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못 벌고 못 살고 차별당하는 탈북자들,
남한은 탈북자들의 ‘페루’인가
‘북한에서 꽃제비면 남한에서도 꽃제비’라는 말이 있다. 굶어 죽기 싫어서 목숨 걸고 남한으로 넘어왔다. 더 이상 북송될까 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밥을 굶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가슴은 북한에 있을 때보다 더 응어리져 있다. 정부 지원이래야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인 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조선족보다 일자리 찾기도 힘들고, 취직했다 해도 남한 사람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은 멀기만 하다. ‘부적응자’, ‘난민’, 심지어 ‘간첩’이라는 남한 사람들의 편견은 탈북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결국 이런저런 일자리를 떠돌며 남한 사회의 밑바닥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어떤가. 교육열 높은 남한 사회 아이들을 따라가기엔 장벽이 너무 높아 보인다. 일자리 때문에 부모가 돌볼 겨를이 없는 아이들은 결손가정 자녀나 다름없이 자라야 한다. 이 아이들이 남한에서 만들어갈 미래 또한 희망차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탈북자들은 다시 짐을 꾸리고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야겠다고 한다. 남한에 남은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에서는 배고팠지만, 혼자는 아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수많은 의견이 있지만 탈북자는 같은 민족이다.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도 절실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차별 없는 시선은 너무나 절박하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는 탈북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 탈북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북한과 통일, 우리의 이웃이 된 탈북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주는 책이다. 오랜 기간 탈북 어린이들이 실제 겪은 일을 취재하여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추천평
북한의 아이들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북한 땅에서 태어났다는 죄 아닌 죄로 그 끝조차 보이지 않는 시련을 겪고 있으며,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너도 돌봐 줄 부모가 없어 중국 땅을 헤매며 설움과 고통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시간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통일교육이 있을까요? -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윤현
극도의 굶주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은 역경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과거를, 서로 손을 내밀고 잡으며 어려움을 이겨냈던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북한 어린이들의 하루하루는 우리 모두가
겪었고, 함께 나눠야 하며 또 앞으로 우리가 껴안아야 할 우리 모두의 삶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줄 것입니다. - 전 통일원 차관 김석우
북한에서 나고 자라 교편까지 잡았던 저로서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지난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습니다. 생각해 보니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어린이책 중에 정작 우리와 한 핏줄인 북녘 어린이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책은 거의 없더군요. 이 책을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누리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말입니다. -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주성하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도 아니고 나와는 동떨어진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서울에서 두어 시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북한에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들의 존재를 확인하고부터는 내가 먹는 음식과 내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동화작가 채인선
▣ 작가 소개
글 : 이은서
세상에 태어나 가장 부끄러운 것은 어린이들이 읽는 글을 쓴다는 것이며, 가장 잘했다 싶은 것도 어린이들이 읽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멋진 글을 쓰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하늘에 새긴 이름 하나』,『승찬아 사랑해』,『친구야, 넌 어떤 행복을 꿈꾸니?』(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강춘혁
1998년 봄에 탈북해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인권회의에 참가하여 북한의 현실을 담은 그림으로 개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 전시회를 계기로 자전적인 이야기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책 『이곳이 천국이다』를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에서 발표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에서 2년(2009, 2010년) 연속 우수작으로 입상하였습니다. 2007년, 『세상 밖으로 나오다』에 삽화를 그렸으며, 1년째 월간 ''북한인권''에 만화와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도둑질을 해서라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1-북한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
2. 죽어서라도 수용소에서 나가고 싶어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2-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어떤 모습일까?
3. “모두 다 김매기 전투에로!”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3-북한에서는 왜 김일성과 김정일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할까?
4. 단 하루만이라도 실컷 먹고 싶어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4-꽃제비는 왜 생겨났을까?
5. 우리는 언제까지 유령으로 살아야 할까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5-배급사회인 북한의 의식주 생활은 어떨까?
6.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을 떠나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6-북한의 명절은 남한과 어떻게 다를까?
