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릴리는 할머니와 들판으로 소풍을 갔어요. 들판에는 노란 민들레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지요. 할머니는 민들레가 할머니 생일 때마다 꽃을 피우는 특별한 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다음에 할머니와 들판을 찾았을 때, 민들레는 하얀 깃털로 변해서 바람에 날아가 버렸어요. 릴리는 민들레가 사라진 것이 안타까웠지만 할머니는 꽃이 바람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거라며 다시 땅에 씨를 뿌리기 위해 돌아올 거라고 했어요. 점점 몸이 약해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릴리는 창가에 혼자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 할머니를 그리워했어요. 그렇게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왔지요. 릴리가 또 창가에 앉아 할머니의 꿈을 꾸고 있을 때 담벼락에 핀 노란 꽃이 보였어요. 바로 민들레였어요. 할머니 말처럼 바람을 타고 여행을 갔던 민들레가 다시 꽃을 피운 거예요. 할머니의 생일에 말이지요. 릴리는 할머니도 바람을 타고 여행 중이라고,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할머니를 위해 활짝 웃었어요.
『할머니의 선물』은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겪게 되는 슬픔을 희망으로 극복한 따스한 책입니다. 죽음은 어른들에게도 무척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겠지요. 특히나 자신에게 소중했던 이의 죽음 앞에서 아이들은 사람은 왜 죽는지, 자신도 죽게 되는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하는 등의 무수한 생각을 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소중한 이가 사라진 빈자리는 아이들에게 감당하기 벅찬 슬픔으로 다가오지요. 릴리 역시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하지만 릴리는 봄이 되어 노란 민들레꽃이 다시 핀 것을 보고 민들레가 하얀 깃털이 되어 날아가는 건 새로 꽃을 피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는 할머니의 말을 기억해 냅니다. 릴리는 할머니 역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난 거라고, 영원히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희망을 얻게 되지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자 당연한 이치이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죽음의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고 세상과 자연에 대한 더 넓은 이치를 깨달을 것입니다. 또한 본문의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와 풍부한 감수성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루시 샤렌베르크
독일 쾰른과 인접한 마리엔하이데에서 태어났어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태어난 마을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 : 베레나 발하우스
1951년 독일 남부 운터프랑켄 지방에서 태어나 뮌헨에서 자랐고 그곳에서 미술 대학을 다녔어요. 무대 미술과 연극 포스터 작업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네 아이의 엄마이며 현재 뮌헨에 살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우리 형은 외계인일까?』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 『우리는 손으로 말해요』 등이 있어요
역자 : 이상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극?영화?미디어학 및 독문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현재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함께라서 행복해』 『아빠랑 역할 바꾸기』 등이 있어요.
릴리는 할머니와 들판으로 소풍을 갔어요. 들판에는 노란 민들레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지요. 할머니는 민들레가 할머니 생일 때마다 꽃을 피우는 특별한 꽃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그다음에 할머니와 들판을 찾았을 때, 민들레는 하얀 깃털로 변해서 바람에 날아가 버렸어요. 릴리는 민들레가 사라진 것이 안타까웠지만 할머니는 꽃이 바람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거라며 다시 땅에 씨를 뿌리기 위해 돌아올 거라고 했어요. 점점 몸이 약해진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릴리는 창가에 혼자 앉아서 가만히 눈을 감고 할머니를 그리워했어요. 그렇게 겨울이 가고 다시 봄이 왔지요. 릴리가 또 창가에 앉아 할머니의 꿈을 꾸고 있을 때 담벼락에 핀 노란 꽃이 보였어요. 바로 민들레였어요. 할머니 말처럼 바람을 타고 여행을 갔던 민들레가 다시 꽃을 피운 거예요. 할머니의 생일에 말이지요. 릴리는 할머니도 바람을 타고 여행 중이라고,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하며 할머니를 위해 활짝 웃었어요.
『할머니의 선물』은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겪게 되는 슬픔을 희망으로 극복한 따스한 책입니다. 죽음은 어른들에게도 무척 힘든 일입니다.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하겠지요. 특히나 자신에게 소중했던 이의 죽음 앞에서 아이들은 사람은 왜 죽는지, 자신도 죽게 되는지,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하는 등의 무수한 생각을 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소중한 이가 사라진 빈자리는 아이들에게 감당하기 벅찬 슬픔으로 다가오지요. 릴리 역시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깊은 슬픔에 빠집니다. 하지만 릴리는 봄이 되어 노란 민들레꽃이 다시 핀 것을 보고 민들레가 하얀 깃털이 되어 날아가는 건 새로 꽃을 피우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는 할머니의 말을 기억해 냅니다. 릴리는 할머니 역시 다시 돌아오기 위해 멀리 여행을 떠난 거라고, 영원히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희망을 얻게 되지요. 사람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자 당연한 이치이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죽음의 두려움을 누그러뜨리고 세상과 자연에 대한 더 넓은 이치를 깨달을 것입니다. 또한 본문의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와 풍부한 감수성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루시 샤렌베르크
독일 쾰른과 인접한 마리엔하이데에서 태어났어요.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으며, 태어난 마을에서 살고 있어요.
그림 : 베레나 발하우스
1951년 독일 남부 운터프랑켄 지방에서 태어나 뮌헨에서 자랐고 그곳에서 미술 대학을 다녔어요. 무대 미술과 연극 포스터 작업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네 아이의 엄마이며 현재 뮌헨에 살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우리 형은 외계인일까?』 『내 친구는 시각장애인』 『우리는 손으로 말해요』 등이 있어요
역자 : 이상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연극?영화?미디어학 및 독문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현재 독일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함께라서 행복해』 『아빠랑 역할 바꾸기』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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