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푸치니의 3대 오페라
《나비 부인》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나비 부인〉은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 작품입니다. 〈라 보엠〉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지요. 여느 오페라처럼 주인공들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극의 전개를 이끌고 있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오페라에서는 드물게 주인공이 동양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동화에서는 일본인 게이샤 나비 부인이 남편인 미국 해군 장교를 기다리는 슬픈 사랑과 애틋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오페라 〈나비 부인〉이 J. L. Long의 소설을 각색하여 오페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극적인 재미와 함께 나비 부인의 애절한 감정이 더욱 생생히 표현된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인 《나비 부인》은 오페라 〈나비 부인〉의 매력을 어떻게 풀어서 들려주고 있는지 한번 들어가 볼까요?
"난 그분을 믿고 기다릴 거야!"
신비로운 동양여인 나비 부인의 애틋한 사랑의 기다림
너무나 가난해서 게이샤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여자아이는 나가사키 최고의 게이샤 초초가 되지요. 이후 미국 해군 장교인 핑커턴을 만나 진실한 사랑이라고 믿고 결혼하지만, 핑커턴은 떠나게 된답니다. 홀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남편 핑커턴을 기다리지만, 주변에서는 온갖 유혹과 비난으로 나비 부인을 힘들게 만들지요. 결국 핑커턴이 돌아오지만, 나비 부인은 받아들일 수 없는 슬픈 현실에 아이와 남편을 위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게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했던 나비 부인의 마음을 하녀 스즈키의 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답니다.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은 그 어떤 두려움도 이기고 행복을 꿈꾸게 된다는 것을 말이에요.
그림 작가는 너무나 여리지만, 사랑을 향해서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었던 나비 부인을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결혼식을 하기 전에 기쁘면서도 수줍어하는 모습과 남편을 그리며 홀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리고 온갖 유혹을 강하게 뿌리치는 모습 등에서 나비 부인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동화를 읽을 때, 나비 부인의 마음을 한결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나비 부인》을 통해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에 대해, 사랑의 무한한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아요.
오페라는 어렵고 따분하다?
오페라라고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왠지 어려울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에 듣는 음악처럼 흥겹지도 않고, 아주 따분하며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오페라를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있고, 고리타분한 옛날 음악이라고만 여겼던 이유도 있고,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선입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렵고 따분하니까 이런 음악은 몰라도 돼.'' 하며 귀를 막고 담을 쌓아도 괜찮을까요? 음악은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예술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이나 그림뿐만 아니라, 오페라나 클래식을 통해서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나 생각 등을 엿볼 수 있답니다. 문자로 된 책이나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된 그림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과 또 다른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페라는 단순히 머리 아프고 다가가기 힘든 음악이 아니라, 재미있고 궁금하면서 색다른 감동을 주는 예술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걸작 오페라를 감상하는 행복한 여행
오페라는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이 감상하기 힘들다고 흔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들이 오페라를 쉽고 편안하게 이해하면서 새로운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오페라 공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생활상과 오페라 작곡가의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물론 오페라의 원래 내용에는 다소 심오하고 어려운 이야기도 있으며, 때로는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에서 무엇보다 신경을 쓴 것은 오페라가 전하려고 하는 궁극적인 이야기는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는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재미를 일깨워, 아이들이 오페라 여행을 떠나는데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지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어요.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1999년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지요. 지금은 경북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파란 눈의 내 동생』『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등이 있어요.
그림 : 박준호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어요. 아동용 게임 원화 아트 디렉터로 일하다가 지금은 책에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촐라체』가 있어요.
▣ 주요 목차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비 부인]
1. 나가사키의 봄
2. 핑커턴 주니어
3. 게이샤가 되고 싶어요
4. 핑커턴 중위
5. 고로의 활약
6. 결혼식을 올리다
7. 본조의 저주
8. 꿈 같은 날은 지나가고
9. 유혹의 손길
10. 샤플러스의 고민
11. 기다리는 마음
12. 후회의 눈물
13. 마지막 부탁
14. 행복한 사람
푸치니의 3대 오페라
《나비 부인》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나비 부인〉은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의 대표 작품입니다. 〈라 보엠〉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작품이지요. 여느 오페라처럼 주인공들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극의 전개를 이끌고 있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오페라에서는 드물게 주인공이 동양 여인이라는 것입니다. 동화에서는 일본인 게이샤 나비 부인이 남편인 미국 해군 장교를 기다리는 슬픈 사랑과 애틋한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오페라 〈나비 부인〉이 J. L. Long의 소설을 각색하여 오페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극적인 재미와 함께 나비 부인의 애절한 감정이 더욱 생생히 표현된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인 《나비 부인》은 오페라 〈나비 부인〉의 매력을 어떻게 풀어서 들려주고 있는지 한번 들어가 볼까요?
