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린 시절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적 있는 기드온.
자신의 불운이 딸에게까지 미칠까 두려워 애빌린을 매니페스트로 보낸다.
낯선 마을에 도착한 애빌린은 우연히 베일에 싸인 점술가 세이디 양을 만나고,
세이디 양은 애빌린에게 매니페스트 마을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애빌린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줄 알았던 이야기가
떠돌이처럼 떠돌던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을 느낀다.
과연 세이디 양의 정체는 무엇일까?
매니페스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집을 찾는 사람들의 방황과 정착
_"어떤 지도에도 없는 곳이야. 진정한 장소는 그런 법이지."
작가 클레어 밴더풀은 허먼 멜빌의 작품 《모비 딕》에 나오는"어떤 지도에도 없는 곳이야. 진정한 장소는 그런 법이지."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애빌린을 비롯한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이 진정한 장소를 찾아가는 과정이 작품 전체에 나타난다.
매니페스트는 이민자들의 마을로, 고향을 떠나며 이미 슬픔을 마음속에 간직한 사람들이 살고 있던 마을이다. 그래서 매니페스트 마을을 감싸는 달빛은 상처와 사연을 지닌 이들의 서글픔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들의 상처를 포근히 감싸 주는 역할을 한다. 떠돌이였던 이민자들의 사연이 마을 이름처럼 ''밝혀지고 드러나'' 서로 비슷한 아픔을 간직한 동족임을 알게 되자, 매니페스트는 마을 사람들에게 진정한 집이 된다.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있는 곳이 곧 집이기 때문이다.
길이 곧 집이었던 애빌린에게도 매니페스트는 집이 된다. 세이디 양이 애빌린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애빌린이 아빠의 흔적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떠돌이처럼 방황하며 살아가던 애빌린의 마음도 치유된다.
마을 사람들의 슬픔을 모두 이해하게 된 애빌린은 대공황과 가뭄에 시달리며 말라붙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생기를 되살린다. 고향 같던, 가족 혹은 집이라고 말해도 좋았던 매니페스트의 옛 모습을. 그리고 매니페스트는 오래 전 깊은 상처를 안고 집을 떠났던 가족을 불러들인다. 애빌린은 어느 한 장소에 소속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과거 여행을 끝낸 애빌린은 집이란 가족이며, 가족과 함께 할 때 어느 곳도 진정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답을 내린다. 그리고 아빠와 함께 매니페스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처럼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은 불우한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눈물뿐만 아니라 따뜻한 웃음으로 풀어 내며 2011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2011 뉴베리 상 수상작!
"오랜만에 만난 수작." _ 뉴베리상 2회 수상 작가,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역사적인 사실과 반전으로 가득한 클레어의 데뷔작은 즐거움을 주면서도 가족과 공동체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시기를 번갈아 오가며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때로는 웃음이 터질 정도로 재미나고 때로는 가슴 사무치게 슬프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손에서 놓기 힘들어진다." _ 아동문학(Children''s Literature)
"더없이 유쾌하고 비길 데 없이 흥미진진한 이 책은 과연 수상작답다." _ 학교 도서관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가슴 아프지만 희망적이고 벅찬 감동을 주는 결말에 이를 때까지, 독자들은 이야기의 모든 단어를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다." _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시대와 장소에 걸맞은 현실감 있는 대화와 어휘, 이미지를 겸비한 이 다채롭고 유익한 소설은 버터 스카치 사탕을 빠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_ 미도서관협회(ALA) 북리스트(Booklist)
▣ 작가 소개
글 : 클레어 밴더풀
클레어 밴더풀은 독특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자랐습니다. 옷장이나 욕실에서, 길거리에서(때로 전봇대에 부딪히기도 하며), 교회에서, 수학 수업 중인 교실에서. 클레어가 읽고 쓰기 좋아하는 분야는 역사 소설입니다. 그녀의 첫 소설인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은 캔자스 주 매니페스트라는 작은 마을이 배경입니다. 허구의 마을인 이곳은 캔자스 주 남동부, 클레어 외조부모님의 고향인 프론트낙이라는 실제 마을을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어릴 적에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을 신문과 연감, 묘지 등을 조사하며 소설에 쓰기 적합한 풍부하고 다채로운 역사를 찾아냈습니다. 클레어는 영어와 초등 교육으로 학위를 땄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글쓰기 강좌를 엽니다. 현재 남편, 네 자녀와 함께 캔자스 주 위치토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율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영문학과에서 희곡을 전공했습니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지붕 위의 시인 로니》,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원숭이의 선물》, 《손수레 전쟁》, 뉴베리 상 수상작 《희망을 닮은 아이, 엘리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어린 시절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적 있는 기드온.
자신의 불운이 딸에게까지 미칠까 두려워 애빌린을 매니페스트로 보낸다.
