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방사능, 그게 정확히 뭐지?
- 방사능은 누가 발견했을까요?
- 방사능은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 왜 방사선이 나올까요?
- 핵발전소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뒹굴며 읽는 책 ''과학, 재미있잖아!'' 시리즈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 던지는 질문을 담았습니다.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아이들의 질문을 함께 토론하고 해답을 풀어가면서 알차게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이 책은 이들이 함께 나눈 대화의 결과물입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 할 과학의 기본 개념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진지하고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호기심의 씨앗에서 싹튼 작은 질문이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첫걸음이 됩니다.
2011년 3월 11일, 이웃 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 해일을 기억하시나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서 도무지 현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끔찍한 순간이었습니다.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다가와 일본 열도를 순식간에 집어 삼킨 그 지진 해일은 엄청난 인명 피해와 함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게다가 후쿠시마 핵발전소(원자력 발전소)마저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유출되자, 제2의 체르노빌 사태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일본과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모두 지진 해일로 인한 눈앞의 피해와 현실에 암담해 하고, 처참해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이의 시선은 후쿠시마 핵발전소로 쏠리게 되었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핵발전소와 방사능에 민감한 것일까요?
석유와 석탄 등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연료인 우라늄의 공급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여러 나라들이 핵발전소를 이용합니다. 또한 적은 양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천연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값싸게 전력을 얻을 수도 있지요. 그로인해 IAEA(국제 원자력 기구)는 원자력 에너지를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핵발전소는 우리의 삶에 더할 나위 없이 커다란 도움을 주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과 자연을 위협할 정도의 파괴력도 안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방사능이 유출되었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까지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었지요. 그 결과 수돗물은 물론 채소와 과일, 생선, 우유 등의 먹을거리 안전성과 인체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방사능이 도대체 뭘까?」를 쓴 물리학자 알랭 부케 박사는 방사능을 막연히 위험하고, 무서운 존재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방사능을 무조건 긍정하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방사능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디서 왜 나오는지, 위험 정도는 어떤지, 나아가 핵발전소의 원리와 기능까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장 기본적인 궁금증을 풀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방사능에 대해 알아갈 것입니다. 방사능을 굉장히 위험하거나, 혹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에 앞서 방사능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방사능은 인류와 자연에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재앙을 주는 반면, 가전제품과 의료기기, 농업과 에너지 등에 이용되어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방사능의 실체와 쓰임새, 그리고 두 얼굴의 모습까지 살펴보면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사능은 정말로 무서운 것일까?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을 하고 온 앙브르. 친구들은 깜짝 놀라 ''방사능''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앙브르는 목 옆쪽에 생긴 덩어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PET 스캔을 하였는데, 그 전에 방사능 물질이 들어 있는 주사를 맞은 것이지요. 앙브르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방사능이라면 무지 위험한 것 아니냐며 화들짝 놀랍니다. 결국 앙브르를 비롯한 친구들은 방사능을 정확히 알기 위해 ''원자'' 이야기부터 차근히 배우게 됩니다. 원자 한가운데에는 핵이 있는데, 이 핵이 성질을 바꾸면서 방사능이 나오게 된다고 말이지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앙브르는 살짝 겁이 납니다. 정말 방사능이 위험한 건지, 자신의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래서 친구들은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토론은 좀처럼 끝나지 않습니다. 방사능 때문에 병에 걸린 사람들도 있지만, 방사능 치료를 통해 병을 극복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지요. 바로 그때 어윈 할아버지의 새끼고양이 콴툼이 등장합니다. 콴툼은 방사능을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아서 위험한 존재라고 설명합니다. 게다가 공기, 땅, 먹을거리 등 우리 주변 어디에나 방사능이 존재한다고 하여 또 한 번 친구들을 잔뜩 겁먹게 합니?. 하지만 이런 현상은 수백 년 전부터 일어난 일이라, 콴툼은 대수롭지 않아 하지요.
친구들의 이야기는 더욱 넓어져 최초로 방사능을 발견한 사람과 몸에 남아 있는 방사능 탄소의 양으로 미라의 나이를 측정하는 법, 나아가 핵발전소의 원리와 그 기능, 핵을 나라의 힘으로 생각하여 정치적인 무기로 보유하는 이유까지 나누게 됩니다. 결국 친구들은 방사능이 자연 곳곳에 존재한다는 사실과 방사능을 얼마나 쬐었는지 그 양의 여부가 위험성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또한 방사능으로 인해 몸속의 세포들이 죽어 병이 들 수도 있고, 반대로 방사능이 병든 세포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방사능''의 다양한 면을 이해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알랭 부케
물리학자인 알랭 부케는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팀장입니다. 입자물리학 연구를 하다가 우주 생성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책을 쓰고 있습니다. 파리의 퀴리박물관 관장을 역임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이 책과 『어느 별의 생애』등을 썼습니다.
그림 : 세바스티앵 슈브렐
그림작가인 세바스티앵 슈브렐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 조형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많은 어린이 책과 다양한 잡지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 외에도 『인터넷은 참 이상한 연결망이야!』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습니다.
역자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아홉 살 이야기』,『어린이를 위한 식물의 역사와 미래』,『지구 환경 챔피언』등이 있습니다.
방사능, 그게 정확히 뭐지?
- 방사능은 누가 발견했을까요?
- 방사능은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 왜 방사선이 나올까요?
