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한우리·아침독서·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전통적 장단과 해학적 그림으로 재창조한 신명나는 우리 옛이야기!
‘판소리’ 기법을 원용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운율과 입말로 ‘흥부가’의 맛을 살려낸 그림책이다. 익살스러움과 활달함, 대담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과 해학 가득한 연출로 어린이들이 쉽게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절로 판소리가 되는 글, 해학의 극치를 달리는 그림은 그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흥부가’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을 거쳐 내려와 해학과 재담이 가득하며 서민적 삶의 내음이 물씬 녹아들어 있는 이 이 독특한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사실 ‘흥부가’는 판소리 가운데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많은 이본(異本)이 존재하고 그 속에 담긴 재미가 만만치 않은데,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만나온 흥부놀부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담아내기에 분량이 너무 많아 부득이 줄거리 정도를 건네는 데 그쳐 왔다. 이렇게 이야기가 축약되면 교과서 문체처럼 말쑥하게 다듬어지기 십상이어서 그동안 운율과 입말이 살아 있는 참다운 우리 고전 ‘박타령’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는 어려웠다.
여우고개에서 새로 펴낸 은 고전 ‘흥부가’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판소리의 기법을 원용한 글을 새로 써 꽤 긴 분량이 되었고, 그림 또한 글과 어우러지면서 장면이 많아지고 책 크기도 커졌다. 그러나 그림과 글이 자연스럽게 한덩이가 되어, 익살스러움과 활달함, 대담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이 해학 가득한 글과 그림이 서로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박타령》은 아이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쳐보려는 교육의 목적보다는 ‘재미’를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전통적인 운율과 가락에 충실한 김장성의 구수한 글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젊은 작가답게 한국화에서는 보기 힘든 대담한 구도와 만화적인 과장된 캐릭터를 사용하여 해학을 극대화한 그림 작가 한상언의 그림은 굳이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하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 고유의 멋과 해학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귀로 판소리를 듣지 않아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피 속에 흐르고 있을 리듬을 따라 글을 읽다 보면 저절로 읽고 싶어질 것 같은 글이 매력적이며, 군데군데 빼어난 캐릭터들을 심어놓은 그림은 보고 또 보아도 변함없이 재미를 준다. 비록 부모 독자들의 읽는 수고를 필요로 할지 모르지만, 부모를 통하여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아이들에게 건네질 때 우리 전통 속에 담긴 의미가 좀 더 완벽하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김장성
서울에서 태어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뒤, 줄곧 어린이책 기획·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을 쓴 책으로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가슴 뭉클한 옛날이야기』『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박타령』『골목에서 소리가 난다』『나무 하나에』『가시내』『씨름』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한상언
한상언 작가는 밝고 활달한 선과 웃음기 넘치는 그림, 캐릭터로 잘 알려진 동화책 그림작가이다. 어릴 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홍익대학교의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함으로써 그림에 대한 기본을 다졌다. 지금도 그림을 그릴 때는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으로 어린이 책을 채우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올통볼통 화가 나』, 『검정 연필 선생님』, 『북경 거지』, 『옷이 날개라지만』,『이주홍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팔도 옛이야기』, 『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등이 있다.
한우리·아침독서·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전통적 장단과 해학적 그림으로 재창조한 신명나는 우리 옛이야기!
‘판소리’ 기법을 원용하여 우리의 전통적인 운율과 입말로 ‘흥부가’의 맛을 살려낸 그림책이다. 익살스러움과 활달함, 대담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과 해학 가득한 연출로 어린이들이 쉽게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절로 판소리가 되는 글, 해학의 극치를 달리는 그림은 그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흥부가’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을 거쳐 내려와 해학과 재담이 가득하며 서민적 삶의 내음이 물씬 녹아들어 있는 이 이 독특한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사실 ‘흥부가’는 판소리 가운데서도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많은 이본(異本)이 존재하고 그 속에 담긴 재미가 만만치 않은데,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만나온 흥부놀부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담아내기에 분량이 너무 많아 부득이 줄거리 정도를 건네는 데 그쳐 왔다. 이렇게 이야기가 축약되면 교과서 문체처럼 말쑥하게 다듬어지기 십상이어서 그동안 운율과 입말이 살아 있는 참다운 우리 고전 ‘박타령’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는 어려웠다.
여우고개에서 새로 펴낸 은 고전 ‘흥부가’의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판소리의 기법을 원용한 글을 새로 써 꽤 긴 분량이 되었고, 그림 또한 글과 어우러지면서 장면이 많아지고 책 크기도 커졌다. 그러나 그림과 글이 자연스럽게 한덩이가 되어, 익살스러움과 활달함, 대담하면서도 풍부한 표현력이 해학 가득한 글과 그림이 서로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박타령》은 아이들에게 판소리를 가르쳐보려는 교육의 목적보다는 ‘재미’를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전통적인 운율과 가락에 충실한 김장성의 구수한 글과,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젊은 작가답게 한국화에서는 보기 힘든 대담한 구도와 만화적인 과장된 캐릭터를 사용하여 해학을 극대화한 그림 작가 한상언의 그림은 굳이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하고 말하지 않아도 우리 고유의 멋과 해학을 충분히 전달하고 있다. 귀로 판소리를 듣지 않아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피 속에 흐르고 있을 리듬을 따라 글을 읽다 보면 저절로 읽고 싶어질 것 같은 글이 매력적이며, 군데군데 빼어난 캐릭터들을 심어놓은 그림은 보고 또 보아도 변함없이 재미를 준다. 비록 부모 독자들의 읽는 수고를 필요로 할지 모르지만, 부모를 통하여 이야기가 맛깔스럽게 아이들에게 건네질 때 우리 전통 속에 담긴 의미가 좀 더 완벽하게 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김장성
서울에서 태어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뒤, 줄곧 어린이책 기획·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을 쓴 책으로 『세상이 생겨난 이야기』『가슴 뭉클한 옛날이야기』『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박타령』『골목에서 소리가 난다』『나무 하나에』『가시내』『씨름』등이 있습니다.
그림 : 한상언
한상언 작가는 밝고 활달한 선과 웃음기 넘치는 그림, 캐릭터로 잘 알려진 동화책 그림작가이다. 어릴 때부터 낙서하기를 좋아했던 그는 홍익대학교의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함으로써 그림에 대한 기본을 다졌다. 지금도 그림을 그릴 때는 낙서를 하듯 자유로운 상상과 표현으로 어린이 책을 채우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올통볼통 화가 나』, 『검정 연필 선생님』, 『북경 거지』, 『옷이 날개라지만』,『이주홍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팔도 옛이야기』, 『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이야기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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