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느 봄밤, ‘꾸웨엑 꾸웩’ 시끄럽게 울어 대던 두꺼비 소리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두꺼비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다음 날, 밖에 나갔다가 차에 깔려 길에 배를 드러내고 죽어 있는 두꺼비들을 보았어요. 두꺼비들이 알을 낳으러 오가던 길에 아스팔트 도로가 생기면서 두꺼비들은 알을 낳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해야 했던 거예요. 두꺼비들은 사람과 달라서 아주 오래전부터 알을 낳으러 다니던 길을 바꿀 수 없으니까요. 내가 전날 밤에 들었던 ‘꾸웩 꾸웩’ 울음소리는 두꺼비들이 목숨을 걸고 와서 알을 낳던 거였어요. 이 울음소리가 아주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았답니다.” _ 글쓴이 김하은
껌벅이 꼬리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지!
껌벅이는 꼬리가 달린 두꺼비입니다. 올챙이에서 두꺼비가 되고 긴긴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도 꼬리가 없어지지 않았어요. 다른 두꺼비들은 올챙이에서 두꺼비가 될 때 모두 꼬리가 없어졌는데 말이에요. 만약 우리가 꼬리 달린 두꺼비를 보았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두꺼비가 꼬리를 달고 있네!” 라며 아마 무척 징그럽게 여길 테지요. 어딘가 잘못된 두꺼비라고 생각할 거예요. 장애가 있는 두꺼비라고 가여워할지도 모르지요. 동물들도 다르지 않았어요. 껌벅이는 늦된 두꺼비라고 놀림받고 무시당하기 일쑤였어요. 그런 껌벅이가 다른 동물들에게 달리 보인 것은 순식간이었어요. 껌벅이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는 재주가 있었거든요. 어떤 이야깃거리를 가지고도 뚝딱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이제 껌벅이는 누구에게도 놀림받지 않고 날마다 둘레 동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두꺼비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껌벅이의 고민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시간이 흘러도 흘러도 꼬리는 없어지지 않았거든요.
꼬리가 있는 두꺼비를 어떤 암컷도 좋아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평생 알도 낳을 수 없었지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껌벅이는 너무나 외롭고 힘들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죽어 가는 순간에도 껌벅이만 살아 있어서 그 외로움이 더 커졌지요. 그런 껌벅이가 자기가 이야기를 낳고 있었다는 걸 알게 돼요. 그것도 껌벅이가 평생 수치로 여긴 꼬리 때문에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 거지요. 다른 동물들한테는 없는, 놀림거리였던, 평생 껌벅이의 고민거리이기도 했던 ‘꼬리’ 때문에 껌벅이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거예요. 자신이 가진 부족한 점 때문에 많은 동물들을 이해하고 더 넓은 마음으로 품으며 이야기를 짓는 두꺼비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오래오래 살아 숨쉬는 이야기
이 책 속에는 껌벅이와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 말고도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해요. 바로 껌벅이가 들려 주는 이야기랍니다. 여우랑 호랑이의 말을 한마디씩 듣고 껌벅이가 지어낸 ‘호랑이와 여우 이야기’, 처음 겨울잠을 잔 두꺼비들이 늪으로 알을 낳으러 갈 때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자 힘을 주기 위해 만들어 낸 ‘반쪽이 다람쥐 이야기’, 길 가다가 뱀을 만났을 때 뱀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지어낸 ‘뱀 공주 이야기’, 산에 죽거나 다친 동물들이 늘어나자 동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다리 셋 달린 여우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작은눈이에게 들려 준 ‘껌벅이 자신의 이야기’……. 껌벅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물들은 위로받고, 재미를 얻고, 또 교훈을 얻기도 했어요. 껌벅이의 이야기는 산짐승, 들짐승뿐만 아니라 귀가 밝은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졌답니다. 껌벅이가 한 이야기가 사람들한테 넘어 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도 했어요. 반쪽이 다람쥐 이야기가, 반쪽이가 예쁜 각시를 맞아 온쪽이가 된 이야기로 바뀌었어요. 껌벅이 이야기는 동물과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어서 오래오래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되었답니다.
