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주변에서 마법의 풀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야생초를 쉽게 볼 수 없게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옛날에 우리 할머니들이나 엄마들은 쉽게 볼 수 있었던 풀과 꽃 들을 요즘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보호받고 있는 식물은 60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취를 감춘 식물의 수는 더 되겠지요. 우리 할머니들이 비상약으로 쓰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눈으로 즐겁게 보기도 했던 풀들을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이 책은 우리 할머니들에게 마법의 풀처럼 여겨졌던 사라져 가는 야생 식물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으며 공감을 얻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마법의 풀을 찾아 나선 페피타와 피오렐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야생 식물을 찾아다니는 마녀 할머니의 정체를 밝혀라!
이 책의 주인공은 거미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여자아이 페피타와 참새와 친구인 겁 많은 남자아이 피오렐로입니다. 동물들과 친구라니 예사롭지 않지요. 둘의 공통점은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는 밖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 동물과 식물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탐험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집 근처에 있는 귀신이 나온다는 버려진 농장을 탐험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건 귀신이 아니라 풀밭을 뒤지고 있는 이상한 할머니입니다. 도대체 할머니는 무얼 찾는 걸까요? 용기를 내어 할머니에게 뭘 찾으시는지 물어봤더니 쌀쌀맞은 대답만 돌아옵니다.
“호기심 많은 꼬마야, 내가 뭘 찾는지 알고 싶은 게냐? 난 야생 치커리를 찾고 있단다. 그런데 너 치커리가 뭔지는 아니? 물어보나 마나, 민들레가 뭔지도 모르겠지. 요즘 아이들이란 도대체 아는 게 없으니까. 아마 풀에 대해서는 염소보다도 모를 거야.”
“아니에요! 저희는 3학년이에요. 책도 읽을 줄 안단 말이에요.”
“쓸 줄도 알고요.”
“너희 발밑에 있는 게 무슨 풀인지도 모르는데, 읽고 쓸 줄 아는 게 다 무슨 소용이냐?” - 본문 중에서
할머니의 정체를 밝히기로 한 두 사람은 할머니가 마녀라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할머니가 찾고 있는 치커리는 혹시 마법을 부리는 데 쓰는 풀일까요? 그런데 왜 할머니는 치커리를 못 찾고 있는 걸까요?
자연에서 뛰노는 게 마법!
아이들은 식물도감도 찾아보고, 근처 풀밭도 뒤지면서 치커리가 무엇인지를 알아갑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신비한 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의 말대로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뛰노는 게 마법이고, 갖가지 풀들의 이름을 알고 쓸 수 있는 사람이 마녀였던 거지요. 아이들은 할머니와 시골 들판에서 뛰어놀면서 그렇게 마법사가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할머니는 오래된 우정까지 다시 찾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우정은 되찾을 수 있는데 망가진 자연은 다시 찾을 수 없을까요?
환경오염으로 사라지는 야생 식물들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풀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알고 봤더니 할머니가 찾고 있던 야생 치커리는 양심 없는 범죄자 두 명 때문에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몰래 들판에다 기름을 갖다 버린 거였지요. 그 때문에 들판에 있던 풀들은 시름시름 죽어갔던 것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야생 식물들이 사라져 가는 일이 페피타와 피오렐로 주변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야생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환경책입니다. 자연이 주는 마법을 우리 아이들도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환경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풀을 알고,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엘리사 프라티
1971년 플로렌스에서 태어나 대학교에서 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그림 그리는 것과 여행하는 것,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염소 샤운의 삶』 『우리 주변의 세상』 『사육제 놀이』 등이 있다. 현재 토스카나 주 산 도나토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은 아름다운 언덕이 있는 작은 마을로 글쓰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림 : 알베르토 스테파니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며,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 외에도 광고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누가 최고』 『여러분의 강아지에 대해 알고 있나요』『초원의 동물들』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다. EBS 일요시네마 및 세계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잠파 선생님의 유쾌한 동물병원』『학교 울렁증』『SOS! 지구』 『우리 엄마』 등이 있다.
