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올해 2011년은 아동문학가 석동石童윤석중尹石重선생의 탄생 1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우리나라 현대 아동문학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그 중심에 서서 활동해온 윤석중 선생은 세계아동문학사전을 다 뒤져보아도 그와 견줄만한 동요시인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 선생의 탄생 100년을 맞이하여 어린이 사랑 노래 33편을 가려 뽑아 서양화가 김영덕金永悳생이 그린 아름다운 방패연에 실어 푸른 가을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한국 아동문학과 함께 한 윤석중의 삶과 문학
천재 소년시인에서 세계적 동요시인으로
1911년 5월25일 서울에서 태어나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을 졸업한 윤석중 선생은 지난 2003년 12월9일 향년 93세로 타계할 때까지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요, 아동문화운동가로 흔히‘아동문학의 아버지’또는‘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으며 세계 아동문학사에 우뚝한 분입니다. 윤석중 선생은 13세 때인 1924년 어린이 잡지『신소년』에 동요 [봄]이, 1925년『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이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이어 21세 나이인 193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는 것을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합니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 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 [짝짜꿍], [나리나리 개나리], [낮에 나온 반달], [기찻길 옆], [산바람 강바람], [우산 셋이 나란히] 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 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윤석중 선생은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습니다. 1956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3·1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동요시인으로 추앙받았습니다.
한평생 어린이를 사랑한 윤석중 할아버지의 사랑 노래
아름다운 방패연에 담아 가을 하늘에 띄우다
윤석중 선생은 보통학교 시절부터 글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거의 80여 년에 걸쳐 쉬지 않고 활동했기 때문에 작품의 양이 많고 소재나 장르 또한 다양합니다. 어림잡아 동요 동시집이 25권, 동화집 6권, 동시론 2권, 수기 2권, 선집 5권, 전집 30권, 그리고 노래책 등 모두 100여 권에 달합니다. 그런데, 윤석중 탄생 100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그가 지난 1966년에 펴낸《바람과 연》을 가려 뽑아 복간키로 한 것은 선생이 세계아동문학사에서 유일하게 산문(동화)이 아닌 운문(동요시)으로 아동문학을 시작했으며, 어느 작품이나 동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창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요집《바람과 연》을 가만히 읽고 있으면 은연중에 부끄럼을 타는 꽃봉오리, 오월에 내리는 파란 비, 은굴레를 쓰고 꽃모종을 하는 아이들, 글공부하는 개구리, 벌레들이 펼치는 가을밤의 음악회… 등 아름답고 꾸밈없는 동심의 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선생은 시 속에 넌지시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이 따뜻한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알려주고, 또 이 세상의 모든 즐거움과 기쁨, 심지어 슬픔마저도 사랑에서 시작되고 이루어진다는 것을 숨겨놓고 있습니다.
이 동요집의 표제작인 [바람과 연]만 보더라도 그 주제는 연과 바람이 주고받는 사랑이라는 것을 누구라도 단박에 눈치 채리라 믿습니다. 윤석중 선생은 한평생을 오로지 나라와 겨레와 이웃과 가정을 위해서,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을 사랑한 시인이며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지난 1966년에 펴낸 동요집《바람과 연》의 초간본은 서양화가 김영덕 선생이 그린 오방색의 방패연 표지화에 속표지는 언덕에서 연을 날리고 있는 아이를 그리고 그 밑에“문화훈장 탄 기념으로 낸 책”이라고 적어놓았는데, 이번에 새로 책을 펴내면서 “윤석중 탄생 100년 기념으로 낸 책”이라고 바꾸어 보았습니다. 또 작품은 초간본에서 33편만을 가려 뽑아 게재했음을 밝혀둡니다.
▣ 작가 소개
저 : 윤석중
1911년에 태어나, 2003년 12월 향년 93세에 세상을 떠났다.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고 타계할 때까지 우리 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학운동가였다. ''아동문학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다. 열세 살에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25년 『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21새의 나이인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였다. 이를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 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그는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 문학상을 제종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화ㄹ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로 3·1 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편이 동요로 만들어 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짝짜꿍」,「나리나리 개나리」,「낮에 나온 반달」,「기찻길 옆」,「산바람 강바람」,「우산 셋이 나란히」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초승달』 『굴렁쇠』 『아침 까치』 『엄마손』 등이 있으며, 동화집으로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등이 있다.
올해 2011년은 아동문학가 석동石童윤석중尹石重선생의 탄생 1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우리나라 현대 아동문학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그 중심에 서서 활동해온 윤석중 선생은 세계아동문학사전을 다 뒤져보아도 그와 견줄만한 동요시인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데, 선생의 탄생 100년을 맞이하여 어린이 사랑 노래 33편을 가려 뽑아 서양화가 김영덕金永悳생이 그린 아름다운 방패연에 실어 푸른 가을 하늘로 날려 보냅니다.
