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풀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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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엘리사 프라티
출판사항찰리북, 발행일:2011/09/30
형태사항p.60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436807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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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주변에서 마법의 풀이 사라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야생초를 쉽게 볼 수 없게 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옛날에 우리 할머니들이나 엄마들은 쉽게 볼 수 있었던 풀과 꽃 들을 요즘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보호받고 있는 식물은 60여 종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취를 감춘 식물의 수는 더 되겠지요. 우리 할머니들이 비상약으로 쓰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눈으로 즐겁게 보기도 했던 풀들을 우리 아이들이 볼 수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이 책은 우리 할머니들에게 마법의 풀처럼 여겨졌던 사라져 가는 야생 식물과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으며 공감을 얻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 볼 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마법의 풀을 찾아 나선 페피타와 피오렐로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을 쉽고 재미있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야생 식물을 찾아다니는 마녀 할머니의 정체를 밝혀라!
이 책의 주인공은 거미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여자아이 페피타와 참새와 친구인 겁 많은 남자아이 피오렐로입니다. 동물들과 친구라니 예사롭지 않지요. 둘의 공통점은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는 밖에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 동물과 식물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탐험해 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은 집 근처에 있는 귀신이 나온다는 버려진 농장을 탐험해 보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만난 건 귀신이 아니라 풀밭을 뒤지고 있는 이상한 할머니입니다. 도대체 할머니는 무얼 찾는 걸까요? 용기를 내어 할머니에게 뭘 찾으시는지 물어봤더니 쌀쌀맞은 대답만 돌아옵니다.

“호기심 많은 꼬마야, 내가 뭘 찾는지 알고 싶은 게냐? 난 야생 치커리를 찾고 있단다. 그런데 너 치커리가 뭔지는 아니? 물어보나 마나, 민들레가 뭔지도 모르겠지. 요즘 아이들이란 도대체 아는 게 없으니까. 아마 풀에 대해서는 염소보다도 모를 거야.”
“아니에요! 저희는 3학년이에요. 책도 읽을 줄 안단 말이에요.”
“쓸 줄도 알고요.”
“너희 발밑에 있는 게 무슨 풀인지도 모르는데, 읽고 쓸 줄 아는 게 다 무슨 소용이냐?” - 본문 중에서

할머니의 정체를 밝히기로 한 두 사람은 할머니가 마녀라는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렇다면 할머니가 찾고 있는 치커리는 혹시 마법을 부리는 데 쓰는 풀일까요? 그런데 왜 할머니는 치커리를 못 찾고 있는 걸까요?

자연에서 뛰노는 게 마법!
아이들은 식물도감도 찾아보고, 근처 풀밭도 뒤지면서 치커리가 무엇인지를 알아갑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 신비한 풀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의 말대로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뛰노는 게 마법이고, 갖가지 풀들의 이름을 알고 쓸 수 있는 사람이 마녀였던 거지요. 아이들은 할머니와 시골 들판에서 뛰어놀면서 그렇게 마법사가 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할머니는 오래된 우정까지 다시 찾습니다. 그런데 오래된 우정은 되찾을 수 있는데 망가진 자연은 다시 찾을 수 없을까요?

환경오염으로 사라지는 야생 식물들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풀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알고 봤더니 할머니가 찾고 있던 야생 치커리는 양심 없는 범죄자 두 명 때문에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몰래 들판에다 기름을 갖다 버린 거였지요. 그 때문에 들판에 있던 풀들은 시름시름 죽어갔던 것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야생 식물들이 사라져 가는 일이 페피타와 피오렐로 주변에서만 벌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야생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환경책입니다. 자연이 주는 마법을 우리 아이들도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환경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풀을 알고,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엘리사 프라티
1971년 플로렌스에서 태어나 대학교에서 철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그림 그리는 것과 여행하는 것,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염소 샤운의 삶』 『우리 주변의 세상』 『사육제 놀이』 등이 있다. 현재 토스카나 주 산 도나토에서 살고 있는데, 그곳은 아름다운 언덕이 있는 작은 마을로 글쓰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그림 : 알베르토 스테파니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며,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그 외에도 광고 작업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누가 최고』 『여러분의 강아지에 대해 알고 있나요』『초원의 동물들』 등이 있다.

역자 :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다. EBS 일요시네마 및 세계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잠파 선생님의 유쾌한 동물병원』『학교 울렁증』『SOS! 지구』 『우리 엄마』 등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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