낯선 마을에 도착한 애빌린은 우연히 베일에 싸인 점술가 세이디 양을 만나고,
세이디 양은 애빌린에게 매니페스트 마을의 과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애빌린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줄 알았던 이야기가
떠돌이처럼 떠돌던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을 느낀다.
과연 세이디 양의 정체는 무엇일까?
매니페스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집을 찾는 사람들의 방황과 정착
_"어떤 지도에도 없는 곳이야. 진정한 장소는 그런 법이지."
작가 클레어 밴더풀은 허먼 멜빌의 작품 《모비 딕》에 나오는"어떤 지도에도 없는 곳이야. 진정한 장소는 그런 법이지."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애빌린을 비롯한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이 진정한 장소를 찾아가는 과정이 작품 전체에 나타난다.
매니페스트는 이민자들의 마을로, 고향을 떠나며 이미 슬픔을 마음속에 간직한 사람들이 살고 있던 마을이다. 그래서 매니페스트 마을을 감싸는 달빛은 상처와 사연을 지닌 이들의 서글픔을 드러내는 동시에 이들의 상처를 포근히 감싸 주는 역할을 한다. 떠돌이였던 이민자들의 사연이 마을 이름처럼 ''밝혀지고 드러나'' 서로 비슷한 아픔을 간직한 동족임을 알게 되자, 매니페스트는 마을 사람들에게 진정한 집이 된다.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있는 곳이 곧 집이기 때문이다.
길이 곧 집이었던 애빌린에게도 매니페스트는 집이 된다. 세이디 양이 애빌린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애빌린이 아빠의 흔적을 찾아가는 나침반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떠돌이처럼 방황하며 살아가던 애빌린의 마음도 치유된다.
마을 사람들의 슬픔을 모두 이해하게 된 애빌린은 대공황과 가뭄에 시달리며 말라붙은 마을 사람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생기를 되살린다. 고향 같던, 가족 혹은 집이라고 말해도 좋았던 매니페스트의 옛 모습을. 그리고 매니페스트는 오래 전 깊은 상처를 안고 집을 떠났던 가족을 불러들인다. 애빌린은 어느 한 장소에 소속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과거 여행을 끝낸 애빌린은 집이란 가족이며, 가족과 함께 할 때 어느 곳도 진정한 장소가 될 수 있다는 답을 내린다. 그리고 아빠와 함께 매니페스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처럼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은 불우한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눈물뿐만 아니라 따뜻한 웃음으로 풀어 내며 2011년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2011 뉴베리 상 수상작!
"오랜만에 만난 수작." _ 뉴베리상 2회 수상 작가,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역사적인 사실과 반전으로 가득한 클레어의 데뷔작은 즐거움을 주면서도 가족과 공동체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 시기를 번갈아 오가며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때로는 웃음이 터질 정도로 재미나고 때로는 가슴 사무치게 슬프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손에서 놓기 힘들어진다." _ 아동문학(Children''s Literature)
"더없이 유쾌하고 비길 데 없이 흥미진진한 이 책은 과연 수상작답다." _ 학교 도서관 저널(School Library Journal)
"가슴 아프지만 희망적이고 벅찬 감동을 주는 결말에 이를 때까지, 독자들은 이야기의 모든 단어를 소중히 간직하게 될 것이다." _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시대와 장소에 걸맞은 현실감 있는 대화와 어휘, 이미지를 겸비한 이 다채롭고 유익한 소설은 버터 스카치 사탕을 빠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_ 미도서관협회(ALA) 북리스트(Booklist)
▣ 작가 소개
글 : 클레어 밴더풀
클레어 밴더풀은 독특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자랐습니다. 옷장이나 욕실에서, 길거리에서(때로 전봇대에 부딪히기도 하며), 교회에서, 수학 수업 중인 교실에서. 클레어가 읽고 쓰기 좋아하는 분야는 역사 소설입니다. 그녀의 첫 소설인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은 캔자스 주 매니페스트라는 작은 마을이 배경입니다. 허구의 마을인 이곳은 캔자스 주 남동부, 클레어 외조부모님의 고향인 프론트낙이라는 실제 마을을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어릴 적에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마을 신문과 연감, 묘지 등을 조사하며 소설에 쓰기 적합한 풍부하고 다채로운 역사를 찾아냈습니다. 클레어는 영어와 초등 교육으로 학위를 땄으며,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름 방학 글쓰기 강좌를 엽니다. 현재 남편, 네 자녀와 함께 캔자스 주 위치토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율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영문학과에서 희곡을 전공했습니다.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지붕 위의 시인 로니》,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세계사를 바꾼 전염병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올해의 청소년 책으로 선정된 《원숭이의 선물》, 《손수레 전쟁》, 뉴베리 상 수상작 《희망을 닮은 아이, 엘리야》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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