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우리 집에 우주고양이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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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기규
출판사항길벗스쿨, 발행일:2010/12/30
형태사항p.151 국판:23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222206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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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를 알아 갈수록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돼요.”
우주고양이 소동에 담긴 생활 속 어린이 인권 이야기

1 기획 의도

사람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인권’입니다. 어린이에게도 ‘어린이 인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과 학교, 사회의 어른들로부터 보호를 받는 어린이들은 관리와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기 쉽습니다. 그동안 어린이 인권에 대해 무관심하던 사회가 이제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지만, 어린이 인권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지 못하면서 여러 문제들이 사회 기사 면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무엇보다 어린이와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모두에게 어린이 인권에 대한 충분히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 미룰 수 없는 어린이 인권 찾기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고양이가 도착했다>는 서기 2800년 어느 초등학생의 생활 이야기입니다. 집에는 가정 관리 컴퓨터가 집안일을 돕고, 아름다운 영상을 쏘아 대는 최첨단 우주해파리가 최고 인기 장난감으로 떠오르는 등 흥미로운 미래 모습이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주인공 로다는 가정 관리 컴퓨터에 맡겨져 혼자 지내기 일쑤이고, 학교에서는 성적에 따라 차별을 받습니다. 창의력과 개성보다 성적과 등수가 중요하며, 반 아이들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아니라 경쟁자일 뿐입니다. 오늘날의 생활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은 없을 것입니다.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깨닫는 ‘생각하는 인권 교육’
이 책은 이렇게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삼아 흥미를 끌면서도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문제들을 드러내 자연스럽게 독자들이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합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 어린이가 어린이로서 누려야 할 권리에 눈을 뜨게 하는 겁니다.
‘학생 인권 조례’와 ‘유엔 어린이ㆍ청소년 인권 규약’ 같은 조항으로 읽는 어려운 인권 교육이 아니라, 생활 속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깨닫는 ‘생각하는 인권 교육’ 책입니다.
우주고양이가 주인공 로다와 친구들에게 우정과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알게 해 준 것처럼, 이 책도 어린이 독자들에게 우정과 인권을 알려 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시리즈
길벗스쿨의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시리즈는 다문화, 인권, 폭력과 차별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냅니다. 생명의 존엄성, 차이와 평등 같은 기본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시리즈의 1권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왔다>는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이며, 2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는 UN 세계 기념일로 보는 인권 이야기입니다. 3권 <천사 특공대, 공룡 선생님을 지켜라!>는 비폭력과 평화를 이야기합니다. 이번에 펴낸 4권 <어느 날 우리 집에 우주고양이가 도착했다>는 생활 속에 담긴 어린이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2 책의 내용

초등학생 로다는 엄마가 화성으로 출장을 가시고, 아버지는 12만 광년이나 떨어진 연구소에 계셔서 가정 관리 컴퓨터와 함께 외롭게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가 보낸 생일 선물이 도착했어요. 그런데 상자에는 최첨단 장난감 우주해파리가 아니라 보라색 털북숭이 우주고양이가 들어 있지 뭐예요. 이제는 동물원에도 로봇 동물밖에 없는데, 살아 있는 동물이라니! 어색하고 낯선 첫 만남 뒤로 로다와 우주고양이는 서서히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로다의 학교생활은 여전히 우울합니다. 시험 성적에 따라 타고 다니는 스쿨버스도 다르고 쉬는 시간도 거의 없이 10시간 동안 수업을 받지요. 선생님은 카메라가 달린 특수 안경을 쓰고 감시하고, 아이들은 병균이 옮을까 봐 혼자 놀아요.
하루는 로다가 우주고양이를 데리고 학교에 갔는데, 반 전체가 예상치 못한 소동에 휘말렸어요. 우주고양이를 찾아 올라간 학교 4층 교실에서 로다와 반 아이들은 그동안 한 번도 받지 못한 특별한 수업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비밀스런 수업도 잠시, 학교와 어른들은 강제로 우주고양이를 잡아 가고 4층 교실도 폐쇄됩니다. 하지만 우주고양이와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들과 친구가 되면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된 아이들은 예전처럼 시키는 대로 생활하는 학생들이 아니었어요. 아이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찾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덕분에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도 따뜻하게 변해 갑니다.

3 책의 특징

① 학생들과 즐거운 소통을 원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어린이 동화
이 책을 쓴 이기규 선생님은 학생들을 가장 가까이 관찰하고 살피는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어린이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아 여러 인권 단체에서 활동하고, 인권에 대한 책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선생님답게 어린이 동화 속에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나가는 솜씨가 흥미롭고 재치 넘칩니다.
② 공부가 즐거운 학교, 인권과 복지가 살아 숨 쉬는 학교를 꿈꾸는 이야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누군가와 경쟁해서 이기는 걸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삶을 배우는 교육입니다. 이 책은 저마다의 개성을 칭찬하고 감싸 안으며 창의력을 키워 주는 교육이 즐거운 공부, 행복한 학교의 지름길임을 알려 줍니다. 차별보다는 지원, 경쟁보다는 협력으로 학생들의 인권과 복지를 생각하는 학교이어야 한다는 걸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런 행복한 미래는 학생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것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③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 생각하게 하는 ‘다면적 사고 책 읽기’
이 책의 끝에는 ‘우주고양이 보라가 알려 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코너가 있습니다. 책의 줄거리 속에서 생각해 볼 만한 어린이 인권 문제를 ‘유엔 어린이ㆍ청소년 인권 규약’의 조항 내용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짚어 줍니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 다면적인 사고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책 한 권을 통해 자신의 주위를 관찰하고 사고를 넓히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책 읽기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저자 이기규
어린이들이 환하게 웃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학교를 꿈꿉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인권 교육을 위한 교사 모임’ 활동을 하는 것도 그런 꿈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 수송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또 어린이들에게 매일매일 많은 것을 배우고 감탄합니다. 지은 책으로 <고슴도치 대작전>, <보름달 학교와 마법 깃털>, <손에 잡히는 교과서 - 어린이를 위한 인권>, <괴물 학교 회장 선거> 등이 있습니다. 인권 교육 지침서 <얘들아, 인권 공부하자>는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림 오윤화
만화를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꼭두 일러스트레이션 교육원을 졸업한 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돌고래 파치노>, <꼭 가요 꼭끼오>, <나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 <엄마에게 말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 <완벽한 가족>, <파리 동동 잠자리 동동>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ㆍ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를 펴내며
ㆍ작가의 말

실망스러운 생일 선물 11
로다, 깜짝 놀라다 19
최악의 아침 25
보라색은 정말 싫어 29
로다의 거짓말 37
종이학을 접는 할아버지 49
우주고양이가 아파? 61
그래, 결정했어 71
우주고양이 대소동 77
세상에서 가장 짧은 수업 87
네 이름은 보라야! 97
다온 선생님, 돌아오다 103
보라는 내 친구야 111
종이학 천 마리 115
소원이 이루어지다 127
우주고양이 사육법 135

ㆍ우주고양이 보라가 알려 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142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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