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돈 벌자고 ?

고객평점
저자박효미
출판사항창비, 발행일:2020/10/13
형태사항p.213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6442613 [소득공제]
판매가격 10,800원   9,72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86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백만장자를 꿈꾸며 요행을 좇는 아이의 폭소 만발 대소동
―2010년 서울문화재단 및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창작활성화지원금 수혜작


이 책은 『일기 도서관』으로 큰 사랑을 받는 동화작가 박효미의 새 장편동화다. 한 아이가 부자가 되려고 점점 욕심에 갇히고 요행을 바라는 과정을 그린 유머러스한 소동극이면서, 1980년대 초반 바닷가 시골 동네를 배경으로 아이들이 왁자지껄하게 놀며 겨울방학을 보내는 작은 시대극이다. 가벼운 치기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나아가는 상황 전개가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며, 온 동네를 누비면서 놀기 바쁜 아이들 모습이 진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아이들이 알콩달콩하며 나누는 걸쭉한 사투리가 작품 전반을 시종일관 익살로 넘치게 한다.
백만장자를 꿈꾼 아이의 한바탕 소동과 함께, 이면에서 비밀스레 전개된 동네 유지의 농산물 빼돌리기 사건을 통해 물욕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단면을 반성적으로 짚는 이 작품은, 물질주의 세태에 영합한 어린이용 실용서가 읽히는 요즘 만나기 어려운 '근본적인 경제동화·가치동화'라 하겠다.


'티끌 모아 태산'이 '일확천금'으로 바뀌어가는 과정 지켜보기
백만장자를 꿈꾼 주인공 가희의 출발은 소박했다. 자기네 논에서 겨울 내내 장치기(일종의 아이스하키)를 하며 노는 남자애들한테서 입장료로 구슬을 받는 것. 어렵사리 첫 수입이 생기는데, 이내 그것이 '티끌'에 불과하다고 느낀다. 그러자 고구마를 구워 팔고, 장치기용 막대기도 구해다 판다. 하나뿐인 막대기를 여럿이 사려 할 땐 값을 높이면서. 하지만 수입은 여전히 티끌일 뿐이다. 그래서 가희는 직접 놀이판에 뛰어들어, 구슬치기 등을 하면서 어린애들을 속여 구슬을 싹쓸이한다. 구슬을 다 잃은 애들한테는 구슬을 빌려주고 이자까지 받는다. 하지만 여전히, 여전히 손에 쥔 건 티끌일 뿐. 결국 가희는 '일확천금'을 위해 짤짤이에 뛰어든다.
종국엔 엄마 돈에까지 손을 대고 그걸 '대출'로 여기는 가희. 이 아이가 점점 돈 욕심에 사로잡혀가는 과정이 무척이나 생생하게, 단계적으로 전개되는데, 늘었다 줄었다 하는 구슬 양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가희 모습은 물질주의에 물든 현대인의 모습 그대로다.
이런 가희의 모습이, 가난한 농민들의 농산물을 빼돌린 동네 유지의 행태와 겹쳐진다. 그러면서 작품은 가희의 물욕도 초등학생의 단순한 치기에 한정되지 않을 수 있음을 내비친다. 가희가 겪는 한바탕 소동과 함께 까발려지는 마을 단위의 사건으로 등장인물과 독자 모두 재물과 욕심에 관한 통찰을 요구받게 된다.


'동네'와 '지역', 그리고 '놀이'의 가치 확인하기
바다와 논밭이 삶의 터전인 지방의 작은 시골 동네. 그 안팎을 샅샅이 누비며 놀기에 혈안이 된 아이들. 그들이 제대로 써대는 걸쭉한 전라도 말. 지금은 쉽사리 찾기 어려운 배경과 인물, 그리고 삶이다. 하지만 그들만의 동네를 배경으로 그 지역의 말을 써대며 온종일 놀기에 바쁜 아이들 모습은 일률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무색무취의 언어 속에서 온종일 공부에 치인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아이들 모습과 대비되면서 작품에 구체성과 생생함을 불어넣는다. 작가의 어린 시절 한 토막을 고향인 전남 무안을 배경으로 되살린 이야기이면서도 현실적이고 시의성 있는 주제의식이 그러한 구체성과 생생함을 만나 작품을 단순 회고담에 그치지 않게 한다.
작품의 주목할 특징 중 하나도 바로 전라도 사투리로 된 대화문이다. 인물의 성격과 갈등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작품을 시종일관 유쾌하고 재미있게 이끄는 사투리의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그리고 하나 더, 가희를 돈 욕심에서 벗어나게 하는 '놀이'의 가치 확인도 주목할 내용이다. 가희가 돈 욕심에 빠질수록 놀이 욕심에도 빠져드는 모습, 함께 노는 아이들과 정을 느껴가고 나아가 승부욕에 유연해지는 모습은 또 다른 멋진 주제의식으로 나아간다.


작품 속 유머를 한껏 배가하는 삽화 즐기기
월간 『고래가 그랬어』에 「을식이는 재수 없어」라는, 익살과 엽기로 버무려진 만화를 연재하는 만화가 이경석 씨. 천방지축 개구쟁이들을 만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과장되고 단순화된 이미지로 담아낸 이경석 씨의 삽화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 짓게 하는데, 작품 속 유머와 만나 책의 재미를 한껏 배가한다. 덕분에 어린이 독자들이 이 책을 글과 그림 양면에서 킥킥대며 보는 '재미있는' 동화책으로 즐기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효미
전남 무안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동화로 씁니다. <오메 돈 벌자고?> <블랙아웃> <7월 32일의 아이> <곰팡이 보고서> <이구아나 할아버지> 등을 냈습니다.


그린이 : 이경석
재미난 그림으로 세상을 좀 더 유쾌하게 만들고 싶은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여러 잡지에 만화를 연재했으며 어린이책 그림 작업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발표한 만화책으로 『전원교향곡』, 『좀비의 시간』, 『을식이는 재수 없어』 등이 있으며, 어린이 잡지 『과학쟁이』에서 『장독대 sf」를 연재했습니다. 이 밖에 그린 책으로 『퀴즈, GMO!』, 『난 노란 옷이 좋아!』, 『찾았다, 오늘이!』, 『투명인간 주의보』,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경제 박물관』, 『한글 탐 정 기필코』, 『수염 전쟁』, 『한밤의 철새 통신』, 『개화 소년 나가신다』, 『진시황의 책 교실』, 『수상한 졸업여행』, 『어쨌든 이게 바로 전설의 권법』, 『슈퍼씨와 슈퍼캣』, 『한국을 빛낸 역사 인물 123』, 『읽자마자 수수께끼 왕』 등이 있습니다.

 

목 차

1. 백만장자를 꿈꾸다
2. 입장료 받기
3. 첫 수입
4. 놀이를 맛보다
5. 가외 수입
6. 뜻밖의 지출
7. 티끌 모아 태산?
8.수요공급의 법칙
9. 일확천금?
10. 대출
11. 불구덩이
12. 재산 증식의 정체
13. 잘 가라 백만장자

 지은이의 말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