"난 그분을 믿고 기다릴 거야!"
신비로운 동양여인 나비 부인의 애틋한 사랑의 기다림
너무나 가난해서 게이샤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여자아이는 나가사키 최고의 게이샤 초초가 되지요. 이후 미국 해군 장교인 핑커턴을 만나 진실한 사랑이라고 믿고 결혼하지만, 핑커턴은 떠나게 된답니다. 홀로 아이를 낳고 키우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남편 핑커턴을 기다리지만, 주변에서는 온갖 유혹과 비난으로 나비 부인을 힘들게 만들지요. 결국 핑커턴이 돌아오지만, 나비 부인은 받아들일 수 없는 슬픈 현실에 아이와 남편을 위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게 돼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했던 나비 부인의 마음을 하녀 스즈키의 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답니다.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은 그 어떤 두려움도 이기고 행복을 꿈꾸게 된다는 것을 말이에요.
그림 작가는 너무나 여리지만, 사랑을 향해서는 굳은 믿음을 갖고 있었던 나비 부인을 따뜻하면서도 애잔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결혼식을 하기 전에 기쁘면서도 수줍어하는 모습과 남편을 그리며 홀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 그리고 온갖 유혹을 강하게 뿌리치는 모습 등에서 나비 부인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동화를 읽을 때, 나비 부인의 마음을 한결 잘 이해할 수 있답니다. 《나비 부인》을 통해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에 대해, 사랑의 무한한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기회를 만들어 보아요.
오페라는 어렵고 따분하다?
오페라라고 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왠지 어려울 것만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에 듣는 음악처럼 흥겹지도 않고, 아주 따분하며 지루하기만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오페라를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이유도 있고, 고리타분한 옛날 음악이라고만 여겼던 이유도 있고, 교과서에 나오는 어려운 음악이라는 선입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렵고 따분하니까 이런 음악은 몰라도 돼.'' 하며 귀를 막고 담을 쌓아도 괜찮을까요? 음악은 아주 옛날부터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예술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책이나 그림뿐만 아니라, 오페라나 클래식을 통해서도 당시 사람들의 생활이나 생각 등을 엿볼 수 있답니다. 문자로 된 책이나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된 그림을 통해서 이해하는 것과 또 다른 느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페라는 단순히 머리 아프고 다가가기 힘든 음악이 아니라, 재미있고 궁금하면서 색다른 감동을 주는 예술로 어린이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걸작 오페라를 감상하는 행복한 여행
오페라는 어렵기 때문에 아이들이 감상하기 힘들다고 흔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오페라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아이들이 오페라를 쉽고 편안하게 이해하면서 새로운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오페라 공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당시의 생활상과 오페라 작곡가의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물론 오페라의 원래 내용에는 다소 심오하고 어려운 이야기도 있으며, 때로는 아이들이 받아들이기에는 힘든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에서 무엇보다 신경을 쓴 것은 오페라가 전하려고 하는 궁극적인 이야기는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시리즈는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재미를 일깨워, 아이들이 오페라 여행을 떠나는데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이지현
경남 울주에서 태어났어요.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고, 1999년 MBC 창작 동화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지요. 지금은 경북 영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있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파란 눈의 내 동생』『시계 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사자를 찾아서』『우리 엄마가 사라졌다』 등이 있어요.
그림 : 박준호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어요. 아동용 게임 원화 아트 디렉터로 일하다가 지금은 책에 그림을 그리며 일러스트 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촐라체』가 있어요.
▣ 주요 목차
슬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비 부인]
1. 나가사키의 봄
2. 핑커턴 주니어
3. 게이샤가 되고 싶어요
4. 핑커턴 중위
5. 고로의 활약
6. 결혼식을 올리다
7. 본조의 저주
8. 꿈 같은 날은 지나가고
9. 유혹의 손길
10. 샤플러스의 고민
11. 기다리는 마음
12. 후회의 눈물
13. 마지막 부탁
14.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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