죽음의 길이 되어 버린 생명의 길
껌벅이가 몇 살까지 살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대요. 아주 오래오래 산 건 분명해요. 그 시간 동안 세상도 많이 달라졌어요. 두꺼비들이 알을 낳으러 오가는 길도 변했고, 두꺼비들이 알을 낳던 늪도 달라졌어요. 좁은 산길은 수레가 다니는 넓은 길이 되더니, 나중에는 차가 씽씽 다니는 아스팔트길이 되었지요. 처음에는 물이 맑았던 늪도 나중에는 시멘트를 발라 놓은 저수지가 되었어요. 저수지 주변에는 길쭉길쭉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물에서는 썩은 내가 진동했어요. 그래도 두꺼비들은 알을 낳으러 갔어요. 두꺼비들이 다니는 길은 생명을 잇는 길이에요. 두꺼비들이 알을 낳고, 알이 올챙이가 되고 두꺼비가 되어야 생명이 이어지니까요. 그런데 두꺼비들이 오가는 길이 너무나 위험해졌어요. 차들이 씽씽 달려서 두꺼비들은 주저앉아 길을 건널 생각도 못했지요. 바로 그때, 껌벅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다른 두꺼비들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예요. 두꺼비들은 용기를 얻어 길을 건넙니다. 하지만 거칠 것 없이 씽씽 달리는 자동차들이 두꺼비들을 보고 길을 건너라고 차를 세워 줄 리가 없잖아요. 두꺼비들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을까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글쓴이는 두꺼비 울음소리 때문에 이 책의 글을 썼다고 말하고 있어요. 차에 치여 죽은 두꺼비들이 마음에 남아서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죽어 가고 있을까요? 멀쩡한 강바닥을 갈아엎고, 아름다운 산을 깎고 멀쩡한 나무들을 베어 내지요. 이렇게 하다가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우리 터전을 지키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제라도 우리들은 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고민해야 해요. 어떻게 하면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 배워 가야 할 거예요. 가장 먼저 껌벅이의 이야기부터 들어 보아요.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가 뭐라고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 주세요.
여러 빛깔을 가진 그림책
이 책은 동화책일까요? 그림책일까요? 그림책이라고 하기에는 글이 무척 많고 동화책이라고 하기에는 그림이 많지요. 그림책이기기도 하고 동화책이기도 하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그림으로 읽는 동화책이랍니다. 글의 역할만큼이나 그림의 역할도 중요해요. 그래서 속 깊은 껌벅이 이야기와 더불어, 껌벅이 이야기 속 그림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껌벅이 이야기와 껌벅이 이야기 속 그림을 전혀 다르게 표현했거든요. 껌벅이 이야기는 색색깔 물감과 크레파스로 표현했고, 껌벅이 이야기 속 그림은 판화 기법으로 여러 상상을 해 볼 수 있게 표현했어요. 그림만 보고서도 이야기 속 흐름을 알 수 있고, 이야기의 맥을 짚어 볼 수 있답니다. 마치 어린 친구들이 그린 것 같은 장면들도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생각 숲 상상 바다’ 시리즈 소개
‘생각 숲 상상 바다’ 는 아이들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싣고, 그림을 보다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의 낮고 구석진 곳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각 숲 상상 바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 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앞으로도 웅숭깊은 글과 자유로운 상상이 담긴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자리를 넓혀 갈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하은
인간이 달에 처음으로 발자국을 찍기 전에 태어났습니다. 달에 사는 토끼와 두꺼비, 선녀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려 늘 노력합니다. 걷기, 깔깔 웃기, 질문하기, 놀기, 골목 탐험을 좋아합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 동화를 처음 발표했고, 『얼쑤, 좋다! 우리 놀이』에 글을 썼습니다.
