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어린이들 스스로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할 수 있는 책입니다.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에서는 지식과 배움, 철학의 한 분야인 인식론을 다룹니다. 그와 동시에 생각과 상상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생각이란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해 주는 무기이며, 상상은 현실을 보다 아름답도록 꾸며 주는 힘입니다. 끊임없는 생각과 상상을 통해 논리적이고 사고력 있는 어린이로 자라나게 해 줄 것입니다.
‘안다는 것’에 대하여 자유롭게 생각하는 어린이 철학 책!
호기심과 궁금한 것이 많은 어린이는 어른들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우리는 왜 학교에 가야 하고, 공부를 해야 하나요? 배우지 않으며 안 되는 걸까요?’ 하지만 아이들의 질문에 어른들도 쉽게 대답해 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배움’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고,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가려고 하는 것이 바로 ‘배움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씩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어린이들은 기쁨을 느끼고, 지식을 터득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의 한 분야인 ‘인식론’은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을 알게 해 줍니다.
철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인식론’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아득하고 추상적이기만 한 ‘인식론’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호기심 넘치는 글로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우주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막연한 지식이 어디에 근거하고, 본질과 한계점이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사물에 대해 인지하고 지식을 터득하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몹시 어려운 문제라도 과감하게 질문을 던져봄으로써, 어린이들은 탐구력과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정답이 아닌, ‘생각’을 이끌어내는 재미있는 여섯 가지 핵심!
어린이들의 생각에 정답은 없습니다. 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려서부터 쉽고 재미있게 철학을 접하는 프랑스 어린이들처럼, 이 책은 철학을 놀이처럼 느끼게 합니다. ‘우주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곰곰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우리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할까요?’, ‘ 배우기 위해 반드시 학교에 가야 할까요?’, ‘생각은 생각한 사람의 것일까요?’, ‘상상은 어디에 필요한 걸까요?’처럼 어린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줄 여섯 가지 질문은 있지만, 그에 대한 답은 없습니다. 한 질문마다 다양한 답을 내릴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이들은 철학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답을 내리게 됩니다.
프랑스 낭테르 시 어린이들과
오스카 브르니피에 박사가 함께 만든 즐거운 철학책!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의 저자 오스카 브르니피에는 수많은 세계 어린이들에게 생각하는 기술과 방법을 알려 준 ‘최고의 철학 박사’입니다. 이 책은 오스카 브르니피에 박사가 프랑스 낭테르 시의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선생님이 나눈 철학적인 대화와 생각을 엮어낸 철학 책입니다. 이들의 대화는 간단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앎’에 대한 고찰로, 어린이 철학을 명쾌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어린이들을 통해 이미 한 번 검증된 질의응답인 만큼,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어린이들도 바람직한 철학을 하는 꼬마 철학자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스카 브르니피에
파리의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 공부를 하신 선생님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노르웨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시리아, 알제리 등 대륙을 오가며 어린이들에게 철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철학하는 어린이' 시리즈를 통해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에게 철학의 방법과 마음을 배우게 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깨치는 철학을 가르치기 위해 세상을 두루 다니고 있습니다. 철학박사이자 교육자이신 선생님은 ‘소크라테스 대화법’을 통해 자신의 모든 말과 행동의 의미와 진리를 가질 수 있도록 늘 질문합니다. 선생님의 저작은 3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린이 : 파스칼 르메트르
라캉브르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아뜰리에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그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1990년부터 출판 분야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벨 문학상을 받은 토니 모리슨의 소설과 <나를 찾습니다>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 <이 책을 절대로 열지 마시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얼마 전에는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베네치아의 어린 구두 수선공>을 출간하였습니다.
옮긴이 : 박광신
이화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이어 프랑스 파리 4대학과 고등사범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일상에서의 철학적 훈련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습니다. 생각이 삶을 만들고, 삶이 또 생각을 키우는 신비한 과정을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철학책을 번역했습니다.
목 차
[곰곰이 생각함] 곰곰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할까요?
[모두 안다는 것] 우리는 모든 것을 알아야 할까요?
[학교] 배우기 위해 반드시 학교에 가야 할까요?
[생각] 생각은 생각한 사람의 것일까요?
[상상] 상상은 어디에 필요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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