우리 주변에서 마법의 풀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야생초를 쉽게 볼 수 없게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옛날에 우리 할머니들이나 엄마들은 쉽게 볼 수 있었던 풀과 꽃 들을 요즘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보호받고 있는 식물은 60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취를 감춘 식물의 수는 더 되겠지요. 우리 할머니들이 비상약으로 쓰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눈으로 즐겁게 보기도 했던 풀들을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이 책은 우리 할머니들에게 마법의 풀처럼 여겨졌던 사라져 가는 야생 식물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으며 공감을 얻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마법의 풀을 찾아 나선 페피타와 피오렐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야생 식물을 찾아다니는 마녀 할머니의 정체를 밝혀라!
이 책의 주인공은 거미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여자아이 페피타와 참새와 친구인 겁 많은 남자아이 피오렐로입니다. 동물들과 친구라니 예사롭지 않지요. 둘의 공통점은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는 밖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 동물과 식물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탐험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집 근처에 있는 귀신이 나온다는 버려진 농장을 탐험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건 귀신이 아니라 풀밭을 뒤지고 있는 이상한 할머니입니다. 도대체 할머니는 무얼 찾는 걸까요? 용기를 내어 할머니에게 뭘 찾으시는지 물어봤더니 쌀쌀맞은 대답만 돌아옵니다.
“호기심 많은 꼬마야, 내가 뭘 찾는지 알고 싶은 게냐? 난 야생 치커리를 찾고 있단다. 그런데 너 치커리가 뭔지는 아니? 물어보나 마나, 민들레가 뭔지도 모르겠지. 요즘 아이들이란 도대체 아는 게 없으니까. 아마 풀에 대해서는 염소보다도 모를 거야.”
“아니에요! 저희는 3학년이에요. 책도 읽을 줄 안단 말이에요.”
“쓸 줄도 알고요.”
“너희 발밑에 있는 게 무슨 풀인지도 모르는데, 읽고 쓸 줄 아는 게 다 무슨 소용이냐?” - 본문 중에서
할머니의 정체를 밝히기로 한 두 사람은 할머니가 마녀라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할머니가 찾고 있는 치커리는 혹시 마법을 부리는 데 쓰는 풀일까요? 그런데 왜 할머니는 치커리를 못 찾고 있는 걸까요?
자연에서 뛰노는 게 마법!
아이들은 식물도감도 찾아보고, 근처 풀밭도 뒤지면서 치커리가 무엇인지를 알아갑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신비한 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의 말대로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뛰노는 게 마법이고, 갖가지 풀들의 이름을 알고 쓸 수 있는 사람이 마녀였던 거지요. 아이들은 할머니와 시골 들판에서 뛰어놀면서 그렇게 마법사가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할머니는 오래된 우정까지 다시 찾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우정은 되찾을 수 있는데 망가진 자연은 다시 찾을 수 없을까요?
환경오염으로 사라지는 야생 식물들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풀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알고 봤더니 할머니가 찾고 있던 야생 치커리는 양심 없는 범죄자 두 명 때문에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몰래 들판에다 기름을 갖다 버린 거였지요. 그 때문에 들판에 있던 풀들은 시름시름 죽어갔던 것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야생 식물들이 사라져 가는 일이 페피타와 피오렐로 주변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야생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환경책입니다. 자연이 주는 마법을 우리 아이들도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환경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풀을 알고,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엘리사 프라티
1971년 플로렌스에서 태어나 대학교에서 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그림 그리는 것과 여행하는 것,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염소 샤운의 삶』 『우리 주변의 세상』 『사육제 놀이』 등이 있다. 현재 토스카나 주 산 도나토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은 아름다운 언덕이 있는 작은 마을로 글쓰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림 : 알베르토 스테파니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며,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 외에도 광고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누가 최고』 『여러분의 강아지에 대해 알고 있나요』『초원의 동물들』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다. EBS 일요시네마 및 세계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잠파 선생님의 유쾌한 동물병원』『학교 울렁증』『SOS! 지구』 『우리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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