그림 : 김준철
그림 그리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은 그림쟁이입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지금은 춘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겨레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고 『메기의 꿈』, 「아이튼튼 그림책 시리즈」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느 봄밤, ‘꾸웨엑 꾸웩’ 시끄럽게 울어 대던 두꺼비 소리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두꺼비 울음소리 때문에 잠을 설친 다음 날, 밖에 나갔다가 차에 깔려 길에 배를 드러내고 죽어 있는 두꺼비들을 보았어요. 두꺼비들이 알을 낳으러 오가던 길에 아스팔트 도로가 생기면서 두꺼비들은 알을 낳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해야 했던 거예요. 두꺼비들은 사람과 달라서 아주 오래전부터 알을 낳으러 다니던 길을 바꿀 수 없으니까요. 내가 전날 밤에 들었던 ‘꾸웩 꾸웩’ 울음소리는 두꺼비들이 목숨을 걸고 와서 알을 낳던 거였어요. 이 울음소리가 아주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았답니다.” _ 글쓴이 김하은
껌벅이 꼬리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지!
껌벅이는 꼬리가 달린 두꺼비입니다. 올챙이에서 두꺼비가 되고 긴긴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도 꼬리가 없어지지 않았어요. 다른 두꺼비들은 올챙이에서 두꺼비가 될 때 모두 꼬리가 없어졌는데 말이에요. 만약 우리가 꼬리 달린 두꺼비를 보았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두꺼비가 꼬리를 달고 있네!” 라며 아마 무척 징그럽게 여길 테지요. 어딘가 잘못된 두꺼비라고 생각할 거예요. 장애가 있는 두꺼비라고 가여워할지도 모르지요. 동물들도 다르지 않았어요. 껌벅이는 늦된 두꺼비라고 놀림받고 무시당하기 일쑤였어요. 그런 껌벅이가 다른 동물들에게 달리 보인 것은 순식간이었어요. 껌벅이에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짓는 재주가 있었거든요. 어떤 이야깃거리를 가지고도 뚝딱 그럴싸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거예요. 이제 껌벅이는 누구에게도 놀림받지 않고 날마다 둘레 동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두꺼비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껌벅이의 고민이 사라진 건 아니에요. 시간이 흘러도 흘러도 꼬리는 없어지지 않았거든요.
꼬리가 있는 두꺼비를 어떤 암컷도 좋아해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평생 알도 낳을 수 없었지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지만 껌벅이는 너무나 외롭고 힘들었어요.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죽어 가는 순간에도 껌벅이만 살아 있어서 그 외로움이 더 커졌지요. 그런 껌벅이가 자기가 이야기를 낳고 있었다는 걸 알게 돼요. 그것도 껌벅이가 평생 수치로 여긴 꼬리 때문에 이야기를 만들 수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 거지요. 다른 동물들한테는 없는, 놀림거리였던, 평생 껌벅이의 고민거리이기도 했던 ‘꼬리’ 때문에 껌벅이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거예요. 자신이 가진 부족한 점 때문에 많은 동물들을 이해하고 더 넓은 마음으로 품으며 이야기를 짓는 두꺼비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오래오래 살아 숨쉬는 이야기
이 책 속에는 껌벅이와 다른 동물들의 이야기 말고도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해요. 바로 껌벅이가 들려 주는 이야기랍니다. 여우랑 호랑이의 말을 한마디씩 듣고 껌벅이가 지어낸 ‘호랑이와 여우 이야기’, 처음 겨울잠을 잔 두꺼비들이 늪으로 알을 낳으러 갈 때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자 힘을 주기 위해 만들어 낸 ‘반쪽이 다람쥐 이야기’, 길 가다가 뱀을 만났을 때 뱀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지어낸 ‘뱀 공주 이야기’, 산에 죽거나 다친 동물들이 늘어나자 동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만든 ‘다리 셋 달린 여우 이야기’, 그리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작은눈이에게 들려 준 ‘껌벅이 자신의 이야기’……. 껌벅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물들은 위로받고, 재미를 얻고, 또 교훈을 얻기도 했어요. 껌벅이의 이야기는 산짐승, 들짐승뿐만 아니라 귀가 밝은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졌답니다. 껌벅이가 한 이야기가 사람들한테 넘어 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기도 했어요. 반쪽이 다람쥐 이야기가, 반쪽이가 예쁜 각시를 맞아 온쪽이가 된 이야기로 바뀌었어요. 껌벅이 이야기는 동물과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어서 오래오래 살아 숨쉬는 이야기가 되었답니다.
