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여성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
나스린은 가족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오래된 도시 헤라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세상에 대해 배우며 가족과 함께 평범한 나날을 보냈지요. 탈레반 군인들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요. 그때부터 나스린은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군인들은 소녀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금지했거든요. 그리고 어느 날 군인들이 집으로 들이닥쳐서 나스린의 아빠를 끌고 갔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고, 엄마는 마침내 나스린의 아빠를 찾아 나섭니다. 여자 혼자 길을 다니는 것도 금지되어 있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또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나스린은 더 이상 말도 하지 않았고, 웃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나스린의 할머니는 집 근처에 여자아이들을 위한 비밀 학교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나스린을 그 학교에 다니게 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문을 닫아 건 나스린은 여전히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방학이 끝난 날 나스린은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엽니다. 자기에게 친절을 베풀고 세상에 대해 가르쳐 준 친구들과 선생님께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연 것입니다. 이제 나스린은 세상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나스린의 작은 비밀 학교는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창과 같습니다. 그 창을 통해 나스린은 지식을 쌓아가고 지혜를 향해 걸어갑니다. 세상은 험난하지만 배움을 함께 할 친구들,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늘 나스린을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하기에 나스린은 배움을 향한 길을 다시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인권을 바랄 것이다!
사막과 황무지, 거친 산들만이 떠오르는 아프가니스탄. 소련과 미국 등과 전쟁을 치르며 내전으로 얼룩진 고통의 땅. 이러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 교사의 70%, 의사의 40%, 카불 대학 학생의 50%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이슬람식 사회질서를 강요하는 탈레반 정권은 여성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남성 없이 길을 나서는 것도 금지했고, 부르카로 두 눈을 제외한 얼굴과 몸 전체를 가리게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위대한 문화와 예술은 오랜 전쟁과 내전으로 파괴되거나 단절되었지만,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에서도 여자아이들을 위한 비밀 학교를 여러 곳에 세워 운영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뒤 그들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학교에 대한 위협과 폭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용기는 흔들림 없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고, 이 책은 바로 그들과 아프가니스탄의 용감한 여성과 소녀들에게 바치는 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지네트 윈터
뉴욕에 살고 있으며, 어린이 책에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글을 많이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내 이름은 제인 구달》《나무들의 어머니》《책을 구한 사서》《엘시나의 구름》《마마》들이 있습니다. 《책을 구한 사서》는 미국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에 선정되었으며, 뱅크 스트리트 사범대학에서 주는 플로라 스트글리츠 스트라우스 논픽션 상을 받았다.
역자 : 박희숙
동덕여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강릉대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개인전을 아홉 차례 열었다. 미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미술과 관련된 글을 쓰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명화 속의 삶과 욕망》《클림트》《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세계의 누드화》들이 있다.
여성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
나스린은 가족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오래된 도시 헤라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세상에 대해 배우며 가족과 함께 평범한 나날을 보냈지요. 탈레반 군인들이 마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요. 그때부터 나스린은 학교에 가지 못했습니다. 군인들은 소녀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금지했거든요. 그리고 어느 날 군인들이 집으로 들이닥쳐서 나스린의 아빠를 끌고 갔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아빠는 돌아오지 않았고, 엄마는 마침내 나스린의 아빠를 찾아 나섭니다. 여자 혼자 길을 다니는 것도 금지되어 있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또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나스린은 더 이상 말도 하지 않았고, 웃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나스린의 할머니는 집 근처에 여자아이들을 위한 비밀 학교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나스린을 그 학교에 다니게 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문을 닫아 건 나스린은 여전히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방학이 끝난 날 나스린은 드디어 마음의 문을 엽니다. 자기에게 친절을 베풀고 세상에 대해 가르쳐 준 친구들과 선생님께 굳게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연 것입니다. 이제 나스린은 세상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갑니다.
나스린의 작은 비밀 학교는 세상을 향해 활짝 열린 창과 같습니다. 그 창을 통해 나스린은 지식을 쌓아가고 지혜를 향해 걸어갑니다. 세상은 험난하지만 배움을 함께 할 친구들,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늘 나스린을 사랑하는 할머니와 함께하기에 나스린은 배움을 향한 길을 다시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은 전쟁이 아니라 평화와 인권을 바랄 것이다!
사막과 황무지, 거친 산들만이 떠오르는 아프가니스탄. 소련과 미국 등과 전쟁을 치르며 내전으로 얼룩진 고통의 땅. 이러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기 전까지 교사의 70%, 의사의 40%, 카불 대학 학생의 50%는 여성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이슬람식 사회질서를 강요하는 탈레반 정권은 여성들이 학교에 다니는 것, 사회생활을 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남성 없이 길을 나서는 것도 금지했고, 부르카로 두 눈을 제외한 얼굴과 몸 전체를 가리게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위대한 문화와 예술은 오랜 전쟁과 내전으로 파괴되거나 단절되었지만,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는 용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탈레반 정권에서도 여자아이들을 위한 비밀 학교를 여러 곳에 세워 운영해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뒤 그들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학교에 대한 위협과 폭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프가니스탄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용기는 흔들림 없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것이고, 이 책은 바로 그들과 아프가니스탄의 용감한 여성과 소녀들에게 바치는 책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지네트 윈터
뉴욕에 살고 있으며, 어린이 책에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글을 많이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동안 쓰고 그린 작품으로는 《내 이름은 제인 구달》《나무들의 어머니》《책을 구한 사서》《엘시나의 구름》《마마》들이 있습니다. 《책을 구한 사서》는 미국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에 선정되었으며, 뱅크 스트리트 사범대학에서 주는 플로라 스트글리츠 스트라우스 논픽션 상을 받았다.
역자 : 박희숙
동덕여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며, 강릉대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개인전을 아홉 차례 열었다. 미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미술과 관련된 글을 쓰고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교과서 속 구석구석 세계 명화》《그림은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명화 속의 삶과 욕망》《클림트》《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세계의 누드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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