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은영 언니가 친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습니다.
지수도 따라갔는데, 은지만 쏙 빼고요.
그뿐인가요? 은지를 꼬맹이라고 무시하질 않나,
왕사탕처럼 크고 동그란 지수 눈이
엄청 귀엽다며 난리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지수를 동생 삼으라지요!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
형제나 자매 없이 혼자 크는 아이들이 늘면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도 일찍부터 입시 공부의 압박을 받느라 뛰놀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시간이 적어졌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고 위안이 되는지 알면서도, 정작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을 돌아보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몰래 시리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동화책, 주인공 은지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다. 은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아이가 아니다. 엄마 몰래 만 원을 훔친 적이 있고, 선생님 몰래 시험 점수를 살짝 고친 적이 있고, 친구 몰래 좋은 일을 한 적도 있고, 아빠를 바꿔 달라고 아빠 몰래 기도한 적도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만한 아이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번엔 ‘몰래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항상 은지와 함께 등장했던 ‘은영 언니’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여자 형제가 있든 없든, 우리는 무릎을 탁 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 사랑스러운 두 자매의 소소하고 친근한 일상을 통해 마음이 한 뼘 자라게 될 것이다.
어릴 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 같은 동화
하루가 멀다 하고 아옹다옹 다투다가도 돌아서면 어느새 다시 웃고 떠들던 그때, 우리에겐 어린 시절이 있다. 싸우면서 큰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 준 형제와 자매들이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때를 떠올리면 마치 책장 한구석에 있는 앨범을 꺼내어 먼지를 곱게 털어 내고 한 장, 한 장 들춰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 동화는 조성자 작가가 어린 시절, 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되었다. 엄마처럼 보살펴 주던 큰언니, 친구같이 지낸 작은언니와의 추억들은 때론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때론 매콤한 고추 맛을 연상케 했다. 언젠가 큰언니가 자기를 쏙 빼고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러 간 날 느꼈던 배신감이 놀이동산에 따라 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동화 속 은지에게 이어졌다.
은지가 은영 언니의 깊은 정을 깨달은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도 언니의 사랑을 경험해 보길 간절히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지금은 든든한 마음의 재산이 된 언니들에게 보내는 아기자기한 사랑의 고백과 함께!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 3학년 2학기 국어(읽기) 5. 주고받는 마음
- 2학년 2학기 바른 생활 5. 화목한 가정
· 알콩달콩한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를 느끼게 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조성자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한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자락을 낀 경기도 산정호수 부근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맑은 한탄강과 아름다운 각흘산이 펼쳐진 그 곳에서의 유년시절은 그녀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그녀 자신에게도 가장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1985년 9월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구름가족의 내일』로 동화부문 장원에 당선되고, 같은 해 12월 『파란 운동화』로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압구정동에서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독서 글짓기를 가르치고 있고, 어린시절 자연 속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감수성 풍부한 소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마음이 자라는 소리』를 비롯하여 『겨자씨의 꿈』,『송이네 여덟 식구』,『하늘 끝 마을』,『어깨에 메고 가는 태양』,『벌렁코 하영이』,『날아라 된장잠자리야』,『마주 보고 크는 나무』,『난 너를 믿어』,『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힘센 동생이 필요해!』, 『선생님 몰래』, 『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엄마 몰래』와 『선생님 몰래』에 이어 새 작품 『친구 몰래』로 독자를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다
그림 : 김준영
김준영 선생님은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어린이 책과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세밀화를 많이 그리면서 쌓은 관찰력과 따뜻한 감성이 더해져 동화의 느낌을 잘 살리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두리 날다』, 『사람꽃』, 『아버지 어머니』, 『사람에겐 새의 날개도, 치타의 발도 없었다』 등이 있습니다. 이번 『언니 몰래』그림을 그리는 동안 달콤 쌉싸름한 자매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 주요 목차
나쁜 언니
메추리알 지수 눈
문자 도둑
나는 새끼 악마다!
고백 할까 말까?
바가지 머리로 잘라 주세요
내 언니야!
은영 언니가 친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습니다.
지수도 따라갔는데, 은지만 쏙 빼고요.
