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종이 한 장으로 인생을 뒤바꾼 길수 이야기
다른 개들처럼 집을 지키고, 나비를 쫓아다니고, 늘어지게 잔 뒤 기지개를 켜며 살던 길수는 삶이 매우 심심하다고 느낀다. 그런 길수에게 어느 날,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주인집 꼬마의 수학책 한 쪽이 바람에 날려 길수 코앞으로 날아온 것이다. 길수의 삶은 그때부터 180도 달라진다. 수학 공부를 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개밥을 먹으면서도 사료의 개수와 무게를 헤아려 사료 한 개의 무게를 계산해볼 정도로 늘 수학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수학의 매력에 빠진 길수는 이제 심심할 새가 없다.
수학을 좋아하는 길수에게도 시련은 있다. 학교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개라는 서러움이 늘 길수 곁에 붙어 다닌다. 심지어 같은 반 친구의 모함으로 학교에서 쫓겨나기까지 한다. 하지만 길수는 수학에 대한 열정과 착한 심정으로 이러한 위기를 딛고, 수학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 위험에 처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길수가 집을 지키던 평범한 개에서 수학 영웅이 되는 이야기는 길수가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시점부터 시작한다. 길수의 진짜 인생은 수학을 알게 된 후부터 시작된 셈이다. 수학 천재 길수 이야기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은연중에 묻는다.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행하는 데서 진짜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길수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수학을 왜 싫어하지?
개밥보다도 족발보다도 수학을 좋아하는 개, 길수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어린이들에게 길수는 묻는다. “수학을 왜 싫어하지?” 길수는 수학이 재밌어서 밥 먹는 것도 잊고, 새나 쥐가 와서 길수 밥을 다 먹을 동안에도 수학 공부만 한다. 길수는 왜 수학 공부를 좋아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길수의 생활을 따라가 보면 알 수 있다. 길수에게 수학은 일상생활과 닿아 있다. 수박을 고를 때도, 공놀이를 할 때도, 야구 경기 중계를 볼 때도 길수는 수학을 이용해서 합리적인 방법을 떠올린다. 길수에게 수학은 어려운 숫자와 기호의 나열이 아니라,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열쇠다. 수학을 공부하면 가격 대비 더 양이 많은 수박을 고를 수 있고, 공을 찰 때 멀리 보낼 수 있는 각도를 알 수 있으며, 야구 선수를 선정하는 방법이 몇 가지인지 알아낼 수 있다.
이처럼 길수의 생활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에 대한 흥미가 저절로 일어난다. 또한 이야기에서 나오는 수학 문제를 뒷부분의 부록에서 자세히 다룸으로써 이야기에서 얻은 흥미가 수학 공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지승룡
대학에서 건축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현재 광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으며 시민 미술 단체 ‘늦바람’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북한강 변의 작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 책의 모티브가 된 개, 길수를 기르며 살고 있다.
종이 한 장으로 인생을 뒤바꾼 길수 이야기
다른 개들처럼 집을 지키고, 나비를 쫓아다니고, 늘어지게 잔 뒤 기지개를 켜며 살던 길수는 삶이 매우 심심하다고 느낀다. 그런 길수에게 어느 날,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다. 주인집 꼬마의 수학책 한 쪽이 바람에 날려 길수 코앞으로 날아온 것이다. 길수의 삶은 그때부터 180도 달라진다. 수학 공부를 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개밥을 먹으면서도 사료의 개수와 무게를 헤아려 사료 한 개의 무게를 계산해볼 정도로 늘 수학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수학의 매력에 빠진 길수는 이제 심심할 새가 없다.
수학을 좋아하는 길수에게도 시련은 있다. 학교 친구들의 시기와 질투, 그리고 개라는 서러움이 늘 길수 곁에 붙어 다닌다. 심지어 같은 반 친구의 모함으로 학교에서 쫓겨나기까지 한다. 하지만 길수는 수학에 대한 열정과 착한 심정으로 이러한 위기를 딛고, 수학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 위험에 처한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데까지 이른다.
길수가 집을 지키던 평범한 개에서 수학 영웅이 되는 이야기는 길수가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시점부터 시작한다. 길수의 진짜 인생은 수학을 알게 된 후부터 시작된 셈이다. 수학 천재 길수 이야기는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은연중에 묻는다.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행하는 데서 진짜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길수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수학을 왜 싫어하지?
개밥보다도 족발보다도 수학을 좋아하는 개, 길수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어린이들에게 길수는 묻는다. “수학을 왜 싫어하지?” 길수는 수학이 재밌어서 밥 먹는 것도 잊고, 새나 쥐가 와서 길수 밥을 다 먹을 동안에도 수학 공부만 한다. 길수는 왜 수학 공부를 좋아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길수의 생활을 따라가 보면 알 수 있다. 길수에게 수학은 일상생활과 닿아 있다. 수박을 고를 때도, 공놀이를 할 때도, 야구 경기 중계를 볼 때도 길수는 수학을 이용해서 합리적인 방법을 떠올린다. 길수에게 수학은 어려운 숫자와 기호의 나열이 아니라,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는 열쇠다. 수학을 공부하면 가격 대비 더 양이 많은 수박을 고를 수 있고, 공을 찰 때 멀리 보낼 수 있는 각도를 알 수 있으며, 야구 선수를 선정하는 방법이 몇 가지인지 알아낼 수 있다.
이처럼 길수의 생활을 따라가다 보면 수학에 대한 흥미가 저절로 일어난다. 또한 이야기에서 나오는 수학 문제를 뒷부분의 부록에서 자세히 다룸으로써 이야기에서 얻은 흥미가 수학 공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
▣ 작가 소개
글, 그림 : 지승룡
대학에서 건축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현재 광고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림책에 관심이 많아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학교(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으며 시민 미술 단체 ‘늦바람’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북한강 변의 작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이 책의 모티브가 된 개, 길수를 기르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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