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남매가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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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노경실
출판사항북스토리아이, 발행일:2011/11/30
형태사항p. 24×25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27902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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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멧돌이가 어린이 친구들에게 띄우는 희망의 편지!
“우리가 너희와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인간과 멧돼지가 함께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요?
하루에도 수차례 신문지상이나 TV를 달구는 멧돼지로 인한 피해. 멧돼지는 농가도 모자라 이제 도심에도 빈번히 나타나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사람들은 농가에 나타나 농작물을 망쳐 놓거나 도심 한복판에 나타나 사람들을 위협하는 멧돼지를 쏴 죽여야 한다며 원성을 높이고 있다. 갈수록 피해가 커지면서 어느새 사람들에게 공포의 존재로 되어 가는 있는 멧돼지, 인간과 멧돼지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책 읽는 우리 집]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멧돼지 남매가 보내는 편지]는 국내 최초로 ‘멧돼지’를 소재로 한 아동작가 노경실 선생님의 환경 그림동화책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 실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책은 사람들의 눈이 아닌 멧돼지의 눈으로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보여 주면서, 인간과 함께 평화롭게 공존하고 싶어하는 멧돼지의 안타까운 바람이 담긴 이야기이다.
환경에 대해, 인간에 대해, 우리의 숲과 자연에 대해,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사는 지구에 대해 한 번쯤 깊게 생각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에게 물음을 던지는 동화책 [멧돼지 남매가 보내는 편지]는 오늘날 우리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일깨워 줄 수 있는 가치 있는 그림책이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사는 지구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고 물음을 던지는 환경 동화책
행복한 멧돌이네 가족. 멧돌이와 멧실이는 엄마 아빠와 깊은 산속에 살며 진흙 웅덩이에 목욕도 하고 가족나들이도 다니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런데 사냥을 나갔다 빈손으로 돌아온 아빠는 산 중턱까지 산을 깎아내 콘도와 골프장을 짓는 인간들과 기계를 목격하고 공포에 떤다. 멧돼지뿐 아니라 다른 산속 동물들도 공포에 떨며 다른 산으로 옮겨 가려다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어느 날 먹이를 구하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멧돌이 아빠. 노루 할머니는 멧돌이 아빠가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집에 돌아올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전하는데……. 행복했던 멧돌이네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 이제 멧돌이는 점점 사라져 가는 산속에서 아빠 대신 사냥을 하며 어린이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내 편지를 읽게 되면 나에게 답장해 줄래.’ 멧돌이가 어린이에게 간절한 마음을 담아 띄우는 작은 희망의 편지는 우리가 다 함께 고민하며 풀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예전에는 멧돼지를 연구하는 사람들도 직접 멧돼지를 만나기가 힘들었지만 요즘은 멧돼지가 도시에서조차 자주 발견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멧돼지가 인간에게 무섭게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사실 멧돼지가 사는 서식지가 사라져 가고 먹이가 줄어드는 것 등은 모두 인간의 행동에 그 원인이 있다. 한 번 생태계가 무너지면 그 누구도 쉽게 다시 복원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점에서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은 멧돼지 남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이유가 분명해진다. 또한 이렇게 되물어야 할지도 모른다. 인간과 함께 생태계의 일원인 멧돼지들, 꼭 그들을 죽이고 그들이 사는 장소를 빼앗는 방법밖에는 없는 걸까? 더 좋은 방법이 있지는 않을까? 우리가 다 함께 고민하며 과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멧돼지 남매가 보내는 편지]는 책을 다 읽고 가족과 함께하는 ‘생각을 키우는 그림책’ 워크북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겁게 책 읽기를 즐기고, 다양한 읽기의 세계로 아이들을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노경실

盧慶實
아이들의 마음을 현실감 있게 잘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누나의 까만 십자가〉,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오목렌즈〉가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며, 좋은 어린이 책을 발굴 · 기획하고 있고, 『애니의 노래』 『아버지와 딸』 『애니의 노래』 『그림 자매 시리즈』 등 외국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그 동안 『상계동 아이들』 『복실이네 가족사진』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도마뱀 꼬리가 잘렸어요』 , 『엄마~ 5분만』, 『천하무적 오 형제』, 『1학년은 너무 힘들어!』『북유럽 신화』등 많은 작품을 썼고, 다수의 작품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림 : 김윤경
건국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다양한 어린이 책을 만들어 왔다. 지금은 자연을 소재로 한 글쓰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 『사슴벌레』, 『개미』, 『동물들의 눈, 코, 귀, 입』, 『씨앗은 어디에서 났을까?』 들이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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