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로디 도일은 천재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이 시대 최고의 인기 작가 조앤 K 롤링마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작가,
노동 계급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유머러스하게 저항을 이야기하는 작가,
민족의 정체성을 녹여낸 작품으로 사랑받는 아일랜드 국민 작가, 로디 도일!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그가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로 한국에 상륙했다!
로디 도일은 문학 강국으로 손꼽히는 아일랜드의 대표 작가다. 아일랜드 작가들의 단골 소재가 되는 더블린을 제임스 조이스 이후에 새롭게 조명하며 일약 문학계 스타로 급부상했다. 1993년 유년시절과 노동자 계층을 매력적으로 묘사한 「패디 클라크 하하하」로 부커상 수상의 영광를 거머쥐었다. 로디 도일의 작품은 노동자의 삶, 가부장적 사회인습과 같은 문제적이고 까다로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그 안에서 유머러스한 저항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침없는 유머는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를 비롯한 로버의 모험 시리즈를 단숨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다. 한편으로 이러한 거침없고 파격적인 필치가 한국 독자들이 그의 작품을 만나는 데 장벽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번역상 수상자 김영선의 번역으로 세계적인 작가 로디 도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무심한 어른, 미약한 어린이, 단순한 개들의 세계도
실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뭔가 마음에 안 들고 무심한 어른들의 세계 바깥에서 맴돌기만 하는 한없이 미약한 존재, 어린이. 이들의 편이 되어 주고자 낄낄이들이 나섰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못되게 굴면, 가령 밥을 굶기고 방으로 가라고 하거나, 싫어하는 옷을 강제로 입게 하면, 낄낄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못된 어른들로 하여금 개똥을 밟게 해서 응징한다. 그것도 착해질 때까지 계속, 계속. 그런데 이번에는 낄낄이들이 실수를 저질렀다! 맥 씨가 똥을 밟기 직전이다. 똥을 밟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말하는 개 로버와 맥 씨의 아이들은 아빠를 구할 수 있을까?
개똥? 낄낄이? 좋다. 그런데 이 시끌벅적한 이야기가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대체 무엇일까?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는 엽기적인 소재와 파격적인 형식을 빌어, 보이는 현상 뒷면에 숨어 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안내한다. 방으로 들어가라는 아빠의 무서운 호통도 한 발짝 더 들어가 보면 그 속에 사랑이 담겨 있음을 알려 주려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아바''만 줄창 외쳐대는 갓난아이 막내 동생에게 좀 더 관심을 귀기울여보면, 사람들이 개똥을 밟아야만 하는 세상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비밀들을 찾을 수 있다. 날카로운 상상력으로 들춰낸 흥미진진한 이야기, 로디 도일이 안내하는 기상천외한 모험 속으로 떠나보자. 아이들의 귀여운 도발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끈끈한 가족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로디 도일표 개성 만점 캐릭터와, 넘치는 유머와 익살이 감칠맛 나는 문장 속에서 빛나는 수작이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소설이 왔다!
작가와의 문답을 통해 완성하는 메타픽션!
잠깐! 여기서 퐁퐁퐁 샘솟는 질문,
낄낄이들이 대체 누구야?
시시한 개똥 얘기는 대체 왜 읽어야 하지?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의 머릿속에는 지금쯤 이런 질문들이 피어나고 있을 것이다. 넘기는 페이지 페이지 속 한 줄 한 줄, 한 단어 한 단어를 의심하는 어린이를 위해 작가가 독자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한다.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는 책 속 작가와 가상의 독자가 직접 대화하며 스토리를 완성하는 메타픽션 형식이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이야기! 어디 한번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볼까?
낄낄이들이 누구야?
좋은 질문이야. 낄낄이들은 아이들을 돌봐. 그 일을 무척 잘하지.
하지만 무척 조용조용 일하기 때문에 그들을 본 사람은 거의 없어.
낄낄이들이 예전부터 죽 이 일을 해온 거야?
그래. 시간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낄낄이들은
늘 존재했어. 최초의 개가 최초의 똥을 누었을 때부터. 최초의
원시인이 최초의 원시인 아기에게 못된 소리를 했을 때부터…
▣ 작가 소개
글 : 로디 도일
Roddy Doyle
노동 계급 소설의 새 장을 연 작가 로디 도일. 유년시절과 노동자 계층을 매력적으로 묘사한 소설 《패디클라크 하하하》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임스 조이스를 통해 생활공간에서 문학의 공간으로 변모한 더블린을 생생하고 날카롭게 조명하며 아일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내 왔다. 노동자의 삶, 가부장적 사회인습과 같은 문제적이고 까다로운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유머러스한 저항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지은 책으로는 《커미트먼트》《스내퍼》《헨리라는 별》《로버 크리스마스를 구하다》 등이 있다.
그림 : 브라이언 아자르
「타임스」 「뉴스위크」 「포브스」 「롤링 스톤」 등 유수의 잡지에 작품을 실어 왔다. 현재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 카나덴시스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2010년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Hor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도박》《구덩이》《수요일의 전쟁》 등이 있으며, 《앤디슨 크루소》《검은 고양이》《동물농장》《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물의 아이들》《보물섬》 등을 비롯해 여러 클래식을 완역하기도 했다.
"로디 도일은 천재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이 시대 최고의 인기 작가 조앤 K 롤링마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작가,
노동 계급을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유머러스하게 저항을 이야기하는 작가,
민족의 정체성을 녹여낸 작품으로 사랑받는 아일랜드 국민 작가, 로디 도일!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그가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로 한국에 상륙했다!