죽음의 길이 되어 버린 생명의 길
껌벅이가 몇 살까지 살았는지는 아무도 모른대요. 아주 오래오래 산 건 분명해요. 그 시간 동안 세상도 많이 달라졌어요. 두꺼비들이 알을 낳으러 오가는 길도 변했고, 두꺼비들이 알을 낳던 늪도 달라졌어요. 좁은 산길은 수레가 다니는 넓은 길이 되더니, 나중에는 차가 씽씽 다니는 아스팔트길이 되었지요. 처음에는 물이 맑았던 늪도 나중에는 시멘트를 발라 놓은 저수지가 되었어요. 저수지 주변에는 길쭉길쭉 높은 건물들이 들어서고 물에서는 썩은 내가 진동했어요. 그래도 두꺼비들은 알을 낳으러 갔어요. 두꺼비들이 다니는 길은 생명을 잇는 길이에요. 두꺼비들이 알을 낳고, 알이 올챙이가 되고 두꺼비가 되어야 생명이 이어지니까요. 그런데 두꺼비들이 오가는 길이 너무나 위험해졌어요. 차들이 씽씽 달려서 두꺼비들은 주저앉아 길을 건널 생각도 못했지요. 바로 그때, 껌벅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다른 두꺼비들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예요. 두꺼비들은 용기를 얻어 길을 건넙니다. 하지만 거칠 것 없이 씽씽 달리는 자동차들이 두꺼비들을 보고 길을 건너라고 차를 세워 줄 리가 없잖아요. 두꺼비들은 무사히 길을 건널 수 있을까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
글쓴이는 두꺼비 울음소리 때문에 이 책의 글을 썼다고 말하고 있어요. 차에 치여 죽은 두꺼비들이 마음에 남아서요.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죽어 가고 있을까요? 멀쩡한 강바닥을 갈아엎고, 아름다운 산을 깎고 멀쩡한 나무들을 베어 내지요. 이렇게 하다가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우리 터전을 지키지 못하게 될지도 몰라요. 이제라도 우리들은 동물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고민해야 해요. 어떻게 하면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지 배워 가야 할 거예요. 가장 먼저 껌벅이의 이야기부터 들어 보아요.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가 뭐라고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 주세요.
여러 빛깔을 가진 그림책
이 책은 동화책일까요? 그림책일까요? 그림책이라고 하기에는 글이 무척 많고 동화책이라고 하기에는 그림이 많지요. 그림책이기기도 하고 동화책이기도 하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그림으로 읽는 동화책이랍니다. 글의 역할만큼이나 그림의 역할도 중요해요. 그래서 속 깊은 껌벅이 이야기와 더불어, 껌벅이 이야기 속 그림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껌벅이 이야기와 껌벅이 이야기 속 그림을 전혀 다르게 표현했거든요. 껌벅이 이야기는 색색깔 물감과 크레파스로 표현했고, 껌벅이 이야기 속 그림은 판화 기법으로 여러 상상을 해 볼 수 있게 표현했어요. 그림만 보고서도 이야기 속 흐름을 알 수 있고, 이야기의 맥을 짚어 볼 수 있답니다. 마치 어린 친구들이 그린 것 같은 장면들도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생각 숲 상상 바다’ 시리즈 소개
‘생각 숲 상상 바다’ 는 아이들이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주제의 글을 싣고, 그림을 보다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우리 사회의 낮고 구석진 곳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서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생각 숲 상상 바다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더 잘 어우러져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앞으로도 웅숭깊은 글과 자유로운 상상이 담긴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자리를 넓혀 갈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하은
인간이 달에 처음으로 발자국을 찍기 전에 태어났습니다. 달에 사는 토끼와 두꺼비, 선녀가 하는 이야기를 들으려 늘 노력합니다. 걷기, 깔깔 웃기, 질문하기, 놀기, 골목 탐험을 좋아합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에 동화를 처음 발표했고, 『얼쑤, 좋다! 우리 놀이』에 글을 썼습니다.
그림 : 김준철
그림 그리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은 그림쟁이입니다.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지금은 춘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한겨레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고 『메기의 꿈』, 「아이튼튼 그림책 시리즈」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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