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직업이란 한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요즘 아동, 청소년 분야에서 직업과 관련된 책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직업, 더 큰 세계의 직업들을 보여주고 접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갖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 장래희망과 다른 직업으로 먹고 살아간다. 심지어는 때로 내가 이런 일을 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기도 한다. 물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꺼려하고 싫어하는 직업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 일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그 사람이 내가 아니기를 바라고, 그런 일을 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하기 싫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의 주인공 루카는 14살의 어린 소년이다. 앞으로의 인생,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여 직업을 정할 시점인 것은 현실의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이다. 하지만 그런 루카에게는 인간 사냥꾼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직업이 정해진다. 이 말만 놓고 보면 직업 선택이 자신의 뜻과 의지에 따른 것이 아니라 타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샤먼이 직업을 정해 주는 판단의 근거가 루카의 재능인 것을 감안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흔히 말하는 천직이라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조차 모두 두려워하며 자신을 멀리하는 상황 속에서도 루카는 인간 사냥꾼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롭고도 힘든 여정을 시작한다. 어쩌면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 힘든 과정일지도 모르지만, 루카는 꿋꿋하게 모든 일을 헤쳐 나간다. 아마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은 루카의 성장을 통해 내가 일생 동안 해야 하는 직업이란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이것이다. “네 능력을 어떻게 쓸지는 너한테 달려 있어.” 아무리 재능이 많다 해도, 아무리 능력을 키웠다 해도 나타내고 쓰지 못하면 소용없고, 도리어 나쁜 일에 쓰게 된다면 재능과 능력이 없느니 못한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교훈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든지 그 재능을 어떻게 쓸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정의 내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편견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행동에 달려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마냥 교훈적이고 딱딱한 책은 절대 아니다. 탄탄한 구성과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으로 흥미진진하고 긴박감이 넘치는 이야기 속에 사냥 기술에 대한 설명과 정보가 곳곳에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이 배운 내용이 허구가 아닐 뿐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군대나 경찰들이 사람을 수색할 때 실제 쓰는 기술임을 알려 준다.
▣ 작가 소개
저 : 얀 키예르
Jan Kjær
1971년에 태어난 키예르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조 쿠베르트 학교에서 만화를 공부했다. 학교를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할리우드 영화 관련 일과 방송 광고, 텔레비전 쇼프로그램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콘셉트아트 작업을 했다. 만화와 그림을 그리고 광고와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며 레고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경력을 쌓기도 했다. 2002년에는 작가로 활동하기로 마음먹고 덴마크로 돌아갔다. 타고난 창조력과 상상력을 지닌 키예르는 만화가와 작가로서, 언제나 즐겁고 생기 넘치며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쓰고 있다. 「맨 헌터」 시리즈는 10여 개국에
서 출판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신인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편집자로 일했다. 성균관대학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말로 옮기는 데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핑크스의 비밀 무덤』, 『보름달과 웅장한 호수의 비밀』 등이 있다.
직업이란 한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요즘 아동, 청소년 분야에서 직업과 관련된 책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더 다양한 직업, 더 큰 세계의 직업들을 보여주고 접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진 재능을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그런데 문제는 누구나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갖게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 적 장래희망과 다른 직업으로 먹고 살아간다. 심지어는 때로 내가 이런 일을 하리라고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기도 한다. 물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꺼려하고 싫어하는 직업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 일을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그 사람이 내가 아니기를 바라고, 그런 일을 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하기 싫은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의 주인공 루카는 14살의 어린 소년이다. 앞으로의 인생,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여 직업을 정할 시점인 것은 현실의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이다. 하지만 그런 루카에게는 인간 사냥꾼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직업이 정해진다. 이 말만 놓고 보면 직업 선택이 자신의 뜻과 의지에 따른 것이 아니라 타의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샤먼이 직업을 정해 주는 판단의 근거가 루카의 재능인 것을 감안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흔히 말하는 천직이라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조차 모두 두려워하며 자신을 멀리하는 상황 속에서도 루카는 인간 사냥꾼으로 거듭나기 위해 외롭고도 힘든 여정을 시작한다. 어쩌면 어린 소년이 감당하기 힘든 과정일지도 모르지만, 루카는 꿋꿋하게 모든 일을 헤쳐 나간다. 아마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은 루카의 성장을 통해 내가 일생 동안 해야 하는 직업이란 어떤 의미를 가진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이것이다. “네 능력을 어떻게 쓸지는 너한테 달려 있어.” 아무리 재능이 많다 해도, 아무리 능력을 키웠다 해도 나타내고 쓰지 못하면 소용없고, 도리어 나쁜 일에 쓰게 된다면 재능과 능력이 없느니 못한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교훈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책임져야 하고,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든지 그 재능을 어떻게 쓸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정의 내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편견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행동에 달려 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마냥 교훈적이고 딱딱한 책은 절대 아니다. 탄탄한 구성과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으로 흥미진진하고 긴박감이 넘치는 이야기 속에 사냥 기술에 대한 설명과 정보가 곳곳에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또한 주인공이 배운 내용이 허구가 아닐 뿐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군대나 경찰들이 사람을 수색할 때 실제 쓰는 기술임을 알려 준다.
▣ 작가 소개
저 : 얀 키예르
Jan Kjær
1971년에 태어난 키예르는 미국 뉴저지에 있는 조 쿠베르트 학교에서 만화를 공부했다. 학교를 마친 뒤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할리우드 영화 관련 일과 방송 광고, 텔레비전 쇼프로그램을 위한 스토리보드와 콘셉트아트 작업을 했다. 만화와 그림을 그리고 광고와 애니메이션을 연출하며 레고 회사에서 프리랜서로 경력을 쌓기도 했다. 2002년에는 작가로 활동하기로 마음먹고 덴마크로 돌아갔다. 타고난 창조력과 상상력을 지닌 키예르는 만화가와 작가로서, 언제나 즐겁고 생기 넘치며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쓰고 있다. 「맨 헌터」 시리즈는 10여 개국에
서 출판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자 : 신인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편집자로 일했다. 성균관대학 번역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말로 옮기는 데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핑크스의 비밀 무덤』, 『보름달과 웅장한 호수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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