장 일을 돌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틈날 때마다 독서를 하고 시를 썼다. 대학 때 학교 신문에 글을 썼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자가 되었다가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을 집필하는데, 굳이 청소년을 위한 책을 즐겨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청소년은 변화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어른보다 한결 흥미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틀에 박혀 있지 않은 기발한 소재와 청소년의 감성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작품들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전미도서관협회’의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에 많은 작품이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더불어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심리를 다룬『그림자 아이들(Shadow Children)』시리즈와『기억으로부터의 탈출(Escape From Memory)』등이 있다. 국내에는『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이중인격』『시간 밖으로 달리다』등이 출간되었다.

역자 : 이혜선
전라남도 진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쫓기는 아이』『오목골 빨강머리 루비』『LOST!』『노란궁전 하품공주』『내 어린 시절의 북극』『그림자 아이들』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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