그뿐인가요? 은지를 꼬맹이라고 무시하질 않나,
왕사탕처럼 크고 동그란 지수 눈이
엄청 귀엽다며 난리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지수를 동생 삼으라지요!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
형제나 자매 없이 혼자 크는 아이들이 늘면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도 일찍부터 입시 공부의 압박을 받느라 뛰놀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시간이 적어졌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고 위안이 되는지 알면서도, 정작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을 돌아보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몰래 시리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동화책, 주인공 은지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다. 은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아이가 아니다. 엄마 몰래 만 원을 훔친 적이 있고, 선생님 몰래 시험 점수를 살짝 고친 적이 있고, 친구 몰래 좋은 일을 한 적도 있고, 아빠를 바꿔 달라고 아빠 몰래 기도한 적도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만한 아이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번엔 ‘몰래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항상 은지와 함께 등장했던 ‘은영 언니’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여자 형제가 있든 없든, 우리는 무릎을 탁 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 사랑스러운 두 자매의 소소하고 친근한 일상을 통해 마음이 한 뼘 자라게 될 것이다.
어릴 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 같은 동화
하루가 멀다 하고 아옹다옹 다투다가도 돌아서면 어느새 다시 웃고 떠들던 그때, 우리에겐 어린 시절이 있다. 싸우면서 큰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 준 형제와 자매들이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때를 떠올리면 마치 책장 한구석에 있는 앨범을 꺼내어 먼지를 곱게 털어 내고 한 장, 한 장 들춰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 동화는 조성자 작가가 어린 시절, 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되었다. 엄마처럼 보살펴 주던 큰언니, 친구같이 지낸 작은언니와의 추억들은 때론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때론 매콤한 고추 맛을 연상케 했다. 언젠가 큰언니가 자기를 쏙 빼고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러 간 날 느꼈던 배신감이 놀이동산에 따라 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동화 속 은지에게 이어졌다.
은지가 은영 언니의 깊은 정을 깨달은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도 언니의 사랑을 경험해 보길 간절히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지금은 든든한 마음의 재산이 된 언니들에게 보내는 아기자기한 사랑의 고백과 함께!
추천 포인트
· 초등 교과 연계
- 3학년 2학기 국어(읽기) 5. 주고받는 마음
- 2학년 2학기 바른 생활 5. 화목한 가정
· 알콩달콩한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를 느끼게 해 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조성자
195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나, 한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자락을 낀 경기도 산정호수 부근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맑은 한탄강과 아름다운 각흘산이 펼쳐진 그 곳에서의 유년시절은 그녀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그녀 자신에게도 가장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1985년 9월 문예진흥원 주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구름가족의 내일』로 동화부문 장원에 당선되고, 같은 해 12월 『파란 운동화』로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압구정동에서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독서 글짓기를 가르치고 있고, 어린시절 자연 속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감수성 풍부한 소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마음이 자라는 소리』를 비롯하여 『겨자씨의 꿈』,『송이네 여덟 식구』,『하늘 끝 마을』,『어깨에 메고 가는 태양』,『벌렁코 하영이』,『날아라 된장잠자리야』,『마주 보고 크는 나무』,『난 너를 믿어』,『나는 싸기 대장의 형님』, 『힘센 동생이 필요해!』, 『선생님 몰래』, 『동화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엄마 몰래』와 『선생님 몰래』에 이어 새 작품 『친구 몰래』로 독자를 만날 생각에 설레고 있다
그림 : 김준영
김준영 선생님은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어린이 책과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등의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청소년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세밀화를 많이 그리면서 쌓은 관찰력과 따뜻한 감성이 더해져 동화의 느낌을 잘 살리는 작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두리 날다』, 『사람꽃』, 『아버지 어머니』, 『사람에겐 새의 날개도, 치타의 발도 없었다』 등이 있습니다. 이번 『언니 몰래』그림을 그리는 동안 달콤 쌉싸름한 자매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습니다.
▣ 주요 목차
나쁜 언니
메추리알 지수 눈
문자 도둑
나는 새끼 악마다!
고백 할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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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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