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안녕하세요! 이곳은 신통방통 여우 세탁소입니다.
신비한 마법과 웃음이 넘쳐나는
여우 세탁소로 놀러 오세요.”
마을 한구석,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꾸려 가는
‘여우 세탁소’에서는 날마다 신기한 일들이 펼쳐진답니다.
마법사가 맡긴 낡은 망토가 저 혼자 온 마을을 날아다니고,
새카맣게 눌은 곰 아저씨 외투가 는 깜짝할 사이에 새 외투가 되고,
어스름한 새벽녘에 눈사람들이 눈을 쓸어 주기도 하지요.
오늘은 또 여우 세탁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책읽는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읽기책 <큰곰자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내 맘도 모르면서》에 이은 이번 책 《여우 세탁소》는 마을 한구석에 있는 작은 세탁소에서 일어나는 마법 이야기를 세 편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독서의 계절,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여우 세탁소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환상 이야기!
마을 한구석에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꾸려 가는 작은 세탁소가 있었어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부지런하고 꼼꼼한 데다 친절하기까지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했지요. 오늘도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가게 문을 열었어요. 그런데 ……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마법 망토를 기웠어요!
어느 날, 여우 세탁소에 마법사가 낡은 마법 망토를 가져왔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마법 망토가 세탁소를 빠져 나가 온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새로 생긴 아파트도, 깨끗한 병원도, 막 페인트칠을 끝낸 학교도
한 백 년은 된 것처럼 낡고 지지분해졌지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마법 망토를 쫓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과연,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마법 망토를 무사히 세탁소로 데려올 수 있을까요?
곰 아저씨의 외투를 태웠어요!
큰일 났어요! 큰일 났어요! 곰 아저씨가 맡긴 겨울 외투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새카맣게 눌어붙고 말았어요.
이러다가는 곰 아저씨가 외투도 없이 겨울을 나야할 지 몰라요.
여우 아저씨와 아줌마한테 불 같이 화를 낼 지도 몰라요.
드디어 곰 아저씨가 외투를 찾으러 세탁소를 찾아왔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이지요?
여우 아줌마가 곰 아저씨에게 멀쩡한 외투를 건네주네요.
새카맣게 눌어붙은 곰 아저씨 외투가 어떻게 감쪽같이 변한 걸까요?
수수께끼의 모자를 빨았어요!
오가는 이 없는 깊은 밤, 여우 세탁소 문 앞에 누군가 커다란 보따리를 놓고 갔어요.
보따리 속에는 꼬깃꼬깃 접은 쪽지와 함께 수많은 모자가 가득 담겨 있었지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온종일 더러운 모자를 깨끗이 빨아서 문 앞에 내놓았어요.
어스름한 새벽녘, 드디어 수수께끼의 모자 주인이 나타났어요. 어머나, 세상에!
그건 바로 눈사람들이었어요!
수많은 눈사람들이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열심히 쓸고 있었지요.
그러고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빨아 놓은 모자를 쓰고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해요. 눈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사랑스러운 책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여우 세탁소》에는 기상천외한 마법도, 엄청난 모험도, 화려한 판타지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소박하고 다정한 일상의 판타지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질 뿐이지요. 그래서 더욱 신선하고 더욱 따스하게 마음속으로 파고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이 독자들도 《여우 세탁소》를 통해 일상 속에서 판타지를 발견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즐겁게 만들어 가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날, 재치와 웃음, 소박하고 따뜻한 이웃, 신비한 마법이 한 데 어우러진
《여우 세탁소》를 만나 보세요. 어쩌면 이 사랑스러운 책이 우리 아이가 가장 바라던
이야기일지도 모르니까요.
▣ 작가 소개
저자 : 미타무라 노부유키
193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와세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대학 시절부터 동인지 〈소년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글을 쓴 작품으로 ‘울프 탐정’ 시리즈, ‘이상한 교실’ 시리즈, 《아빠가 많아졌다》, 《바람의 성》, 《추위를 잘 타는 눈사람》 들이 있습니다.
그림 : 구로이와 아키히토
1946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책에 글을 쓴 미타무라 노부유키와 짝을 이루어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밖에도 《일만 년 후의 세계에서 마리코는》, 《그날의 소년 소녀》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한영
대학에서 문학과 일본어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기자이자 번역가로 바쁘게 살아갑니다. 옮긴 책으로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 《온 세상에 기쁨이 가득》, 《야, 생선이다!》, 《엄마가 엄마가 된 날》, 《아빠가 아빠가 된 날》, 《빨간 매미》 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은 신통방통 여우 세탁소입니다.
신비한 마법과 웃음이 넘쳐나는
여우 세탁소로 놀러 오세요.”