못 벌고 못 살고 차별당하는 탈북자들,
남한은 탈북자들의 ‘페루’인가
‘북한에서 꽃제비면 남한에서도 꽃제비’라는 말이 있다. 굶어 죽기 싫어서 목숨 걸고 남한으로 넘어왔다. 더 이상 북송될까 봐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밥을 굶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가슴은 북한에 있을 때보다 더 응어리져 있다. 정부 지원이래야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인 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조선족보다 일자리 찾기도 힘들고, 취직했다 해도 남한 사람들과의 심리적 거리감은 멀기만 하다. ‘부적응자’, ‘난민’, 심지어 ‘간첩’이라는 남한 사람들의 편견은 탈북자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결국 이런저런 일자리를 떠돌며 남한 사회의 밑바닥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어떤가. 교육열 높은 남한 사회 아이들을 따라가기엔 장벽이 너무 높아 보인다. 일자리 때문에 부모가 돌볼 겨를이 없는 아이들은 결손가정 자녀나 다름없이 자라야 한다. 이 아이들이 남한에서 만들어갈 미래 또한 희망차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탈북자들은 다시 짐을 꾸리고 미국이나 영국으로 가야겠다고 한다. 남한에 남은 탈북자들 중에는 “북한에서는 배고팠지만, 혼자는 아니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수많은 의견이 있지만 탈북자는 같은 민족이다.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도 절실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차별 없는 시선은 너무나 절박하다. (사)북한인권시민연합에서는 탈북자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아 탈북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북한과 통일, 우리의 이웃이 된 탈북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주는 책이다. 오랜 기간 탈북 어린이들이 실제 겪은 일을 취재하여 생생하게 재구성했다.
추천평
북한의 아이들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북한 땅에서 태어났다는 죄 아닌 죄로 그 끝조차 보이지 않는 시련을 겪고 있으며, 목숨 걸고 두만강을 건너도 돌봐 줄 부모가 없어 중국 땅을 헤매며 설움과 고통을 겪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시간 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통일교육이 있을까요? - (사)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 윤현
극도의 굶주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은 역경을 이겨내고자 노력했던 우리의 과거를, 서로 손을 내밀고 잡으며 어려움을 이겨냈던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북한 어린이들의 하루하루는 우리 모두가
겪었고, 함께 나눠야 하며 또 앞으로 우리가 껴안아야 할 우리 모두의 삶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를 줄 것입니다. - 전 통일원 차관 김석우
북한에서 나고 자라 교편까지 잡았던 저로서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지난 기억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습니다. 생각해 보니 해마다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어린이책 중에 정작 우리와 한 핏줄인 북녘 어린이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책은 거의 없더군요. 이 책을 대한민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누리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말입니다. -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주성하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북한 아이들 이야기)》는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이야기도 아니고 나와는 동떨어진 아주 먼 나라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서울에서 두어 시간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우리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인 북한에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들의 존재를 확인하고부터는 내가 먹는 음식과 내가 누리는 자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북한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동화작가 채인선
▣ 작가 소개
글 : 이은서
세상에 태어나 가장 부끄러운 것은 어린이들이 읽는 글을 쓴다는 것이며, 가장 잘했다 싶은 것도 어린이들이 읽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멋진 글을 쓰는 게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하늘에 새긴 이름 하나』,『승찬아 사랑해』,『친구야, 넌 어떤 행복을 꿈꾸니?』(공저)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강춘혁
1998년 봄에 탈북해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인권회의에 참가하여 북한의 현실을 담은 그림으로 개인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 전시회를 계기로 자전적인 이야기와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책 『이곳이 천국이다』를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에서 발표했습니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북한이탈주민 문예창작대회에서 2년(2009, 2010년) 연속 우수작으로 입상하였습니다. 2007년, 『세상 밖으로 나오다』에 삽화를 그렸으며, 1년째 월간 ''북한인권''에 만화와 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도둑질을 해서라도 학교에 가고 싶어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1-북한 어린이들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
2. 죽어서라도 수용소에서 나가고 싶어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2-북한의 수도인 평양은 어떤 모습일까?
3. “모두 다 김매기 전투에로!”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3-북한에서는 왜 김일성과 김정일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할까?
4. 단 하루만이라도 실컷 먹고 싶어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4-꽃제비는 왜 생겨났을까?
5. 우리는 언제까지 유령으로 살아야 할까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5-배급사회인 북한의 의식주 생활은 어떨까?
6.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을 떠나요
- 우리가 미처 몰랐던 북한 이야기 6-북한의 명절은 남한과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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