로디 도일은 문학 강국으로 손꼽히는 아일랜드의 대표 작가다. 아일랜드 작가들의 단골 소재가 되는 더블린을 제임스 조이스 이후에 새롭게 조명하며 일약 문학계 스타로 급부상했다. 1993년 유년시절과 노동자 계층을 매력적으로 묘사한 「패디 클라크 하하하」로 부커상 수상의 영광를 거머쥐었다. 로디 도일의 작품은 노동자의 삶, 가부장적 사회인습과 같은 문제적이고 까다로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그 안에서 유머러스한 저항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거침없는 유머는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를 비롯한 로버의 모험 시리즈를 단숨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려놓았다. 한편으로 이러한 거침없고 파격적인 필치가 한국 독자들이 그의 작품을 만나는 데 장벽으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번역상 수상자 김영선의 번역으로 세계적인 작가 로디 도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무심한 어른, 미약한 어린이, 단순한 개들의 세계도
실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야!
뭔가 마음에 안 들고 무심한 어른들의 세계 바깥에서 맴돌기만 하는 한없이 미약한 존재, 어린이. 이들의 편이 되어 주고자 낄낄이들이 나섰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못되게 굴면, 가령 밥을 굶기고 방으로 가라고 하거나, 싫어하는 옷을 강제로 입게 하면, 낄낄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다. 못된 어른들로 하여금 개똥을 밟게 해서 응징한다. 그것도 착해질 때까지 계속, 계속. 그런데 이번에는 낄낄이들이 실수를 저질렀다! 맥 씨가 똥을 밟기 직전이다. 똥을 밟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말하는 개 로버와 맥 씨의 아이들은 아빠를 구할 수 있을까?
개똥? 낄낄이? 좋다. 그런데 이 시끌벅적한 이야기가 진짜로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대체 무엇일까?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는 엽기적인 소재와 파격적인 형식을 빌어, 보이는 현상 뒷면에 숨어 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안내한다. 방으로 들어가라는 아빠의 무서운 호통도 한 발짝 더 들어가 보면 그 속에 사랑이 담겨 있음을 알려 주려는 것이다. 소설 속에서 ''아바''만 줄창 외쳐대는 갓난아이 막내 동생에게 좀 더 관심을 귀기울여보면, 사람들이 개똥을 밟아야만 하는 세상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보이는 것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비밀들을 찾을 수 있다. 날카로운 상상력으로 들춰낸 흥미진진한 이야기, 로디 도일이 안내하는 기상천외한 모험 속으로 떠나보자. 아이들의 귀여운 도발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끈끈한 가족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로디 도일표 개성 만점 캐릭터와, 넘치는 유머와 익살이 감칠맛 나는 문장 속에서 빛나는 수작이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소설이 왔다!
작가와의 문답을 통해 완성하는 메타픽션!
잠깐! 여기서 퐁퐁퐁 샘솟는 질문,
낄낄이들이 대체 누구야?
시시한 개똥 얘기는 대체 왜 읽어야 하지?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의 머릿속에는 지금쯤 이런 질문들이 피어나고 있을 것이다. 넘기는 페이지 페이지 속 한 줄 한 줄, 한 단어 한 단어를 의심하는 어린이를 위해 작가가 독자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한다. 「왜 아빠는 개똥을 밟았을까」는 책 속 작가와 가상의 독자가 직접 대화하며 스토리를 완성하는 메타픽션 형식이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이야기! 어디 한번 작가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 볼까?
낄낄이들이 누구야?
좋은 질문이야. 낄낄이들은 아이들을 돌봐. 그 일을 무척 잘하지.
하지만 무척 조용조용 일하기 때문에 그들을 본 사람은 거의 없어.
낄낄이들이 예전부터 죽 이 일을 해온 거야?
그래. 시간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 낄낄이들은
늘 존재했어. 최초의 개가 최초의 똥을 누었을 때부터. 최초의
원시인이 최초의 원시인 아기에게 못된 소리를 했을 때부터…
▣ 작가 소개
글 : 로디 도일
Roddy Doyle
노동 계급 소설의 새 장을 연 작가 로디 도일. 유년시절과 노동자 계층을 매력적으로 묘사한 소설 《패디클라크 하하하》로 부커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제임스 조이스를 통해 생활공간에서 문학의 공간으로 변모한 더블린을 생생하고 날카롭게 조명하며 아일랜드의 정체성을 담아내 왔다. 노동자의 삶, 가부장적 사회인습과 같은 문제적이고 까다로운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유머러스한 저항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지은 책으로는 《커미트먼트》《스내퍼》《헨리라는 별》《로버 크리스마스를 구하다》 등이 있다.
그림 : 브라이언 아자르
「타임스」 「뉴스위크」 「포브스」 「롤링 스톤」 등 유수의 잡지에 작품을 실어 왔다. 현재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 펜실베니아 주 카나덴시스에 살고 있다.
역자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언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으로 2010년 IBBY(국제아동도서위원회) 어너리스트(Hornor List) 번역 부문에 선정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도박》《구덩이》《수요일의 전쟁》 등이 있으며, 《앤디슨 크루소》《검은 고양이》《동물농장》《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물의 아이들》《보물섬》 등을 비롯해 여러 클래식을 완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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