마을 한구석,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꾸려 가는
‘여우 세탁소’에서는 날마다 신기한 일들이 펼쳐진답니다.
마법사가 맡긴 낡은 망토가 저 혼자 온 마을을 날아다니고,
새카맣게 눌은 곰 아저씨 외투가 는 깜짝할 사이에 새 외투가 되고,
어스름한 새벽녘에 눈사람들이 눈을 쓸어 주기도 하지요.
오늘은 또 여우 세탁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책읽는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읽기책 <큰곰자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내 맘도 모르면서》에 이은 이번 책 《여우 세탁소》는 마을 한구석에 있는 작은 세탁소에서 일어나는 마법 이야기를 세 편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독서의 계절,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에 흠뻑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여우 세탁소에서 펼쳐지는 세 가지 환상 이야기!
마을 한구석에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꾸려 가는 작은 세탁소가 있었어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부지런하고 꼼꼼한 데다 친절하기까지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좋아했지요. 오늘도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가게 문을 열었어요. 그런데 ……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마법 망토를 기웠어요!
어느 날, 여우 세탁소에 마법사가 낡은 마법 망토를 가져왔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마법 망토가 세탁소를 빠져 나가 온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새로 생긴 아파트도, 깨끗한 병원도, 막 페인트칠을 끝낸 학교도
한 백 년은 된 것처럼 낡고 지지분해졌지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마법 망토를 쫓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과연,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마법 망토를 무사히 세탁소로 데려올 수 있을까요?
곰 아저씨의 외투를 태웠어요!
큰일 났어요! 큰일 났어요! 곰 아저씨가 맡긴 겨울 외투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에 새카맣게 눌어붙고 말았어요.
이러다가는 곰 아저씨가 외투도 없이 겨울을 나야할 지 몰라요.
여우 아저씨와 아줌마한테 불 같이 화를 낼 지도 몰라요.
드디어 곰 아저씨가 외투를 찾으러 세탁소를 찾아왔어요.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이지요?
여우 아줌마가 곰 아저씨에게 멀쩡한 외투를 건네주네요.
새카맣게 눌어붙은 곰 아저씨 외투가 어떻게 감쪽같이 변한 걸까요?
수수께끼의 모자를 빨았어요!
오가는 이 없는 깊은 밤, 여우 세탁소 문 앞에 누군가 커다란 보따리를 놓고 갔어요.
보따리 속에는 꼬깃꼬깃 접은 쪽지와 함께 수많은 모자가 가득 담겨 있었지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는 온종일 더러운 모자를 깨끗이 빨아서 문 앞에 내놓았어요.
어스름한 새벽녘, 드디어 수수께끼의 모자 주인이 나타났어요. 어머나, 세상에!
그건 바로 눈사람들이었어요!
수많은 눈사람들이 가게 앞에 쌓인 눈을 열심히 쓸고 있었지요.
그러고는 여우 아저씨와 여우 아줌마가 빨아 놓은 모자를 쓰고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해요. 눈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이 사랑스러운 책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여우 세탁소》에는 기상천외한 마법도, 엄청난 모험도, 화려한 판타지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 이웃의 이야기처럼 소박하고 다정한 일상의 판타지가 아기자기하게 펼쳐질 뿐이지요. 그래서 더욱 신선하고 더욱 따스하게 마음속으로 파고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이 독자들도 《여우 세탁소》를 통해 일상 속에서 판타지를 발견하고 자기만의 이야기를 즐겁게 만들어 가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날, 재치와 웃음, 소박하고 따뜻한 이웃, 신비한 마법이 한 데 어우러진
《여우 세탁소》를 만나 보세요. 어쩌면 이 사랑스러운 책이 우리 아이가 가장 바라던
이야기일지도 모르니까요.
▣ 작가 소개
저자 : 미타무라 노부유키
193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와세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대학 시절부터 동인지 〈소년 문학>에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글을 쓴 작품으로 ‘울프 탐정’ 시리즈, ‘이상한 교실’ 시리즈, 《아빠가 많아졌다》, 《바람의 성》, 《추위를 잘 타는 눈사람》 들이 있습니다.
그림 : 구로이와 아키히토
1946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 책에 글을 쓴 미타무라 노부유키와 짝을 이루어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밖에도 《일만 년 후의 세계에서 마리코는》, 《그날의 소년 소녀》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역자 : 한영
대학에서 문학과 일본어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기자이자 번역가로 바쁘게 살아갑니다. 옮긴 책으로온 세상에 친구가 가득》, 《온 세상에 기쁨이 가득》, 《야, 생선이다!》, 《엄마가 엄마가 된 날》, 《아빠가 아빠가 된 날》, 《빨간 매미》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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