- 핵발전소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뒹굴며 읽는 책 ''과학, 재미있잖아!'' 시리즈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 던지는 질문을 담았습니다. 각 분야의 과학자들은 아이들의 질문을 함께 토론하고 해답을 풀어가면서 알차게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이 책은 이들이 함께 나눈 대화의 결과물입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 할 과학의 기본 개념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진지하고 재미있게 풀었습니다. 호기심의 씨앗에서 싹튼 작은 질문이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첫걸음이 됩니다.
2011년 3월 11일, 이웃 나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 해일을 기억하시나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서 도무지 현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끔찍한 순간이었습니다.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다가와 일본 열도를 순식간에 집어 삼킨 그 지진 해일은 엄청난 인명 피해와 함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게다가 후쿠시마 핵발전소(원자력 발전소)마저 폭발하면서 방사능이 유출되자, 제2의 체르노빌 사태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일본과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모두 지진 해일로 인한 눈앞의 피해와 현실에 암담해 하고, 처참해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이의 시선은 후쿠시마 핵발전소로 쏠리게 되었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왜 핵발전소와 방사능에 민감한 것일까요?
석유와 석탄 등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연료인 우라늄의 공급이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여러 나라들이 핵발전소를 이용합니다. 또한 적은 양으로 막대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천연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값싸게 전력을 얻을 수도 있지요. 그로인해 IAEA(국제 원자력 기구)는 원자력 에너지를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핵발전소는 우리의 삶에 더할 나위 없이 커다란 도움을 주지만, 그와 동시에 인간과 자연을 위협할 정도의 파괴력도 안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폭발하면서 엄청난 에너지와 함께 방사능이 유출되었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까지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었지요. 그 결과 수돗물은 물론 채소와 과일, 생선, 우유 등의 먹을거리 안전성과 인체 감염에 대한 걱정으로 자연과 인간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방사능이 도대체 뭘까?」를 쓴 물리학자 알랭 부케 박사는 방사능을 막연히 위험하고, 무서운 존재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방사능을 무조건 긍정하지도 않습니다. 대신에 방사능이 정확히 무엇이고, 어디서 왜 나오는지, 위험 정도는 어떤지, 나아가 핵발전소의 원리와 기능까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단하면서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가장 기본적인 궁금증을 풀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방사능에 대해 알아갈 것입니다. 방사능을 굉장히 위험하거나, 혹은 무조건 피해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기에 앞서 방사능이 어떤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방사능은 인류와 자연에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재앙을 주는 반면, 가전제품과 의료기기, 농업과 에너지 등에 이용되어 우리의 삶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방사능의 실체와 쓰임새, 그리고 두 얼굴의 모습까지 살펴보면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사능은 정말로 무서운 것일까?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을 하고 온 앙브르. 친구들은 깜짝 놀라 ''방사능''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앙브르는 목 옆쪽에 생긴 덩어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PET 스캔을 하였는데, 그 전에 방사능 물질이 들어 있는 주사를 맞은 것이지요. 앙브르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방사능이라면 무지 위험한 것 아니냐며 화들짝 놀랍니다. 결국 앙브르를 비롯한 친구들은 방사능을 정확히 알기 위해 ''원자'' 이야기부터 차근히 배우게 됩니다. 원자 한가운데에는 핵이 있는데, 이 핵이 성질을 바꾸면서 방사능이 나오게 된다고 말이지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앙브르는 살짝 겁이 납니다. 정말 방사능이 위험한 건지, 자신의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래서 친구들은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하지만 토론은 좀처럼 끝나지 않습니다. 방사능 때문에 병에 걸린 사람들도 있지만, 방사능 치료를 통해 병을 극복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지요. 바로 그때 어윈 할아버지의 새끼고양이 콴툼이 등장합니다. 콴툼은 방사능을 보이지도 않고, 느껴지지도 않아서 위험한 존재라고 설명합니다. 게다가 공기, 땅, 먹을거리 등 우리 주변 어디에나 방사능이 존재한다고 하여 또 한 번 친구들을 잔뜩 겁먹게 합니?. 하지만 이런 현상은 수백 년 전부터 일어난 일이라, 콴툼은 대수롭지 않아 하지요.
친구들의 이야기는 더욱 넓어져 최초로 방사능을 발견한 사람과 몸에 남아 있는 방사능 탄소의 양으로 미라의 나이를 측정하는 법, 나아가 핵발전소의 원리와 그 기능, 핵을 나라의 힘으로 생각하여 정치적인 무기로 보유하는 이유까지 나누게 됩니다. 결국 친구들은 방사능이 자연 곳곳에 존재한다는 사실과 방사능을 얼마나 쬐었는지 그 양의 여부가 위험성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또한 방사능으로 인해 몸속의 세포들이 죽어 병이 들 수도 있고, 반대로 방사능이 병든 세포를 죽일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방사능''의 다양한 면을 이해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 작가 소개
글 : 알랭 부케
물리학자인 알랭 부케는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팀장입니다. 입자물리학 연구를 하다가 우주 생성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하며 책을 쓰고 있습니다. 파리의 퀴리박물관 관장을 역임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이 책과 『어느 별의 생애』등을 썼습니다.
그림 : 세바스티앵 슈브렐
그림작가인 세바스티앵 슈브렐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 조형미술을 공부했습니다. 많은 어린이 책과 다양한 잡지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 외에도 『인터넷은 참 이상한 연결망이야!』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렸습니다.
역자 : 이효숙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의 아홉 살 이야기』,『어린이를 위한 식물의 역사와 미래』,『지구 환경 챔피언』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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