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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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레슬리 비크
출판사항동산사, 발행일:2011/08/22
형태사항p.127 A5판:21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1697232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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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기 2200년, 지구 온난화로 온 세상이 물에 잠기고 바닷물은 분홍색으로 변한다.
스스로를 테키라 부르는 이들은 이런 환란을 피해 요새화한 섬에 은신을 하지만,
그들에게는 환란을 이겨낼 지혜가 없고, 오직 현재의 삶만이 중요할 뿐이다.

1. 책에 담긴 메시지
[초록을 그리며]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닥쳐 올 미래의 자연 환경에 대한 우려와 환란을 극복하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 레인은 아프리카 대륙에 사는 비[雨]의 부족에서 태어난 소녀입니다. 하지만 부모와 할머니의 배려 아래, 자신이 비의 전승자이자 사자 수호자의 후예인 것을 모르면서 자란 천진하리만큼 투명한 소녀입니다. 이 글은 레인이 납치되는 장면에서 시작을 합니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사막을 돌아다니는 유랑 상인들에 의해 소리 없이 납치되어 테키들이 지구 온난화를 피해 모여 사는 섬으로 팔려갑니다. 레인이 태어났을 때는 지구가 늙었을 때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세상이 물에 잠기고, 바닷물이 오염으로 분홍색이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사람들이 살아남은 곳은 아프리카 대륙과 스스로를 테키라고 부르는 선택된 자들만이 사는 작은 섬이 세상의 전부였습니다. 섬에서 사는 동안 레인은 테키의 군주들 중의 한 사람인 작가와 레인의 지킴이인 가우의 도움으로 자신의 역할과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이윽고 레인은 자신을 비를 부르는 제물로 바치려는 테키 군주들의 음모를 알고, 함께 납치된 사자 사아를 구해 바다로 뛰어듭니다. 세 사람은 고향으로 가는 여행자가 되어 황량한 사막을 건넙니다. 이들은 사막을 건너면서 삶의 참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2. 지구가 망해도 변치 않는 계급 사회
서기 2200년 지구 온난화로 세상은 물에 잠깁니다. 사람이 사는 곳은 아프리카 대륙과 테키들이 사는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섬이 유일합니다. 그동안 각 나라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자신들의 삶에 급급하여 미래에 대한 대비를 전혀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인류들 중에 아무도 모르게 이런 미래의 환란을 대비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스스로를 테키라 부르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도 모르게 섬을 하나 구해 미래의 환란에 대비해 모든 필요한 시설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과학자와 인류의 문명을 기록하고 전할 사람들 등, 세상에 각 분야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들만을 먼저 뽑았습니다. 거기에다 돈 많은 사람들이 자본을 대고. 이렇게 해서 테키가 구성이 되었으며, 또한 이들을 시중들고 힘든 일을 할 주변의 사람들이 하층 계급으로 선발되어 섬으로 이주해서 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또 하나의 제국이 세워졌고, 계급 사회로 남게 되었습니다.

3.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테키들이 한 분야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들로 구성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조화로운 사회는 되지 않습니다. 특히 과학적 자료이나 인문학적 소양 등은 제대로 전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은이는 이런 면을 예로 들어 테키들의 특성을 집어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과학적 자료들을 테키들은 활용할 수 없어서 주인공을 납치하는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될 것을 예상은 했지만, 그에 대한 대비를 한다는 것이 겨우 자신들을 포함한 몇 몇만 살아남는 것을 테키들은 택했고, 결국 얼마 못가 파멸의 길로 접어듭니다. 그들이 몰랐던 것은 물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천문지리와 과학적 활용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레슬리 비크
영국의 작가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60여 권의 책을 지었으며, 그 중 [삶의 노래(Song of Be)]는 ''주목할 어린이 책(a Children''s Book of Note)''과 ''전미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책(ALA Best Book for Young Adults)''에 뽑혔으며, 카린 리틀우드가 삽화를 그린 그림책 [집으로 돌아가는 길(Home Now)]은 독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안데르센 상과 린드그렌 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 외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을 여럿 받았습니다. 지금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근교 사이먼스 타운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 하정희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불어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메릴런드 주립대 대학원 영어 교육(TESOL) 전공 석사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패밀리],[시시포스],[마지막 대부],[초록 목소리],[셜록 홈즈의 미해결 사건 파일 1, 2], [꿈을 그리는 소년 메리레], [소녀의 눈동자 1939],[내 이름은 다람쥐]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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