한국 아동문학과 함께 한 윤석중의 삶과 문학
천재 소년시인에서 세계적 동요시인으로
1911년 5월25일 서울에서 태어나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을 졸업한 윤석중 선생은 지난 2003년 12월9일 향년 93세로 타계할 때까지 우리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요, 아동문화운동가로 흔히‘아동문학의 아버지’또는‘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으며 세계 아동문학사에 우뚝한 분입니다. 윤석중 선생은 13세 때인 1924년 어린이 잡지『신소년』에 동요 [봄]이, 1925년『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이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아동문학가의 길로 들어섭니다. 이어 21세 나이인 193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는 것을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합니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 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 편이 동요로 만들어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 [짝짜꿍], [나리나리 개나리], [낮에 나온 반달], [기찻길 옆], [산바람 강바람], [우산 셋이 나란히] 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 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윤석중 선생은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습니다. 1956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3·1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동요시인으로 추앙받았습니다.
한평생 어린이를 사랑한 윤석중 할아버지의 사랑 노래
아름다운 방패연에 담아 가을 하늘에 띄우다
윤석중 선생은 보통학교 시절부터 글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지난 200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거의 80여 년에 걸쳐 쉬지 않고 활동했기 때문에 작품의 양이 많고 소재나 장르 또한 다양합니다. 어림잡아 동요 동시집이 25권, 동화집 6권, 동시론 2권, 수기 2권, 선집 5권, 전집 30권, 그리고 노래책 등 모두 100여 권에 달합니다. 그런데, 윤석중 탄생 100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그가 지난 1966년에 펴낸《바람과 연》을 가려 뽑아 복간키로 한 것은 선생이 세계아동문학사에서 유일하게 산문(동화)이 아닌 운문(동요시)으로 아동문학을 시작했으며, 어느 작품이나 동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창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동요집《바람과 연》을 가만히 읽고 있으면 은연중에 부끄럼을 타는 꽃봉오리, 오월에 내리는 파란 비, 은굴레를 쓰고 꽃모종을 하는 아이들, 글공부하는 개구리, 벌레들이 펼치는 가을밤의 음악회… 등 아름답고 꾸밈없는 동심의 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선생은 시 속에 넌지시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이 따뜻한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알려주고, 또 이 세상의 모든 즐거움과 기쁨, 심지어 슬픔마저도 사랑에서 시작되고 이루어진다는 것을 숨겨놓고 있습니다.
이 동요집의 표제작인 [바람과 연]만 보더라도 그 주제는 연과 바람이 주고받는 사랑이라는 것을 누구라도 단박에 눈치 채리라 믿습니다. 윤석중 선생은 한평생을 오로지 나라와 겨레와 이웃과 가정을 위해서,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을 사랑한 시인이며 고마운 분이셨습니다. 지난 1966년에 펴낸 동요집《바람과 연》의 초간본은 서양화가 김영덕 선생이 그린 오방색의 방패연 표지화에 속표지는 언덕에서 연을 날리고 있는 아이를 그리고 그 밑에“문화훈장 탄 기념으로 낸 책”이라고 적어놓았는데, 이번에 새로 책을 펴내면서 “윤석중 탄생 100년 기념으로 낸 책”이라고 바꾸어 보았습니다. 또 작품은 초간본에서 33편만을 가려 뽑아 게재했음을 밝혀둡니다.
▣ 작가 소개
저 : 윤석중
1911년에 태어나, 2003년 12월 향년 93세에 세상을 떠났다. 양정고보를 거쳐 일본 조오치대학上智大學을 졸업했고 타계할 때까지 우리 나라 아동문학계를 이끌어온 동요시인이자 아동문학운동가였다. ''아동문학의 아버지'' 또는 ''윤석중 할아버지''로 불린 세계적인 시인이었다. 열세 살에 어린이 잡지 『신소년』에 동요 「봄」을 발표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했다. 1925년 『어린이』지에 동요시 「오뚝이」가 뽑히면서 천재 소년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21새의 나이인 1932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요시집 『윤석중 동요집』과 1933년 우리나라 최초의 동시집 『잃어버린 댕기』를 출간하였다. 이를 시발로 우리 정서가 담긴 동요시를 짓고 노랫말을 만들어 보급하는 일에 헌신 했다.
해방 직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신문을 내기도 한 그는 ''아동문학협회''를 창설하여 『주간 소학생』을 창간하고 우리말 글짓기 운동을 일으켰으며, ''노래동무회''를 창립, 동요 보급에도 나섰다. 1956년 어린이들을 위한 모임인 ''새싹회''를 창립하고 소파상, 장한 어머니상, 새싹 문학상을 제종하는 등 왕성한 아동문학 화ㄹ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공로로 3·1 문화상(1961), 문화훈장 국민장(1966), 외솔상(1973), 라몬 막사이사이상(1978), 대한민국문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1989), 인촌상(1992), 금관문화훈장(2003)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전 생애를 통해 그가 남긴 동요시는 모두 1,200여편이 넘고 그 가운데 800여편이 동요로 만들어 졌는데, 그 가운데 「퐁당퐁당」,「짝짜꿍」,「나리나리 개나리」,「낮에 나온 반달」,「기찻길 옆」,「산바람 강바람」,「우산 셋이 나란히」등을 비롯하여 ''날아라 새들아''로 시작되는 「어린이날 노래」,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로 시작되는 「졸업식 노래」들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 등 4대가 즐겨 부르는 노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날아라 새들아』 『어깨동무』 『초승달』 『굴렁쇠』 『아침 까치』 『엄마손』 등이 있으며, 동화집으로 『열 손가락 이야기』 『멍청이 명철이』 『열두 대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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